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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이 사라진다…상시 재택근무하는 기업들
인터넷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가 ‘상시 재택근무’를 도입했다. 코로나 상황에서 임시로 시행하던 재택근무를 상시화한 것이다. 카카오는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놀금’ 제도도 시행하기로 했다.네이버와 카카오뿐만 아니라 최근 기업들의 근무 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과거엔 재택근무나 유연근무가 업무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코로나19를 계기로 이런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팬데믹 상황에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를 시행한 결과 기업 운영에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다.시대 변화도 중요한 요인이다. MZ세대라고 하는 요즘 젊은 세대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한다. 직장을 선택할 때 얼마나 자유로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느냐를 월급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로 따진다. 기업으로서는 인재 확보를 위해서라도 근무 방식을 유연화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다.기술적인 변화가 더해졌다.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모바일로 연결되는 환경에서 꼭 모든 직원이 한 공간에 모여 일해야 할 필요성이 줄어들었다. 이런 변화는 세계적 현상이기도 하다. 정보기술(IT)업계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도 근무 방식을 바꾸고 있다. 구글도 전면 재택근무를 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업종과 기업에 따라서는 재택근무와 유연근무를 도입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워라밸을 중시하는 흐름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다. 기업과 근로자들이 소통해 업무 효율을 해치지 않으면서 워라밸도 추구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나가야 한다.김민지 생글기자(대전신일여중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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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어 러·우크라 전쟁까지…항공산업 미래는?
항공산업은 코로나19 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다. 감염병 우려에 많은 나라가 출입국 절차를 까다롭게 하고, 여행객이 줄어든 상황에서 항공 수요도 급감할 수밖에 없었다.올해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서 항공 수요도 회복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세계 항공산업 매출이 7820억달러로 코로나 전인 2019년의 93%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운항 편수도 2019년의 87%인 3380만 편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비행거리 ㎞당 유상 승객 수도 38억 명으로 작년보다 97.6%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9년의 82% 수준이다.항공 운임이 상승하면서 매출 회복 속도가 여객 수 증가 속도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 부문 매출은 4980억달러가 될 전망인데, 이는 작년 2390억달러의 두 배를 넘는 규모다.화물 부문 매출은 1910억달러로 작년 2040억달러보다 줄어들겠지만 2019년에 비해서는 증가할 전망이다.그러나 항공산업은 뜻하지 않은 악재를 또 만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세계적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 위축이다.IATA에 따르면 국제 여객 수송량의 7%는 러시아 영공을 통과한다.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영공을 우회해야 해 항공업계의 비용 부담이 늘었다.IATA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항공 운임 상승과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 항공업계 매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과 유럽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변수다.이재현 생글기자(이대부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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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생글생글 학생기자 합격을 축하합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는 2022 생글기자 63명을 최종 선발했습니다.고등학생(18기) 49명과 중학생(11기) 14명으로 구성된 합격자들은 7월 28~29일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수도권 지하철 5호선 방화역 인근)에서 열리는 ‘1박2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학생기자로 본격 활동하게 됩니다.생글기자는 자신의 학교와 지역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외 경제, 사회, 문화, 이슈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글로 써 생글생글에 리포트할 수 있습니다. 채택된 글은 신문을 통해 전국 중·고교와 지역 도서관 독자에게 전달되고 생글생글 온라인 홈페이지에도 실립니다.또한 생글기자 활동을 마치고 SKY(서울·고려·연세대) 등 주요 대학에 진학한 선배들로부터 대학 입시에 관한 조언을 듣고, 필요할 경우 1 대 1 상담도 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 된 뒤에는 생글기자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대학 생활뿐 아니라 향후 진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등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예비 생글기자들은 7월 28일(목) 오후 1시까지 서울 국제청소년센터 유스호스텔 국제회의장으로 집결해야 합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기자윤리와 기사 쓰기, 취재 요령 등을 배우고 대학생 선배 생글기자들과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특별한 사유(해외 거주 등) 없이 오리엔테이션에 불참할 경우 생글기자로 임명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은 전화(02-360-4069)로 문의하면 됩니다. 생글기자 합격자 명단○고등학생 18기 생글기자 △김서진(정신여고 1) △김시은(용인외대부고 1) △김유민(동탄고 1) △김은솔(용인외대부고 1) △김진영(상산고 1) △김하성(해룡고 2) △김현지(포항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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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열심히 활동한 '우수 생글기자' 뽑았어요!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는 2021 생글기자 가운데 뛰어난 활동을 펼친 학생을 ‘2021 우수 생글기자’로 선정했습니다. 2021년 2학기부터 2022년 1학기까지 1년 동안 생글생글 지면에 게재된 기사의 수와 질을 평가해 선정했습니다. 수상자에게는 한국경제신문 사장 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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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업과 시장 창출할 인공 고기
소, 돼지 등 동물을 사육해 얻는 것이 아닌 실험실에서 세포를 배양해 만든 고기. 인공 고기는 아직 많은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다. 그러나 미래 어느 시점엔 인공 고기가 현재 우리가 먹고 있는 육류를 상당 부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어쩌면 인공 고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일지도 모른다. 현재의 축산업이 지속 가능성이라는 면에서 한계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같은 양의 고기를 생산할 때 인공 고기는 지금의 축산 시스템에 비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90%, 에너지 소비량을 45%까지 줄일 수 있다. 가축용 사료를 재배하기 위해 개간되는 정글과 숲을 보존해 지구의 생태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인공 고기의 장점이다.인류의 건강에도 인공 고기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축산 과정에서 쓰이는 항생제와 호르몬제 섭취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다.아직까지 인공 고기는 가격이 비싸고, 육류와 완벽하게 같은 맛을 내기에는 기술적 한계도 존재한다. 그러나 인공 고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 절하해서는 안 된다.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지면서 한계를 조금씩 극복해가고 있기 때문이다.기술 발전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봐야 한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기술 중에서도 처음부터 완벽했던 것은 많지 않다. 소비자의 평가를 반영해 기술을 가다듬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가면서 시장에 안착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인공 고기가 만들어낼 축산업의 변화에 대비하고, 새로운 시장의 등장을 준비해야 한다.노관우 생글기자(중국 연대한국학교 1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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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하게 다스려야 할 군내 폭력
얼마 전 해병대 최전방 부대인 연평부대에서 선임병 3명이 후임병 1명을 상습적으로 구타하고 성고문까지 한 사건이 밝혀졌다. 가해자들은 심심하다는 이유로 폭행을 가하는가 하면 입에 담기도 어려운 모욕적 발언을 했다고 한다. 시대가 지나면서 군대 문화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폭력과 가혹 행위가 완전히 근절되지는 않고 있다.대한민국 헌법 제39조 제2항에는 ‘누구든지 병역의무의 이행으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고 나와 있다. 그러나 정작 군내에서부터 가혹 행위가 끊이지 않는다. 그로 인해 평생 잊지 못할 상처와 피해를 입게 된 피해자를 우리 법은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헌법 제39조 제1항은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국방의 의무를 진다’고 돼 있다. 국민이 병역의 의무를 기꺼이 이행하도록 하려면 안심하고 군복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정부는 그런 여건을 마련할 책임이 있다. 사건이 발생했을 때만 적당히 모면하고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된다. 군내 가혹 행위는 으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식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국방부와 해병대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가해자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비슷한 사건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민주주의의 기본 이념은 인간의 존엄성이라고 배웠다. 폭력과 가혹 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명백한 인권 침해다. 군대라고 해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이성민 생글기자(대전관저중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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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신설 움직임, 서비스 차별화해야 성공한다
경기 충청 강원 등 지방은행이 없는 지역에서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이들 지역의 지방은행 설립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공론화됐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새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취임하면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지방은행은 지역 금융 소비자에 특화한 대출 상품을 제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중은행들이 수익성을 이유로 지점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줄이는 상황에서 노약자 등 금융 취약 계층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그러나 지방은행을 신설한다고 해도 기대만큼의 역할을 해낼지에 대해서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재 존재하는 지방은행들도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지역 고객을 기반으로 한 지방은행들의 수익성도 나빠졌다. 더구나 인터넷전문은행이 등장하면서 지방은행에서 발길을 돌리는 고객도 많다. 지방은행들은 디지털화를 강화하는 한편, 편의점 등과 제휴해 접근성을 키우는 등 활로를 찾고 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지방은행 신설 움직임은 정치적 동기에서 출발한 면이 크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고객을 잡을 수는 없다. 지역 주민이라고 해도 그렇다. 지방은행보다 규모가 몇 배나 더 큰 시중은행들이 존재하고, 인터넷은행도 영역을 넓혀가는 시대에 어떤 금융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을 끌어들일지를 고민해봐야 한다.장지환 생글기자(공항고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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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비약적인 실력 상승을 위한 여름방학 공부 팁
방학은 학교의 정규 진도와 내신의 압박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저도 고등학교 2~3학년 시절 두 번의 방학 기간에 실력이 가장 크게 늘었습니다. 그러나 자유도가 높은 만큼 충분히 준비하지 않고 방학을 맞으면 시간을 낭비하게 될 위험도 큽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여름방학을 잘 보내는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목표를 세우는 것은 필수다방학 기간에 길을 잃고 헤매지 않으려면 목표가 필요합니다. 방학이 오기 전에 목표를 세우십시오. 방학이 시작되고 나서 목표를 세우면 중요한 시간을 계획을 수립하는 데 낭비하게 되고, 조급한 마음에 과도한 목표를 잡기도 합니다.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최대 목표의 80% 정도를 추천합니다. 목표를 성취하는 경험을 쌓아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관성이 붙어 좋은 습관이 될 수 있고, 다양한 변수에 대비할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목표를 준비한 상태에서 방학을 맞는 것이 훨씬 안정적입니다. #2. 체력과 컨디션을 관리하자한여름 날씨에는 체력 소모가 많고 습도가 높아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저는 20분 안팎의 낮잠을 추천합니다. 저는 지금도 일찍 일어나 오전에 열심히 공부하고 점심식사 후 졸음이 몰려오는 시간대에 잠깐 눈을 붙입니다. 잠을 참으며 힘겹게 공부하는 것보다 졸음을 확실히 쫓아내고 개운한 상태에서 다시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유의할 점은 잠에서 깰 때 비몽사몽한 상태가 아니라 개운한 상태여야 합니다. 나른함을 이겨내지 못해 다시 잠에 들거나 졸며 공부하다 오후 시간을 날릴 수도 있습니다. #3. 쉬어가는 시간도 필요하다방학이라고 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