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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좋은 글을 쓰기 위한 기초, 육하원칙을 지키자
육하원칙은 기사문에 들어가야 할 여섯 가지 요소다.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등 여섯 가지가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에 적용되는 원칙이지만 다른 종류의 글을 쓸 때도 염두에 두면 유용하다.육하원칙의 유래는 오래됐다. 고대 그리스의 수사학자 헤르마고라스가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어떤 방식으로, 무슨 수단으로’를 논리적 수사법으로 제시한 것을 그 시작으로 본다. 오늘날과 같은 육하원칙은 영국 소설가이자 시인인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의 작품 속 문장에서 유래했다.여기에는 ‘나에게는 여섯 명의 정직한 하인이 있지. 그들의 이름은 무엇, 어디서, 언제, 어떻게, 왜, 누구라네’라는 내용이 나온다. 키플링은 작가라면 ‘무슨 일이 벌어졌나, 언제 벌어졌나, 왜 벌어졌나, 어떻게 벌어졌나, 어디서 벌어졌나, 누가 연루돼 있나’와 같은 궁금증을 명쾌하게 풀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육하원칙에 맞춰 기사를 쓰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글을 정확하게 쓸 수 있다. 대상과 사건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사실을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다. 육하원칙에 따르면 간단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글이 된다. 마지막으로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는 데 도움이 된다. 중요한 정보를 빠뜨리지 않고 전달하기 때문이다.육하원칙은 글쓰기의 기본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글을 쓸 때는 항상 육하원칙을 지켜서 쓰도록 하자.정교빈 생글기자(대전관저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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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물가안정목표제 등 경제이론 문항 까다로워
테샛관리위원회는 테샛 79회 성적 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고교 대상 박건우·전체 수석 김진수 씨테샛 79회 고교 개인 1등은 명덕외국어고 3학년에 재학 중인 박건우 학생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위시현 학생(광주여자상업고 3년)이 받았다. 우수상은 이하민 학생(성일정보고 2년) 외 5명에게, 우수 장려상은 고가인 학생(대구제일여자상업고 2년)에게, 장려상은 김채연 학생 외 14명에게 돌아갔다. 고교 동아리 부문 최우수상은 광주여자상업고 경제동아리팀, 우수상은 단체로 접수한 대구제일여상이 받았다.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김진수 씨(서울대 2년)가 차지했다. 2등 최우수상은 이강빈 씨(한밭대 4년)가 수상했다. 3등인 우수상은 양승민(경북대 1년) 김상헌(서울대 1년) 진병현(한국외국어대 4년) 서우리(한국외국어대 4년) 주성민(고려대 3년) 이재희 씨 등 6명에게 돌아갔다. 대학생 동아리 부문 대상은 한국외대 금융연구회팀, 최우수상은 서울시립대 증권연구회팀이 받았다. 대학생 개인 대상에 선정된 김진수 씨는 300점 만점으로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테샛 79회와 함께 시행된 주니어 테샛 34회 시험에서 대상은 김경린 학생(양동여자중 2년), 최우수상은 권요한 학생(청심국제고 3년)에게 돌아갔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경제이론이 다른 영역보다 까다로워이번 시험은 경제이론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이론에서는 한국의 물가안정목표제와 관련한 설명 중 옳은 것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물가안정목표는 인플레이션 변동성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가 정답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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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아웅산수지'…이름 표기를 둘러싼 국제 갈등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199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수지 여사. 그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2004년 제5회 광주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당시 가택연금 상태라 방한하지 못했다. 이후 9년 만인 2013년 한국을 방문해 상을 받았다. 하지만 훗날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박해에 개입한 책임을 물어 2018년 5·18기념재단에서 광주인권상을 철회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아웅 산 수 치’, 신문마다 표기 달라주목할 것은 그사이 한국 언론에서 써온 그의 이름이다. ‘아웅산 수치’와 ‘~수지’가 뒤섞여 있다. 간혹 ‘~수찌’도 있고, 한때는 ‘~수키’ ‘~수카이’로도 적었다. 그의 이름 표기가 통일되지 않은 것은 지금도 여전하다. 이름 적기는 때로 뜻하지 않은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웅산수지 여사가 2013년 방한했을 때 그런 일이 있었다.당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그는 본인 이름을 ‘수치’가 아니라 실제 발음과 비슷한 ‘수지’로 적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에선 외래어 표기 규범에 따라 ‘수치’로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바꾸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언론에서도 그의 요구를 반영한 곳이 있는가 하면 무시하고 기존대로 쓰기도 하는 등 들쭉날쭉했다. 그후 다시 10년이 흐른 요즘, 한국 언론에서 ‘아웅산수지’ 여사를 올바로 표기하는 곳은 거의 없는 듯하다. 한국 관점에서 편하게 또는 그저 타성적으로 적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미얀마 인명 체계와 우리말 표기 및 호칭의 문제점을 알아보기 위해 10년 전 일을 복기해보자. 당시 그는 왜 ‘수치’ 대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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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더 글로리'가 일깨운 학교 폭력의 심각성
학창 시절 폭력을 당한 주인공이 인생을 걸고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극을 펼치는 내용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연예인과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들을 둘러싼 학폭(학교 폭력)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학교 폭력은 피해자들이 성인이 된 뒤에도 고통을 남긴다는 점에서 큰 문제다. 피해자들은 학교생활과 교우 관계에서 실패한 경험으로 인해 사회에 나가서도 두려움과 무기력함을 쉽게 느낀다. 학교 폭력을 당한 뒤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을 겪는 청소년도 많다.드라마에도 나오듯 학교 폭력 피해자들은 가해자들을 선뜻 고소하기가 어렵다. 자칫 보복당하지 않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공소시효가 얼마 안 남았다는 것을 알고 뒤늦게 고소하는 피해자가 많다.‘더 글로리’는 2006년 충북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해 학생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말을 듣지 않는다’ 등의 이유로 피해 학생의 팔을 고데기로 지져 화상을 입혔다. 피해 학생은 상습 폭행을 당해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다.학교 폭력 가해자들은 폭행을 가한 이유에 대해 ‘재미있어서’ ‘장난으로 했다’ ‘꼴보기 싫어서’ 등의 말을 한다. 그 어떤 이유로도 폭행을 가하고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정당화할 수 없다. 드라마의 인기가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처벌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이재현 생글기자(이대부고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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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그런 거까지 구별해? 응, 그래야 정확하게 알아
19세기의 초기 연구는 체외로 발산되는 열량이 체표 면적에 비례한다고 보았다. 즉 그 둘이 항상 일정한 비(比)를 갖는다는 것이다. 체표 면적은 (체중)0.67에 비례하므로, 기초 대사량은 체중이 아닌 (체중)0.67에 비례한다고 하였다. 어떤 변수의 증가율은 증가 후 값을 증가 전 값으로 나눈 값이므로, 체중이 W에서 2W로 커지면 체중의 증가율은 (2W)/(W)=2이다. 이 경우에 기초 대사량의 증가율은 (2W)0.67/(W)0.67=20.67, 즉 약 1.6이 된다.1930년대 클라이버는 생쥐부터 코끼리까지 다양한 크기의 동물의 기초 대사량 측정 결과를 분석했다. (중략) 이렇듯 L-그래프와 같은 방식으로 표현할 때, 생물의 어떤 형질이 체중 또는 몸 크기와 직선의 관계를 보이며 함께 증가하는 경우 그 형질은 ‘상대 성장’을 한다고 한다. 동일 종에서의 심장, 두뇌와 같은 신체 기관의 크기도 상대 성장을 따른다.한편, 그래프에서 가로축과 세로축 두 변수의 관계를 대변하는 최적의 직선의 기울기와 절편은 최소 제곱법으로 구할 수 있다. 우선, 그래프에 두 변수의 순서쌍을 나타낸 점들 사이를 지나는 임의의 직선을 그린다. 각 점에서 가로축에 수직 방향으로 직선까지의 거리인 편차의 절댓값을 구하고 이들을 각각 제곱하여 모두 합한 것이 ‘편차 제곱 합’이며, 편차 제곱 합이 가장 작은 직선을 구하는 것이 최소 제곱법이다.클라이버는 이런 방법에 근거하여 L-그래프에 나타난 최적의 직선의 기울기로 0.75를 얻었고, 이에 따라 동물의 (체중)0.75에 기초 대사량이 비례한다고 결론지었다. 이것을 ‘클라이버의 법칙’이라하며, (체중)0.75을 대사 체중이라 부른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초 대사량은 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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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늘어나는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 타당한 요구인가
점심시간에 문을 닫는 관공서가 늘어나고 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지자체장의 재량에 따라 시행할 수 있는데, 2023년 4월 1일부터 지방의회 조례로 정하게 된다. ‘민원처리법 시행령’이 바뀌기 때문이다. 이 바람에 3월 중 점심시간 휴무제를 서둘러 시행하려는 자자체가 늘었다. 공무원도 ‘정상적 점심시간’을 갖겠다는 요구, 일종의 휴식권 확보 차원에서 비롯됐다. 반면 민원인들의 불편이 커졌다. 점심시간은 시민 입장에서는 각종 행정 민원업무를 보기가 편하고 자연스러운데 이 시간에 문이 닫히면 업무시간에 짬을 내거나 휴가를 써야 하기 때문이다. 무인발급기로 해결 가능한 행정서류가 많이 늘었지만 인감증명서나 여권처럼 기계로 안 되는 일도 많고, 고령자가 많은 지역도 있다. 공무원에게도 똑같은 점심시간 보장, 해줘야 하나. [찬성] 공무원도 '휴식권'은 보장해야…자동발급 기기도 많이 보급공무원도 통상 오전 9시 출근해 오후 6시 퇴근하는 직장인이고 생활인이다. 낮 12시~오후 1시의 점심시간 보장은 직장생활의 기본이다. 시·도, 시·군·구 같은 곳에서 일하는 지방공무원의 복무규정에도 점심시간이 명시적으로 보장돼 있다. 점심시간은 근로에 따른 휴식권의 하나로 어떤 경우에서든 우선적으로 보장돼야 한다.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이를 명분으로 법에서 보장된 휴식권을 빼앗는 관행에선 이제 벗어날 때가 됐다. 민원인 편의 도모 차원에서 그동안 점심시간에도 대개 사무실 기능을 유지해왔고, 이 바람에 일선 창구 공무원은 편하게 점심식사를 하기 어려웠다. 정보기술(IT) 발달과 행정 시스템의 발전으로 점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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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논란 종지부 찍은 설악산 케이블카
792호 생글생글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41년 만에 허가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오랫동안 사업이 진척되지 않은 배경을 짚었다. 케이블카를 반대하는 환경론자들의 주장과 찬성하는 개발론자들의 주장을 정리했다. 환경을 중시하는 스위스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이 케이블카를 얼마나 많이 설치해 운영하는지도 살펴봤다. 대입전략은 10개 대학 사범계열의 2024학년도 신입생 선발 규모와 예상 합격선을 분석했다. 인문논술강의노트는 논술고사를 치르는 상위 12개 대학의 시험시간 활용법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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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주사
[문제1] 아래 지문에서 (A)와 (B)에 들어갈 내용을 순서대로 알맞게 짝지으면?독감 예방주사는 접종한 사람뿐만 아니라 그 주변 사람들도 독감에 걸릴 확률을 떨어뜨린다. 하지만 예방주사의 접종을 원하는 개인이 모든 접종비용을 부담할 경우 독감예방주사를 접종한 사람의 수는 사회적 최적의 수보다 ( A )것이다. 이는 예방주사 접종의 모든 ( B )이 구매자에게 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1) 적을-비용(2) 적을-편익(3) 적을-소득(4) 많을-비용(5) 많을-편익[해설] 사회 전체적 관점에서 보면 예방주사의 한계비용이 한계편익과 같아질 때까지 예방주사를 접종하도록 해야 한다. 예방주사의 사회적 한계편익은 예방주사를 접종한 사람이 얻는 편익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제공하는 편익까지 포함해야 한다. 그러나 개인들은 자신이 접종했을 때 얻는 개인적 한계편익이 예방주사의 접종비용(한계비용)과 같아질 때까지만 접종한다. 개인의 한계편익은 사회적 한계편익보다 작으므로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사람의 수는 사회적 최적의 수에 비해 항상 적을 것이다. 정답 ②[문제2] (가), (나)와 관련한 설명 중 옳은 것은?(가) 아프리카 가나에서는 사람들이 모기장을 사용해 말라리아가 확산될 가능성이 낮아졌다.(나) 아르헨티나에서는 대규모 축산 농가 소들의 분뇨 및 가스 배출 때문에 공기 오염이 심해졌다.(1) (가)는 외부불경제의 사례다.(2) (나)의 경우 사회적 비용이 사적 비용보다 적다.(3) (가)의 경우 균형거래량이 사회적 최적 수준보다 많다.(4) (가)의 경우 모기장을 사용하도록 보조금을 지급하면 사회적 최적 거래량이 달성될 수 있다.(5) (가)와 (나)에서 각각 소비량과 생산량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하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