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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45) 군자는 사물을 부리지만, 소인은 사물에게 부림을 당한다 -순자

    『순자』의 ‘수신편’에 실려 있는 글로 앞의 내용도 소개할게요.뜻이 닦여지면 부귀한 사람 앞에서도 교만할 수 있고, 도의(道義)가 두터워지면 왕(王)과 공(公)도 가볍게 여긴다.내면을 살피면 바깥 사물이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전(傳)하는 말에 “군자는 사물을 부리지만, 소인은 사물에게 부림을 당한다.”군자는 어떤 물건이나 물질에 종속돼 자신의 내던지지 않는다고 해요. 얼핏 쉬워 보이지만 참 어려운 일이지요.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용돈 때문에 부모님께 약해지는 자신의 모습만 보더라도 금방 알 수 있어요.순자가 얘기한 물(物)에는 요즘 우리가 주인처럼 모시는 스마트폰에서부터 금전까지 다 들어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 한마디 속 한자 - 物(물) : 물건, 만물, 사물, 재물▷ 물질(物質) : 1. 물체의 본바탕. 2. 재물 3. 자연계 구성 요소의 하나. 4. 감각의 원천이 되는 것.▷ 물아일체(物我一體) : 외물(外物)과 자아, 객관과 주관, 또는 물질계와 정신계가 어울려 하나가 됨.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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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평균 3형제 ‘산술·기하·조화’시험공부를 열심히 한 생글이는 이번 기말고사에서 평균점수가 중간고사에 비해 10점이나 올랐다고 좋아한다. 이처럼 평균 기온, 평균 수명, 평균 신장 등과 같이 평균이 들어간 단어를 우리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데 이런 것들은 주로 ‘산술평균’에 해당하는 개념이다. 산술평균 외에도 상황에 따라 기하평균, 조화평균 등을 쓰는데 이들의 의미와 상호관계를 살펴보자.1. 가장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산술평균(arithmetic mean)두 수 a, b에 대해 a+b/2를 a,b의 산술평균이라 한다. 마찬 가지로 n개의 자료 a(1)+a(2)+a(3)+.....a(n)에 대한 산술평균은 a(1)+a(2)+a(3)+.....a(n)/n으로 정의되고 이 값은 그 자료의 대푯값으로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 자료의 값 중에서 특별하게 작은 값이나 큰 값이 끼어있으면 그 자료의 대푯값으로서의 역할에 방해를 받게 된다. 이런 이유로 올림픽 체조경기나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는 심판이 매긴 점수 가운데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나머지 점수들로만 평균을 내 점수를 매긴다.2. 변화하는 비율을 나타낼 때 쓰는 기하평균(geometric mean)두 양수 a,b에 대해 √ab를 a,b의 기하평균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n 개의 자료 a(1)+a(2)+a(3)+.....a(n)에 대한 기하평균은 √a(1)+a(2)+a(3)+.....a(n)로 정의된다. 그런데 이 값은 유리수가 될 수도 있지만 주로 무리수인 경우가 많다. 무리수를 수로 인정하지 않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는 이 값이 수로서의 의미를 갖지 못하고 기하적인 의미(가로 세로의 길이가 a, b인 직사각형과 같은 넓이를 갖는 정사각형의 한 변의 길이)를 갖는다고 생각해 기하평균이란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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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실전면접 문답과 평가

    현민의 스토리면접 (17)학생부종합전형 : 고려대 학교장 추천전형 실전심층면접Ⅰ. 들어가며면접이란 무엇일까? 고려대는 면접에 대해 “2인 이상의 면접위원이 본교 인재상에 부합하는 기본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고려대의 인재상으로 다섯 가지를 들고 있다.(1)성실성: 자아실현과 인격 함양을 위해 학업 및 생활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인재 (2)리더십: 지속적인 리더 활동과 성찰을 통해 주도적 리더십과 친화적 리더십을 지닌 인재 (3)전공적합성: 전공영역에 대한 열정과 국제적 이해 및 교류 능력을 지니고 자신의 변화·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인재 (4)공선사후정신: 정의로운 가치관과 성숙한 성찰,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가지고 공동체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인재 (5)창의성: 지속적인 호기심과 탐구심,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문제해결능력을 지닌 창의적 인재다.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고려대는 세계화와 통일한국의 시대를 이끌어 갈 글로벌 리더를 키우려고 하는 것이다. 즉, 고려대의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준비하려는 학생은 이러한 역량이 현재 자신에게 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증명해야 한다. 즉, 대학교는 현재의 역량을 판별하면서 학생의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말로 정리할 수 있겠다.Ⅱ. 실전면접 질문과 답변다음의 내용은 해당 대학교의 학과에 합격한 합격생의 진술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것이다. 독자는 두 번 읽기를 바란다. 한 번은 학생의 입장이 되어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어떠한 근거가 좋을지, 그리고 교과목의 어떤 부분과 관련이 있는지 분석해보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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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논술 유형탐구 (6) - 복수의 제시문 비교 유형 ②

    복수의 제시문 비교 유형에 대해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기본적인 문제 구조와 답안 형태에 대해 말씀드렸지요. 오늘은 구체적인 요약의 실례를 들면서 설명하겠습니다. 여기서 기초 요약을 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이 유형이야말로 요약에 모든 것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5개의 제시문을 비교한다고 가정한다면, 요약이 5번이나 나오는 것이니까요. 그렇다면 이 요약을 제법 멋스러우면서도 정확하게 해야겠지요? 최소한 똑같은 형태로 되풀이한다면 분명 채점자는 ‘뭐야, 이거 어디 학원에서 외우라고 시켰나?’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므로, 요약은 다양한 방식으로 구사될 수 있어야 합니다.더군다나 분량은 매우 제한적이므로 요구되는 분량 안에 4개든, 5개든 집어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외연과 내연이 함께 말이지요. 그러므로, 요약 자체에 꽤나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지요.알아두어야 할 스킬다양한 요약 패턴을 가르쳐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이 요약 방식을 ‘2번 요약’이라고 이름붙였습니다. 간단하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외연과 내연>을 합쳐서 쓰는 방식이지요. 그 연결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그냥 직접 연결해버리거나, 혹은 외연을 주어부로 만드는 방식이지요.A구조 : 외연 다음에 내연을 그대로 이어쓰는 형태(1) (V)하며 (하고, 하면서)“제시문 (가)는 경제학적 혹은 사회학적 접근을 통해 하나의 사회갈등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어떠한 현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2) 을 예로 들며 / 예시를 들며“제시문 (가)는 경제학적 혹은 사회학적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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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수의 맛있는 과학논술 (9) 운동량과 충격량

    홍상수 < S·논술 자연계 논술강사 immanuel78@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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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지나치게 꾸짖지 말라, 꾸지람을 받고 견딜 수 있을지를 먼저 생각하라

    『채근담』에 실려 있는 글로, “사람의 잘못을 꾸짖되 너무 지나치게 꾸짖지 말라. 그가 받고서 견딜 만한가를 생각해야 한다. 선(善)으로써 가르치되 너무 높은 경지로 가르치지 말라. 마땅히 그가 따를 수 있게 해야 한다”의 일부예요. 사람들은 가끔 타인의 잘못에 도움을 준다며 너무 심한 말을 해요. 특히 잘못한 사람이 가족, 또는 자기보다 어리거나 직급이 낮을수록 더 심하지요. 남을 가르칠 때도 마찬가지예요.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높은 수준으로 설명하고서 상대가 못한다고 무시하곤 해요. 이제 다시 생각해봐요. 진정 상대가 잘되기를 바라서였는지, 아니면 본인의 기분 나쁜 어떤 감정을 소모하기 위해서였는지 말이에요.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것 잊지 마세요.▶ 한마디 속 한자 - 嚴(엄) : 엄하다. 심하다. 아버지▷ 戒嚴(계엄): 1. 일정한 곳을 병력으로 경계함 2. 법률』군사적 필요나 사회의 안녕과 질서 유지를 위하여 일정한 지역의 행정권과 사법권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군이 맡아 다스리는 일. 대통령이 법률에 의거하여 선포하며, 비상계엄과 경비계엄이 있다.▷ 嚴冬雪寒(엄동설한): 눈 내리는 깊은 겨울의 심한 추위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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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세인트 폴 대성당 ‘속삭이는 회랑’…그 속에 숨어있는 수학영국 런던의 세인트 폴 대성당에 있는 ‘속삭이는 회랑’에서 얘기를 할 때는 특별히 조심해야 하는 지점이 있다. 이 회랑은 타원을 회전시킨 입체를 절반으로 자른 형태로 되어 있어 타원의 한 초점에 해당하는 위치에서는 작게 얘기를 해도 그 소리가 다른 초점의 위치에 서 있는 사람에게 선명하게 전달되는 효과가 있다. 타원의 한 초점에서 난 소리가 타원 모양의 벽에 반사된 후 다른 초점으로 모이는 타원의 특별한 성질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인데, 미국 국회의사당의 내셔널 스태추어리 홀(National Statuary Hall)에서도 이런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한 초점에서 나온 빛이나 소리는 타원의 벽에 반사되어 다른 초점으로 나아가는 타원의 특별한 성질은 의료기기에도 이용되고 있다.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신장(콩팥)의 결석을 치료하려면 개복수술이나 내시경 수술이 기본이었다.그런데 타원의 성질을 이용한 체외충격파쇄석술 장치가 등장해 기존의 치료법과 달리 입원, 마취가 필요 없음은 물론, 출혈이나 감염 같은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환자의 신장이 타원체의 한 초점에 놓이도록 하고 다른 초점에서 충격파를 발생시키면 타원의 성질에 따라 이 충격파는 다른 곳으로 가지 않고 안전하게 다른 초점으로 모여 결석을 부수게 된다. ‘타원의 한 초점에서 출발한 빛은 타원 위의 한 점에서 반사한 후 다른 초점을 향해 진행한다’는 성질에 대한 수학적 증명은 다음과 같다.그림과 같이 선분 F'P의 연장선 위에 PF=PR 되도록 점 R을 잡고 ∠FPR의 이등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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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실전면접 문답과 평가

    현민의 스토리면접 (16)학생부종합전형 서울대 일반전형 실전 구술 심층 면접Ⅰ. 들어가며면접이란 무엇일까? “면접이란 과거와 미래의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가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현재의 ‘나’가 말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과거의 ‘자신의 활동’과 미래의 ‘자신의 꿈’은 현재의 ‘자신의 끼’로 반영된다. 그러기에 현재의 모습은 과거와 미래를 모두 품고 있다고 볼 수 있다.이러한 예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검색포털 ‘다음’의 합병 발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2007년 네이버를 떠나면서 ‘부루닷컴’ ‘위지아’를 개발해 벤처기업에 도전하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2008년 ‘카카오톡’을 통해 ‘카카오’란 벤처기업을 창업, 성공했다.여러분의 미래도 김범수 의장처럼 과거를 기반으로 미래를 향해 현재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하면서 성공의 열매를 따기 바란다. 대학교에서는 이러한 학생을 뽑고 싶어한다. 여러분의 ‘도전과 응전의 대서사시’를 자소서에 담고, 면접에 임하기 바란다.Ⅱ. 실전면접 질문과 답변다음 내용은 해당 대학교 학과에 합격한 합격생의 진술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것이다. 독자는 두 번 읽기 바란다. 한 번은 학생의 입장이 돼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어떠한 근거가 좋을지, 그리고 교과목의 어떤 부분과 관련이 있는지 분석해보고, 다음으로는 질문자가 돼 어떻게 질문하는 것이 지식의 폭과 학과 공부에 대한 진지함을 알 수 있는지 분석해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