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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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논술 유형탐구 (6) - 복수의 제시문 비교 유형
지난 시간에 언급한 복수의 제시문 비교 유형을 설명하겠습니다. 워낙 유명한 유형이기 때문에 많이 알 것입니다. 지금까지 풀던 제시문 3개의 문제에서, 이제 제시문의 수가 1개 더 추가되지요. 즉, 제시문이 4개가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더 어려워진 것은 아니니 걱정을 안해도 됩니다. 4개이기 때문에 그 관계를 따지기가 한결 단순해지거든요. 우선, 이 유형은 크게 다음과 같은 문제 형태로 세분화할 수 있습니다.아래로 내려갈수록 다소 어려워진다고 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전형적인 문제에서 변형된 형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시간을 통해 배울 내용들은 대략 1~2단계의 문제들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A vs B의 대립관계를 묻는 것이기 때문에 눈썰미만 있다면 대략 답을 맞히는 것이 가능합니다. 대립된 관계를 찾지 못하더라도, 비슷한 맥락의 제시문을 찾기만 하더라도 같은 사이드를 묶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 이제 1단계의 유형들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답안을 구성하는 방식이겠지요?◎ 문제의 구조 = 답안의 구조제시문 4개가 2개씩 묶인다면 당연히 이런 형태의 구조가 될 것입니다.물론 제시문의 (가)(라) 혹은 (나)(다)로 묶인다는 것은 예시입니다. 당연히 결론이나 답을 맨 앞에 배치하고 글을 쓰겠지요. 우리가 알고 있는 대로 이 결론은 특정한 기준과 방향을 배치해야 합니다. 이미 비교하기 유형 배울 때 이런 결론식을 배웠지요.우리는 4개의 제시문을 가지고 문제를 풀고 있기 때문에, A와 B에 각각 복수의 제시문이 들어가겠지요. 이렇게 말입니다.(1) 두 제시문은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우열이 존재하는지 아니면 동등한지에 따라 제시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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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 2015 중앙대 수시 자연계 논술
최준원 < S·논술 자연계 논술팀장 vach2357@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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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맛있는 샘물이 먼저 마르고, 높은 나무가 먼저 베어진다
『묵자』의 ‘친사편’에 실려 있는 글로, “단 샘이 먼저 마르고, 높은 나무가 먼저 베어진다. 신령스러운 거북이 먼저 불에 지져지고, 신령스러운 뱀이 먼저 햇볕에 말려진다. (중략) 그러므로 크게 성한 것은 지키기 어렵다고 한다”의 일부예요. 옛날에는 거북의 배딱지에 구멍을 파 그곳을 지진 후 갈라진 모양을 보고 점을 쳤어요.강속구를 잘 던지는 투수가 강속구를 많이 던지면 선수 생명이 짧아지는 건 당연한 결과예요. 이 투수는 다른 구종을 개발해서 강속구와 섞어 던져야 선수 생활을 오래 할 수 있어요. 날카로운 송곳도 쓰다 보면 무뎌지듯이 우리의 재능도 마찬가지예요. 남과 다른 장점을 가졌다고 자의든 타의든 무작정 써버리면 안 돼요. 겸손한 마음으로 소중하게 다뤄야 해요.▶ 한마디 속 한자 - 近(근) : 가깝다, 닮다, 총애하다, 요사이▷ 側近(측근) : 1. 곁의 가까운 곳. 2.곁에서 가까이 모시는 사람.▷ 近墨者黑(근묵자흑) : 먹을 가까이하는 사람은 검어진다는 뜻으로, 나쁜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나쁜 버릇에 물들기 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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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아폴로니우스의 타원‘두 점에 이르는 거리의 합이 일정한 점들로 이루어진 곡선을 타원이라고 하고 이 두 점을 타원의 초점이라고 한다.’ 고등학교 교과서에 쓰여진 타원의 정의다. 이 정의는 무척 딱딱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정의를 만족하는 도형의 모양이 좀처럼 머릿속에 잘 그려지지 않는다. 이와 대조적으로 원뿔을 모선보다 작은 기울기로 자를 때 생기는 단면의 모양으로 타원을 정의한 ‘아폴로니우스의 방법’은 타원에 대한 직관적 느낌을 훨씬 더 강하게 준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정의는 겉으로 보기에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인다. 이 두 가지 정의가 결국 같은 얘기라는 것은 수학적으로 확인할 가치가 있다.그림과 같이 원뿔을 모선보다 작은 기울기로 자를 때, 자르는 평면과 원뿔에 동시에 접하는 두 개의 구(당드랑의 구·Danderin·1794~1847)를 이용하면 설명이 쉬워진다. 증명은 다음과 같다. 이 두 개의 구가 절단 평면과 접하는 접점을 각각 F, F'이라 하자. 자른 면 위의 임의의 점을 P라 하고 점 P에서 원뿔의 꼭짓점을 이은 직선과 두 구가 접하는 점을 각각 Q, R이라 하자. 구의 접선의 길이는 모두 같으므로 수식 1 .따라서 점 P는 F, F'를 초점으로 하는 타원 위의 점이다.타원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모양을 직접 만들 수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제일 간단한 방법을 소개한다. 독자 여러분도 이 방법을 따라 타원을 직접 만들어보기 바란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지는 도형이 타원의 정의에 들어맞는지 수학적으로 증명해보기 바란다.(1) 그림과 같이 원 모양의 종이를 준비하여 원의 내부에 임의로 점을 한 개 찍는다.(2)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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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실전면접 문답과 평가 -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현민의 스토리면접 (15)Ⅰ. 들어가며면접이란 무엇일까? “면접이란 해당 지원 학과를 잘 이수하고, 열정이 굳건한 학생을 대학교에서 선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난 16일 분당 대진고에서 서울대 중심의 자기소개서 및 학교생활기록부 특강을 진행하였다. 한마디 한마디 집중하면서 끄덕이면서 메모하는 적극적인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것은 ‘자기소개서 양식이 바뀌었는데, 이를 어떻게 적어야 하는가’였다. 변화된 대교협 공통문항은 1)학습관련활동 2)학습외 교내활동 3)주위와의 관계문항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를 적을 때 명심해야 할 것은 대학교의 시각이다.(1)대학교에서는 학생이 지원한 해당 학과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 (2)해당 학과에 대한 열정이 높은지를 기본 전제로 한다. 당연히 해당 학과 적합성이 높아야 하고, 해당 학과에 대한 지원동기가 명확해야 한다. 그런 까닭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전에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해당 전공이 무엇을 공부하는 곳이고 어떤 커리큘럼이 있는지, 졸업 후 진로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또 해당 학과를 지원하게 된 명확한 동기 또는 계기가 되는 활동을 선택해 놓는 것이 좋다. 다시 말하면, 이전 자기소개서 양식의 삭제된 항목이 새로 바뀐 자기소개서 작성의 기본 전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현민선생님의 스토리면접 “2호~4호(학교생활기록부)” “5호~9호(자기소개서)”를 참고하기 바란다. 또한 변화된 공통양식에서는 구체적인 학생의 활동과 이에 대한 동기와 과정, 그 결과 그리고 스스로 느끼거나 배운 점 등을 적극적으로 작성하기 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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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논술 유형 탐구 (5) 복합문제유형 ④
지난 시간에 했던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유형>에 대한 실전 문제를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다음 문제는 2009학년도 경기대 기출문제를 간단하게 요약해놓은 것입니다.문제. (가)에서 제기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다)의 시가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 (나)의 관점과 연관 지어 논해 보시오. (600~690자)(가) 현대 사회에는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 있다.(나) <나와 그것>의 관계란 나와 대상(물건)의 관계이다. 이래서는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나와 너>의 관계야말로 나와 당신의 대등한 관계를 나타내는 표현이다.(다)풀여치 한 마리 길을 가는데내 옷에 앉아 함께 길을 간다.어디서 날아왔는지 언제 왔는지갑자기 그 파란 날개 숨결을 느끼면서나는모든 살아있음의 제자리를 생각했다.풀여치 앉은 나는 한 포기 풀잎내가 풀잎이라고 생각할 때그도 온전한 한 마리 풀여치하늘은 맑고들은 햇살로 물결치는 속 바람 속나는 나를 잊고 한없이 걸었다.풀은 점점 작아져서새가 되고 흐르는 물이 되고다시 저 뛰노는 아이들이 되어서비로소 나는이 세상 속에서의 나를 알았다.어떤 사랑이어야 하는가를오늘 알았다.- ‘사랑’, <고등학교 문학>(가)와 (나)는 간략히 요약했지만 (다)는 전체 제시문을 모두 보여드렸습니다. 시는 아무래도 어렵지요? 하지만, 교과서 내 출제 원칙이 강조되면서 문학 제시문에 대한 비중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지요. 나중에 다시 다루긴 하겠지만, 문학 작품일 경우 그 자체로는 해석되지는 않습니다. 내연이 직접적으로 제시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다른 제시문에 의존하여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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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의 맛있는 과학논술 (8) 생물수학
홍상수 < S·논술 자연계 논술강사 immanuel78@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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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
『주역』의 ‘계사하’에 실려 있는 글로,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 이로써 하늘로부터 도와서 길하며 이롭지 않음이 없다.”라는 구절의 일부에요. 본래의 의미는 ‘극에 달하면 변하고, 변하게 되면 새롭게 통하게 되며, 통하게 되면 오래도록 이어진다.’는 뜻이에요. 사람들은 이 글귀를 ‘궁하면 통한다.’로 줄여 ‘어려운 처지에 이르게 되면 도리어 해결할 길이 생긴다.’는 뜻으로 사용해요. 하지만 기억해야 해요. 주역은 말하고 있어요.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변화하려는 의지와 노력이 없다면 ‘통(通)’으로 갈 수 없음을요. 배가 고파 아무리 하늘을 쳐다봐도 하늘은 음식을 내려 주지 않아요. 이제 변화하고 방법을 찾으세요.궁하다 곧 변하다 변하다 곧 통하다 통하다 곧 오래다 궁 즉 변 변 즉 통 통 즉 구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