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간추리다'의 등극

    학원사는 1945년 설립돼 여성잡지 '여원'과 '주부생활' 등을 내놓으며 한 시대를 풍미한 출판사다. "이곳에서 1950년께 중학생용 학습참고서를 준비하면서 책 제목을 공모했습니다. 대부분 '최신XX''모범XX''표준△△' 따위의 한자어 제목이었는데 그 중 '간추린'이란 제목이 눈길을 끌었지요. 당시 이 말은 서울 지역엔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도 막상 사내 투표를 해 보니 압도적인 표 차이로 책 제목으로 채택됐습니다." 이후 학원사의 '...

  • 산유국되면 경제 더 나빠질 수도 ‥ ^^;

    우리나라에서 갑자기 석유가 펑펑 쏟아져 수출까지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만 해도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경제현실은 워낙 복잡하게 얽혀 있어 썩 좋은 결과만을 기대하기 어렵다. 에너지 부문의 천연자원을 집중적으로 수출할 경우 국내 금리 변동과 이에 따른 환율 변동으로 오히려 제조업 부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무역수지의 개선도 생각과는 달리 수월치 않다. 이것이 이른바 화란병(Dutch disease)이다. 화란병...

  • 모의수능 백분위 92인데 연세대 공대 희망합니다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에서는 복잡해진 대학입시와 대학마다,계열마다 다른 전형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수험생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전문가의 입시상담 컨설팅 코너를 마련합니다. 대입 컨설팅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김영일교육컨설팅㈜ 김영일 소장이 상담을 전담합니다. 상담을 받고 싶은 학생은 e메일(consulting@01consulting.co.kr)로 보내주세요. 이름과 나이 학교 학년 계열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

  • 서울대 본고사 논쟁 우려 "정부 3不정책 존중한다"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이 '서울대 본고사 논쟁'에 우려를 표시하며 정부의 3불(不) 정책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3불 정책이란 대학입시에서 본고사,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를 금지하는 것을 말한다. 대교협 회장단은 '2008학년도 대학입시와 관련한 회장단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국민 정서나 계층 간 갈등의 소지가 있고 교육의 형평성과 관련해 정부가 금지하고 있는 3불 정책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 11월23일 대입 수학능력시험 작년만큼 EBS 강의서 반영

    오는 11월23일 실시되는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교육방송(EBS) 수능강의 내용에서 상당 부분 출제된다. 이미 수능시험에 나온 문제라도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 내용일 경우 형태를 바꿔 또다시 출제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06학년도 수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정강정 평가원장은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겠다"며 "탐구영역과 제2외...

  • 7. 인터넷을 통한 영어학습법(3)

    5회에서는 CNN과 같은 생생한 '시사영어(Current English)'가 주는 효과와 유익함에 대해 말했다. 오늘은 CNN과는 약간 다른 성격을 지녔으나 영어 독해에 매우 도움이 되는 IMDB (www.imdb.com)를 소개하고자 한다. IMDB는 Internet Movie Database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사이트다. 이름으로도 알 수 있듯이 세계 최대의 영화 자료 사이트로 볼 수 있다. CNN과 조금 다른 성격을 가졌다고 한...

  • 수출물량 늘렸는데 궁핍해진다니?

    1960년대와 70년대에 수출주도형 고도 경제성장 정책을 추진해온 한국에서는 '성장은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알게 모르게 깔려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도 경제성장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해 왔다. 그러나 여기에도 예외가 있어 어떤 조건 하에서는 성장이 오히려 국민의 생활수준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 궁핍화성장(immiserizing growth)이 바로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경제성장은 물건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 것이기...

  • 짜장면의 하소연

    짜장면이 어느 날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사람들이 짬뽕보다 나를 훨씬 더 많이 찾습니다. 짬뽕보다 더 일찍 선보여 서민들의 입을 즐겁게 하는 데도 일등공신이고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내는 품목에 내가 당당히 자리잡고 있는 게 그 증거지요. 그런데 왜 짬뽕은 짬뽕이라 부를 수 있는데 나만 짜장면이라 못하고 '자장면'으로 해야 하나요? 사람들은 나를 짜장면으로 알고 있다고욧! 이건 불공정한 것 아닙니까." 짬뽕과 짜장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