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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에서 가격이 하는 역할은?

    787호 생글생글 커버스토리는 ‘가격’을 다뤘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경제원론적으로 설명했고, 가격이 너무 급하게 오르고 내릴 때 우리의 소비와 생산 활동이 어려워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모든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락하는 ‘발작 징후’를 보일 때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지, 시장에 맡겨둬야 하는지를 독자에게 물었다. 대입 전략은 서울대가 학과별로 어떤 과목 내신을 권장하는지 분석했다.

  • 콩도르세의 역설

    [문제1] 아래 글을 설명할 수 있는 개념은?우리는 보통 사람들의 선호체계가 A를 B보다 선호하고, B를 C보다 선호할 경우 A를 C보다 좋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만약 갑, 을, 병 3명 투표권자의 정책 A, B, C에 대한 선호가 각각 A > B > C, B > C > A, C > A > B 식으로 다르면 선거 결과는 투표 순서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정책 A와 B를 놓고 투표에 부친 후 여기서 채택된 정책을 정책 C와 투표에 부칠 경우 정책 C가 선택될 수 있다.(1) 코즈의 정리(2) 미란다 원칙(3) 파레토 효율(4) 닻 내리기 효과(5) 콩도르세의 역설[해설] 콩도르세의 역설은 프랑스의 정치가이자 수학자인 콩도르세가 다수결이 만능이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려 한 논리다. 투표의 역설이라고도 부르며, 최다 득표제가 유권자의 선호도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한 유권자가 A를 B보다 선호하고(A>B), B를 C보다 선호할 경우(B>C), A를 C보다 좋아해야 한다(A>C). 하지만 최다득표제하에서는 선호 이행성에 위배되는 결과(C>A)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 다수결을 통한 투표가 구성원의 선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함을 나타낸다. 정답 ⑤[문제2] 독점적 경쟁시장에 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1) 비가격경쟁이 많이 발생한다.(2) 생산자에 의해 제품 가격이 결정된다.(3) 시장 내에 다수의 생산자가 존재한다.(4) 기업은 시장가격에 대한 가격순응자이다.(5)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은 기업마다 조금씩 다르다.[해설] 독점적 경쟁시장은 진입과 퇴거가 자유롭고, 다수 기업이 존재하며, 개별 기업은 차별화된 재화를 생산하는 시장 형태다. 이에 따라 상품마다 상표, 디자인, 품질, 결제방식, AS 등에서 차이가

  • 커버스토리

    급등락하는 '가격 발작'…소비·생산 힘들어져요

    가격이 춤추고 있습니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아파트 가격이 급락하고, 국제 가스와 석유 가격이 급등·급락을 반복하고, 매우 낮았던 금리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햄버거·떡볶이·짜장면 같은 외식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우리는 가격이 단기간에 크게 요동치는 ‘가격 발작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야겠습니다.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렵게 하는 가격 급변동은 지구촌 경제가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음을 말해줍니다.우리가 보는 것은 가격이라는 숫자지만 이 숫자 안에는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정보가 들어 있답니다. 경제학을 배우지 않은 사람도 ‘가격이 하는 역할’을 어렴풋하게나마 짐작할 수 있는 거죠.여러분은 혹시 ‘가격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본 적이 있는지요? 모든 재화와 서비스에 가격이 없다면 우리는 살 수 있을까 하는 겁니다. 가스·아파트·햄버거·떡볶이·금·석유·비트코인 가격이 없는 세상 말이죠. 써도 써도 남아도는 풍족한 천국에서는 가능할지 모릅니다. 희소성이 존재하지 않으니 가격이 붙지 않을 겁니다.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가격은 무엇을 얼마나 소비하고 생산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정보 덩어리입니다. 생산요소 가격과 생산물 가격을 보고 기업과 가계는 경제활동을 조절하죠. 가격은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가격이 부리는 마술을 공부해 봅시다.매일 만나는 가격, 너는 도대체 누구니?가격 안에는 수많은 정보가 들어있어요우리가 매일 만나는 것 중 하나가 가격입니다. 버스·지하철을 탈 때도 가격, 군것질할 때도 가격, 참고서를 살 때도 가격을 접합니다

  • 숫자로 읽는 세상

    불붙는 전기차 '치킨게임'…테슬라 이어 포드 참전

    미국 전기차 시장 1위 기업인 테슬라에 이어 2위 포드가 가격을 내렸다. 테슬라가 시작한 전기차 가격 인하 ‘치킨 게임’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흐름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현대자동차·기아도 가장 중요한 시장인 미국 내 가격 책정에 난제를 떠안게 됐다. 가격 인하 압력에 직면한 완성차업계가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적극적인 원가 관리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차값 인하로 테슬라에 맞불3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에서 머스탱 마하-E 가격을 1.2~8.4% 내렸다. 일반 모델은 4만6895달러에서 4만5995달러로, 익스텐디드 레인지 모델은 6만9895달러에서 6만3995달러로 인하했다.포드가 전기차 가격을 내린 것은 테슬라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차값을 내린 마하-E는 테슬라 모델 Y와 비슷한 크로스오버 형태 차종이다. 앞서 테슬라는 차값을 내리면서 모델 Y 또한 6만6000달러(기본형)에서 5만3000달러로 약 25% 인하했다. 이 조치로 모델 Y는 IRA의 세단 세액공제 기준인 5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마하-E 판매 목표를 작년 7만8000대에서 올해 27만 대로 세 배 이상 올려 잡은 포드로서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마린 자자 포드 전기차사업부문 최고소비자책임자(CCO)는 가격 인하 직후 “우리는 그 누구를 만나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수익성 높은 테슬라가 유리포드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약 7%로, 1위 테슬라(65%)에 이어 2위 브랜드다. 그 뒤를 기아(5%), 현대차(4%), 쉐보레(4%) 등이 잇고 있다. 테슬라가 일으킨 전기차 시장 가격 전쟁에 2위 브랜드까지 참전

  • 영어 이야기

    바람에 사과가 뚝 떨어지면 windfall이죠 ^^

    Employees at South Korea’s oil refiners are expected to receive hefty bonuses after their companies posted record earnings last year amid higher oil prices and decent refining margins.Their stellar earnings came amid controversy over the possible introduction of a windfall tax, a tax on refiners’ extra gains from surging oil prices.Lee Jae-myung, a lawmaker and the leader of the main opposition Democratic Party of Korea, on Wednesday called for the introduction of a windfall tax on oil and gas producers’ profits to benefit consumers.Critics, however, said it would be inappropriate for the government to adopt a windfall tax since local refiners’ profits largely come from petroleum refining and running gas stations, whereas global energy giants have diverse means of generating revenue and can enjoy stronger returns when oil prices surge.한국 정유사들이 지난해 고유가와 정제마진 상승 등에 힘입어 기록적인 이익을 내자 해당 회사 직원들은 두둑한 성과급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유가 급등에 따른 정유사의 추가 이익에 이른바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논쟁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수요일 정유회사와 가스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돌려주기 위해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일부 전문가는 해외 대형 에너지 회사들은 유가 상승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수입을 올릴 수단을 갖고 있는 반면 국내 정유사들은 정제사업과 주유소 운영에만 의존하고 있어 정부가 횡재세를 부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해설잘 익은 사과가 바람에 흔들리다가 내 앞에 뚝 떨어진다면? 아니면 길을 걷고 있는데 지폐가 바람 타고 날아와 발 앞에 내려앉으면? 억세게 재수가 좋은 일이겠지요? 이처럼 뜻밖에 돈이나 재물

  • 2022학년도 대입 전략

    경제학부 미적분·확률과통계 권장…의예과 생명과학Ⅰ·Ⅱ 권장과목 지정

    서울대는 올해 입시부터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의 고교 재학 중 이수 여부를 평가에 반영한다.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은 해당 모집단위에서 수험생에게 고교 재학 중 학교 수업을 통해 이수하기를 권하는 과목이다. 2023학년도부터 서울대는 정시에서도 교과평가를 도입했다. 수시뿐 아니라 정시에서도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의 영향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 23개 학과 수학 선택과목 3과목 모두 권장과목 지정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은 ‘핵심 권장과목’과 ‘권장과목’으로 나뉜다. 서울대 설명에 따르면 ‘핵심 권장과목’은 모집단위 전공 분야의 학문적 기초 소양을 쌓을 수 있는 필수 연계 과목이고, ‘권장과목’은 모집단위 수학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에서 배우기를 추천하는 과목이다. 전공 연계 교과이수 과목이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해당 과목을 이수하지 않아도 지원은 가능하다. 하지만 최상위권 학생이 경쟁하는 서울대 입시에서 단 1점이라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요소라면 사실상 필수라고 할 수 있다.모집단위별 권장과목을 살펴보면, 자연계 학과의 과목 지정이 활발하다. 치의학과와 산림과학부를 제외하고 자연계 학과 모두 최소 1개 이상 권장과목을 지정하고 있다. 예컨대, 물리학전공은 핵심 권장과목으로는 물리학Ⅱ·미적분·기하를, 권장과목으로는 확률과통계를 지정했다.자연계 학과는 특히 수학의 영향력이 커졌다. 의예과, 기계공학부, 수리과학부 등 23개 모집단위에서 수학 선택과목인 미적분·기하·확률과통계 세 과목 모두를 핵심 권장과목 또는 권

  • 테샛 공부합시다

    정책당국의 목표 달성 위해 일관된 운용이 중요

    미국에서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근원PCE는 전년 같은 달보다 각각 5.0%, 4.4% 올라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둔화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미국 중앙은행(Fed) 내 위원들이 매파(통화 긴축)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올해에도 기준금리는 지속적으로 인상된다는 내용이었죠. 통화정책 담당자들이 이에 예민하게 반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통화정책 전환을 기대하는 시장미국은 지난해 6월 PCE가 정점을 찍은 이후 물가 상승이 조금씩 둔화하는 추세지만, 아직 Fed의 목표인 근원물가 상승률 2%에 도달하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Fed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오히려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 경제가 침체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물가지표가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물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장이 통화정책 기조를 전환하는 ‘피벗(pivot)’을 원하면서 Fed는 난감해졌습니다. 그래서 Fed 인사들은 긴축 속도를 줄일 때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Fed가 시장의 기대심리를 억누르려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물가 안정’이지요. 코로나19 확산으로 Fed는 다양한 통화완화정책을 펼쳤습니다. 통화량을 늘려도 급격한 인플레이션은 나타나지 않으리라 판단했죠. 하지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따른 공급망 붕괴로 물가는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일시적이라고 했지만, 물가는 걷잡을 수 없이 상승해 뒤늦게 통화 긴축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형성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제어하기 어려웠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Fed최근에야

  • 경제·금융 상식 퀴즈

    2월 6일 (784)

    1. 기업을 인수할 목적으로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기간과 가격을 미리 알리고 특정 기업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①공시 ②공개매수③기업공개 ④상장폐지2. 평소보다 많은 이익을 낸 기업에 추가로 물리는 ‘초과이윤세’를 뜻하는 용어는?①누진세 ②간접세③죄악세 ④횡재세3. 특허, 상표, 실용신안, 디자인 등을 아우르는 ‘지식재산권’을 뜻하는 약어는?①ICT ②IR ③IP ④IPO4. 부동산 시장의 ‘거래 절벽’ 충격을 막기 위해 정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로 가장 합리적인 것은?①거래세율 인상②보유세율 인상③재건축 안전진단 강화④규제지역 해제5. 우리나라의 ‘이것’이 올 들어 20일 동안에만 적자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수치인 이것은?①무역수지 ②대외의존도③관리재정수지 ④통합재정수지6. 최근 은행 영업시간 정상화 여부를 놓고 금융권 노사가 마찰을 빚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은행은 원칙적으로 몇 시에 문을 닫았을까?①오후 3시 30분 ②오후 4시③오후 4시30분 ④오후 5시7.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원칙은?①탄소배출권 ②탄소중립③공정무역 ④비관세장벽8. 2022년 우리나라의 ‘이것’은 2.6%로 집계됐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전기 대비 증감률인 이것은?①경제성장률 ②잠재성장률③경기종합지수 ④물가상승률▶정답 : 1 ② 2 ④ 3 ③ 4 ④ 5 ① 6 ② 7 ② 8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