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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이야기

    영화 등이 '대박'났을때, 'breakout hit'

    Disney Plus, a global over-the-top (OTT) streaming service provider, is rapidly enhancing its presence in South Korea, with its latest original series ‘Moving’ becoming the most-watched drama ever on its app. Set in modern-day Korea, the Disney+ original drama series tells the story of a group of superpowered spies who hide their true abilities from the world in order to protect their families from harm and exploitation at the hands of malicious government agencies. “From the US to all across the Asia-Pacific, it is fast becoming a breakout hit with its captivating storyline, world-class cast and incredible postproduction effects all coming together to deliver exceptional storytelling,” said Carol Choi, Disney’s executive vice president in charge of original content strategy for the Asia-Pacific. The series consists of 20 episodes. The first seven episodes were released on August 9. 글로벌 OTT 회사 디즈니 플러스가 최신 오리지널 시리즈 이 자사 앱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드라마로 등극하며 한국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국의 현대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은 정부 기관의 악의적인 해악과 착취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세상에 숨기는 초능력 스파이 집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디즈니 아시아태평양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 캐럴 초이 부사장은 “미국부터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이르기까지 매력적인 스토리라인, 세계 정상급 출연진, 놀라운 후반 작업 효과 등이 어우러져 뛰어난 스토리텔링을 제공함으로써 빠른 속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시리즈는 20화의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에피소드 7화까지가 8월 9일에 공개됐다.해설그동안 넷플릭스에 밀려 한국 OTT 시장에서 점유율을 많이 높이지 못했던 디즈니 플러스가 드라마 의 인기로 입지를 넓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다만' 같은 예외 사항에 주의해 읽으세요

    교통 이용 내역과 같은 기록은 개인의 데이터이며, 그 개인이 ‘정보주체’이다. (중략) 우리나라는 데이터에 대해 … 이동권을 법으로 명문화하여 정보 주체의 개인 정보 자기 결정권을 강화하였다. 데이터 이동권이란 정보 주체가 본인의 데이터를 보유한 자에게 데이터 이동을 요청하면, 그 데이터를 본인 혹은 지정한 제3자에게 무상으로 전송하게 하는 권리이다. 다만, 본인의 데이터라도 빅 데이터 보유자가 수집하여, 분석·가공하는 개발 과정을 거쳐 새로운 가치가 생성된 것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법제화 이전에도 은행 간에 계좌 자동 이체 항목을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는 있었다. 이는 은행 간 약정에 따라 부분적으로 시행한 조치였다. 데이터 이동권의 도입으로 쇼핑몰 상품 소비 이력 등 정보 주체의 행동 양상과 관련된 부분까지 정보 주체가 자율적으로 통제·관리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되었다. 6. 윗글을 바탕으로 를 이해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A은행은 고객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가공하여 자산 관리 데이터 서비스인 연령별·직업군별 등 고객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했다. 갑은 본인의 데이터 제공에 동의하여 A은행으로부터 소정의 포인트를 받았다. 데이터 이동권이 법제화된 이후 갑은 B은행 체크 카드를 발급받은 뒤, A은행에 ‘계좌 자동 이체 항목’, ‘체크 카드 사용 내역’, ‘연령별 맞춤형 금융 상품 추천 서비스 내역’을 B은행으로 이동할 것을 요청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지문키워드]데이터 이동권이란 … 본인의 데이터를 … 이동을 요청하면, … 전송하게 하는 권리이다. 다만, … 새로운 가치가 생성된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비교는 대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규명하는 과정

    이번에 다룰 유형은 비교입니다. 비교는 사전에서 정의하듯, 둘 이상의 대상을 견주어 공통점과 차이점 등을 규명하는 사고-작업입니다. 비교를 공부할 때는 이 개념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비교에 대해 소위 ‘기준’이라는 것을 기계적으로 잡아 수행하는 일이라고 배우게 되면, 첫발부터 잘못 들어서서 교정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정석적으로 생각해보겠습니다. 비교는 상대와의 대립적 성격을 범주화하는 사유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2021년 생글생글에서 비교 개념에 대해 차근히 풀어나간 적이 있는데, 오늘은 다른 비유를 들어보지요. 예를 들어 ‘선풍기’와 ‘에어컨’을 비교한다고 생각해봅시다. 둘을 견주어볼 때 유사점은 둘 모두 사람을 시원하게 할 용도로 개발한 전기적 장치라는 것입니다. 차이점도 분명합니다. 선풍기는 공기의 온도를 낮추어 내보내지 않으므로, 온도를 낮춰 시원한 바람을 내뿜는 에어컨에 비해 ‘자연적’인 성질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에 비해 에어컨은 ‘가공된 인위적’ 바람을 내보냅니다. 양자의 가장 큰 차이는 이렇게 구분되겠지요? 그런데 에어컨 없이 선풍기 하나만 놓고 보면 결코 ‘자연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선풍기도 전기로 날개를 돌려 우리를 시원하게 해줍니다. 에어컨과 비교하니까 선풍기가 상대적으로 ‘자연적’인 바람으로 규정되는 것일 뿐이죠. 즉 비교에서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규정됩니다. 이처럼 두 대상을 놓고 곰곰이 사유하는 것입니다. 양자의 본질을 들여다봅시다. 상대 쪽과 비교해 이쪽은 어떻게 규정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봐야겠죠? 서로 대조하다 보면, 각자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 영어 이야기

    어떤 일이 탄력을 받을땐 'gain traction'

    LG Uplus Corp.’ platform push is gaining traction with active venture funding. LG is beefing up investments in startups to hunt for new drivers that can accelerate its push to transition into a platform company. LG Uplus early this month invested 3 billion won ($2.3 million) in Vetching, the developer of the 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and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CRM) solution Plusvet for veterinarians, according to venture capital industry sources on Monday. Plusvet enables veterinarians to digitally manage appointments, consultations and payments, as well as medicine orders and management. It is Korea’s only cloud-based EMR for veterinarians. The company is expected to introduce an AI-powered voice bot service for vets by incorporating its Artificial Intelligence Contact Center (AICC) technology with Vetching’s technology. LG유플러스의 플랫폼 추진이 활발한 벤처 펀딩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새로운 성장 동인을 찾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벤처캐피털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달 초 동물병원을 대상으로 전자의무기록(EMR)과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플러스벳(Plusvet) 개발사 벳칭(Vetching)에 30억 원을 투자했다. 플러스벳은 동물병원의 예약, 상담, 수납은 물론 의약품 주문 및 관리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준다. 국내에서 동물병원 전용 클라우드 기반 EMR 서비스를 상용화한 유일한 기업이다. 인공지능 콜센터(AICC) 기술과 벳칭의 기술을 접목해 동물병원 전용 AI 음성봇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설우리나라 휴대폰과 인터넷 보급률이 거의 100%에 육박하면서 국내 통신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국내 주요 통신사 SK, KT, LG유플러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LG유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過則勿憚改 (과즉물탄개)

    ▶ 한자풀이 過: 허물 과 則: 곧 즉 勿: 말 물 憚: 꺼릴 탄 改: 고칠 개 잘못이나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는 뜻 - 공자는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것이 더 큰 허물이라고 했다. 누구나 잘못과 허물이 있지만 이를 알고도 고치기를 주저하면 더 큰 잘못, 더 큰 허물이 된다는 것이다. 학이편에는 공자가 군자의 수양에 대해 말하는 대목이 나온다. “군자는 중후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어 학문을 해도 견고하지 못하다. 충(忠)과 신(信)을 주장으로 삼으며, 자기보다 못한 자를 벗으로 삼으려 하지 말고, 허물이 있으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잘못이 있는데 고치기를 주저하면 같은 잘못을 다시 범할 위험이 있고, 잘못은 또 다른 잘못을 낳을 수 있으므로 허물을 고치는 데 꺼리지 말고 즉시 고치도록 최선을 다하라는 것이다.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도 스승의 가르침을 받들어 “군자는 잘못을 범하였을 때 모든 사람이 이를 알 수 있도록 바로 고쳐야 한다”라고 했다. 공자가 가장 아끼던 제자 안회(顔回)에 대해서는 ‘과불이(過不貳, 같은 잘못을 두 번 되풀이 하지 않음)’라 하며 그를 크게 칭찬했다. 위(衛)나라 재상 거백옥은 어진 성품으로 유명했다. 그는 공자와도 친교가 있었는데, 거백옥에게서 어느 날 사자(使者)가 왔다. 공자가 거대인의 안부를 물으니 사자가 답했다. “주인께서는 잘못을 줄이려고 애쓰고 계십니다만, 아직도 잘못을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자는 그 말을 듣고 거백옥과 사자를 높이 평가했다. 공자는 자장편에서 “덕이 없는 자는 잘못을 저지르면 그것을 고칠 생각은 않고 꾸며서 얼버무

  • 신철수 쌤의 국어 지문 읽기

    판단 기준 많을 땐 순서도 떠올리세요

    센서 핀에서는 새롭게 생성된 전류의 양과 평상시 흐르는 전류의 양을 비교하여 새롭게 생성된 전류의 양이 더 많다면 가스 누출을 검지하고 가스의 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한편 가스 센서를 통해 검지된 가스가 기준 농도 이상일 때 센서와 연결된 경보기에서는 이를 알리기 위한 경보를 내게 된다. 경보를 내는 방식으로는 즉시 경보형과 지연 경보형 등이 있다. 즉시 경보형은 가스 농도가 센서에 설정된 경보 설정치 이상이 되면 바로 경보를 내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독성 가스와 같이 가스의 발생 자체가 위험한 경우에 주로 사용된다. 지연 경보형은 검지된 가스의 농도가 경보설정치를 넘었더라도 바로 경보를 내지 않고, 일정한 시간으로 설정된 지연 시간 동안 가스의 농도가 경보설정치 이상으로 유지될 경우에 경보하는 방식이다. 이는 가스레인지 점화 오작동처럼 순간적으로 높은 농도의 가스가 검지되었을 경우와 같이 일시적인 가스 누출 상황에서는 경보를 내지 않는 특징이 있다. -2023학년도 교육청 전국 연합 학력 평가- [지문키워드]새롭게 생성된 전류의 양과 평상시 흐르는 전류의 양을 비교하여…가스 누출을 검지하고 가스의 농도를 측정…가스가 기준 농도 이상일 때…경보를 내게 기준을 고려해 판정을 하며 읽어야 하는 글이 있다고 했다. 지문에서도 “새롭게 생성된 전류의 양과 평상시 흐르는 전류의 양을 비교”한 양이 기준으로 제시되어 있고, “새롭게 생성된 전류의 양이 더 많다면 가스 누출을 검지하고 가스의 농도를 측정”한다고 했다. 이 경우 철수 쌤은 수학적 사고를 이용해 옆의 판정도를 그려가며 이해한다. [지문키워드]경보를 내는 방식으로는 즉시 경보형과 지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명사문 보다 동사문 쓰면 문장에 힘이 실려요

    가)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 내륙을 관통해 북진하고, 11일 새벽 북한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나) 일부 국가 잼버리 대원들은 출국 일정을 미루고 한국에서 문화 탐방과 관광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지난달 11일 서울에서 K-팝 공연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그 사이 태풍 카눈의 북상과 잼버리 대원들의 이동 과정을 전한 언론들의 뉴스 문장 중에는 글쓰기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표현이 있다. 서술어 ‘예정이다’를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두 문장은 문법적으로 같은 것 같지만 실은 다르다. 정상적 명사문과 비정상적 명사문가)와 나)를 골자만 추리면 각각 ‘카눈은 ~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원들은 ~ 이어갈 예정이다’이다. 같은 문형이지만 읽을 때 자연스러움의 정도가 다르다. 비문 여부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가)는 비문이다. ‘카눈=예정’이 성립하지 않는다. 나)는 학자마다 다소 논란이 있지만 정상적 명사문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대원들=예정’, 즉 예정의 주체는 대원들이기 때문에 주어와 서술어를 동격으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다른 측면에서 두 문장을 비교해보자. 가)의 ‘예정’은 명사문 성립 여부는 둘째치고 어휘론적으로 ‘단어 선택의 오류’이기도 하다. 예정은 ‘할 일을 미리 정하는 것’이다. 주체의 의지나 의도가 반영된 가치어다. 유정체에만 이 말을 쓸 수 있다. 태풍의 진로는 ‘예정’할 수 없고, 사람이 예측·관측하거나 예상할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가)는 ‘카눈’을 주어로 삼으려면 피동으로 쓸 수밖에 없다. 즉 ‘카눈은 ~ 북한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가 올바

  • 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수열의 최댓값과 최솟값 찾는 방법을 연습해보자

    수열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는 것은 원리적으로 함수의 최댓값·최솟값을 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수열도 정의역이 자연수인 함수이므로 실수를 정의역으로 하는 동일한 구조의 함수를 조사해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면 된다. 다만, 정의역의 차이로 인해 함수의 최대·최소와 수열의 최대·최소일 때가 항상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이때 자연수를 정의역으로 갖는 수열만의 특성을 이용해 수열이 최대일 때와 최소일 때를 구할 수 있다. 예시 논제를 통해 이러한 방법을 연습하여 실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 포인트● n이 자연수일 때 f(n)f(n+1), f(n)f(n-1)을 만족하면 f(n)이 최대다. ● n이 자연수일 때 f(n+1)/f(n)1이면 f(n)은 증가하고, f(n+1)/f(n)1이면 f(n)은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