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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16. 신체부위에서 유래된 영어 표현①eye
'For your eyes only'는 기밀사항 ⊙ for your eyes only 큰 인기를 끌었던 007 시리즈 중에는 'For your eyes only'라는 영화가 있었다. 주인공 로저 무어의 유머러스한 면이 잘 나타난 이 영화는 흥행에도 크게 성공한 바 있다. 영화제목으로 쓰인 'For your eyes only'는 무슨 뜻일까? 이는 '당신의 눈만을 위하여'란 의미에서 '기밀 사항'이라는 뜻이 된다. 다른 사람은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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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왜 수박을 낱개가 아니라 쪼개서 포장해 팔까?
거래비용과 측정비용 할인점·슈퍼마켓 등의 식품매장에선 수박이나 배추를 반으로 쪼개 비닐 랩으로 포장한 뒤 무게를 달아 판다. 왜 멀쩡한 채소나 과일을 낱개로 팔지 않고 쪼개서 팔까. 이렇게 팔면 무슨 이득이 있을까. 또한 출판사는 저자와 인세를 계약할 때 고정액이 아니라 일정 비율로 계약한다. 저자의 인지도나 책의 완성도에 따른 인세 차별은 극히 미미하다. 심지어 유명 화가의 그림은 예술성에 관계없이 '호(號≒엽서 크기)당 얼마'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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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언어가 결정한다. 뭘 말이야?
⊙ 수다쟁이 증후군 데니스는 14세 소녀다. 뇌수종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데 척추기형으로 뇌의 성장이 억제되기에 뇌수종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심한 지진아다. 혼자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지진아인 데니스는 말을 매우 잘한다. "우리 엄마는 병동에서 일해요. 엄마는 "다시 이런 은행통지서가 오면 안돼"라고 했어요. 나는 말했죠,"이틀만에 두 번째예요." 그랬더니 엄마가 "내가 점심시간에 너 대신 은행에 갈까?" 하셨고,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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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밤'과 밤눈
어느 먼-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없이 흩날리느뇨 (중략) 내 홀로 밤깊어 뜰에 나리면 먼-곳에 여인의 옷벗는 소리. (김광균의 시 '설야' 중에서) 글쓰기의 요체 중 하나는 '내가 쓰는 글이 어떤 성격의 글인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그에 따라 과학의 언어로 글을 쓸 것인지,시적 언어가 어느 정도 허용될 것인지가 결정된다. 가령 '눈(雪)'을 과학의 언어로 말하면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찬 기운을 만나 얼어서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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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걸의 통합논술 뽀개기 ③
좋은 답안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연세대 예시답안을 중심으로 1.들어가며 지난 시간에는 연세대 1차 모의논술 [문제 1]의 답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들이 선택한 예시 답안을 살펴보며 어떤 답안이 채점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답안인가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물론 살펴본 답안이 가장 좋은 답안의 형식이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교수들이 '이런 답안이 가장 좋다'라고 공개했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볼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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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명연설 해석 - 반기문 UN 사무총장 취임 연설①
아시아는 세계를 위한 보다 큰 책임을 맡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2006년 10월,한국의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제8대 UN 사무총장에 선임되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두 번째로 세계를 대표하는 자리에 서게 된 반 사무총장은 탁월한 언어능력을 소유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명연설 해석에서는 한국이 배출한 반기문 총장의 UN 취임 연설을 같이 해석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역시 수려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좋은 텍스트이므로 여러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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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왜 상대평가를 하면 더 경쟁이 치열해질까?
상대평가와 절대평가 수능시험 성적에 수험생의 점수를 그대로 반영할 때는 절대 평가였지만 올해부터 등급제로 매기면서 수능은 상대 평가로 바뀐 셈이다. 올해 수능 수리 '가'형에서 3점짜리 한 문제가 틀려 2등급으로 떨어진 수험생이 두 문제 틀린 학생과 동등하게 2등급이 됐다면 억울하지 않을 수 없다. 대학생들도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상대평가 시험이다. 수강생 중 상위 10%에게만 'A'학점을 줄 경우 아무리 열심히 해도 10% 안에 못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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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통계, 달을 보기전에 손가락을 먼저 보라
⊙ 늦둥이 문제 여성들이 결혼을 늦게 하면서 적령기를 넘겨 출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산모의 나이가 30세를 넘은 경우 산모와 아이의 건강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일반적으로 산모의 나이가 많으면 기형아 출산 확률이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얼마 전 조선일보는 '늦둥이가 건강하게 자라줄까? 걱정도 팔자'라는 기사에서 30세가 넘어 아이를 낳은 엄마들의 걱정을 달래주었다. 나이가 들어 가진 아이도 건강하고 똑똑할까를 염려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