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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유럽인들의 미소를 배우자
지난 여름방학 한영외국어고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테마 여행'을 다녀왔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이 배우는 전공어와 관련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독일어과에 속한 기자는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 세 나라를 여행하며 유럽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인천공항을 출발, 13시간 걸려 도착한 곳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시설로 보면 인천공항보다 나을 게 없는 곳이지만 우리나라와 다른 게 있었다. 그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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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부산 기업유출 심각…"뭐 묵고 사노"
부산이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처해 있다. 더 심각한 현실은 부산에 사는 학생이나 시민들이 경기가 안 좋다고 말만 할 뿐 현실적인 대안을 찾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8월31일 KBS스페셜에서 방영된 '오래된 미래 CO-OP,볼로냐·부산 두 도시 이야기'에서 부산이 볼로냐의 궤적을 따라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임에도 실업률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부산 학생들은 이 같은 일이 남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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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글학회 100돌…외국어에 물든 한글의 현실
"야,오늘따라 가오잡고 있네~" "야,그거 메리트는 있냐?" "아줌마,여기 요지가 다 떨어졌네요" "여기 있던 키 못 봤니?" "그거 한 세트에 얼마야?" "너 폰 넘버가 뭐냐?" "엄마,타월이 다 젖었어요" "책 커버가 예쁜데~" "나 오늘 뷰티숍 가" "오늘 리허설 들어갑니다" "너는 나의 베스트 프렌드야" "박스오피스에 가보자" "나 캐시 충전했어" "나는 화이트가 좋아. 너는 무슨 색이 좋아?" "엠티 가자" "나 오늘 퍼펙트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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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신문·방송 겸영 허용해야 하나?
찬 "다매체 융합시대에 낡은 규제는 풀어야" 반 "일부 메이저 신문에 독과점 혜택주는 것" 방송통신위원회의 신문·방송 겸영 허용 방침을 놓고 논란이 분분하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한국은 방송시장의 엄격한 소유 겸영 규제로 신규 투자 및 인수·합병(M&A)에 의한 성장이 제한돼 있다"며 "대기업과 신문사의 소유가 금지된 보도 및 종합편성채널의 겸영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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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사상 최대 減稅로 경제 살린다
17세기 영국왕 윌리엄 3세는 벽난로가 있는 주택을 호화주택으로 간주해 세금을 매겼다. 하지만 집에 벽난로가 있는지를 정부가 일일이 조사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성실히 신고한 사람만 세금을 내게 된다는 불만이 팽배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집 외부에서 쉽게 확인 가능한 창문수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했다. 그랬더니 영국 국민들은 세금을 줄이기 위해 일제히 창문을 없애버리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러시아의 표트르 대제는 서구 문물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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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학진학자 비율이 84%에 육박 등
⊙ 대학진학자 비율이 84%에 육박 대학진학자의 비율이 84%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석·박사학위 취득자도 2000년에 비해 54%나 증가하는 등 학력 인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08년 교육기본통계 조사'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교 졸업자 중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으로 진학하는 학생 비율은 83.8%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다. 선진국의 대학 진학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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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강북 살아도 강남지역 고교 갈 수 있다
서울시 교육청 2010년부터…3단계로 학교선택 현재 서울시내 중학교 2학년 학생은 강북에 거주하더라도 강남지역의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게 된다. 또 최대 4곳까지 원하는 고교를 지원할 수 있게 되는 등 서울시 고등학교 배정 방식이 크게 바뀌게 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학교군 설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2일 발표했다. 변경되는 제도는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0학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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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쓰레기장이 자원의 '보물창고'로 뜬다고?
쓰레기 섞인 플라스틱·고철 등 재활용 가치 부각 쓰레기 매립지가 새로운 자원을 캐낼 수 있는 보고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산더미 같이 쌓인 쓰레기 매립지는 무분별하게 쓰고 버리는 인류의 과소비 상징으로 자리매김해왔었다. 또 더 이상 쓰레기를 반입하지 못할 정도로 가득 차버린 쓰레기 매립장을 놓고 지방자치단체끼리 분쟁을 거듭하는 등 천덕꾸러기로 취급받기도 했었다. 이런 쓰레기 매립지에 묻혀있는 플라스틱이나 고철 등이 최근 석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