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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36> 논술 유형탐구 (8) - 자기 의견 쓰기 (2)

    지난주에 이어 변증법 이론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C를 만드는 방식에 대해 말씀드리다가 말았지요? 지난주에는 ‘개인>전체’의 입장을 살펴보았으니, 이번주에는 ‘개인<전체’의 입장을 살펴보면서 시작하지요.C1과 C2는 별개의 내용을 보여드린 것이지만, 이 둘을 묶어 써도 상관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C1 ‘뿐만 아니라,’ C2가 되면서 내용이 풍부해지지요. 이것은 분량에 따라 결정되는 것뿐입니다. 보통 변증법의 기본 분량이 600자 정도 되기 때문에, 이보다 긴 분량을 준다면 충분히 또 다른 근거 C2를 붙일 여력이 생기는 것이지요. (일반적인 변증법 문제가 제시문 분류 후 등장한다는 것으로 고려하면, 1000자 문제라고 하더라도 분류 400+의견쓰기 600자 문제가 붙어 있는 것뿐이지요.)어떤 식인지 이해하셨나요? 물론, 처음엔 어렵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면서 문제를 풀다 보면, 점점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게 되죠. 이론만 안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토론과 독서, 뭐 요런 것이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요. 결국 우리가 세상일을 이해하고, 자신의 입장을 세운다는 것은 여기에 들어갈 A-B-C의 내용을 모두 두루 이해한다는 뜻입니다.또 다른 구조로 B-C-A도 있습니다. 어차피 전개는 같으나, 순서만 다른 것이지요.이럴 경우, A가 마지막에 나오면서 총정리를 하게 되지요. 이 방법은 분명 매력적인 방법이지만, 함부로 쓰기에는 다소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냥 not A but B 구조처럼 쓰게 되거든요. C1를 쓰기보다는 A1을 쓰기가 더 편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 역시 일종의 편법처럼 자주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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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종합전형 - 중앙대 심층면접

    Ⅰ. 들어가며면접이란 무엇일까? “미래 우리 대학을 졸업한 후 대학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인재인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해서 선발하는 것이 아닐까.” 심리학자인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 1908~1970)는 인간 욕망을 7단계로 구분하였다.①생리적 욕구(의식주를 통한 생존에 필요) ②안전의 욕구(위험을 피하고 안전을 추구) ③소속감과 사랑의 욕구(조직의 구성원으로 존재의 의미를 찾음) ④자기존중의 욕구(명성, 독립 등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⑤인지적 욕구(지식, 기술, 주변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 ⑥심미적 욕구(질서, 안정, 아름다움을 추구) ⑦자아실현 욕구(자신의 재능,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기)가 바로 그것이다.1년에 읽는 독서량을 나라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스웨덴, 영국, 핀란드보다는 낮지만, 오스트리아, 프랑스와는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5단계의 인지적 욕구’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사회의 문제를 욕구단계이론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학교에서 바라보는 인재도 마찬가지다. 대학교에서는 5단계, 6단계, 7단계의 욕구를 강하게 실현하고자 하는 학생을 원하고 있다. 면접의 기초자료인 자기소개서 작성도 이를 참고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Ⅱ. 실전면접 질문과 답변다음의 내용은 해당 대학교의 학과에 합격한 합격생의 진술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것이다. 독자는 두 번 읽기를 바란다. 한번은 학생의 입장이 되어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어떠한 근거가 좋을지, 그리고 교과목의 어떤 부분과 관련이 있는지 분석해보고, 다음으로질문자가 되어 어떻게 질문하는 것이 지식의 폭과 학과 공부에 대한 진지함을 알 수 있는지 분석해보기 바란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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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두 점 사이의 거리거리란 어떤 사물들이 서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가를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한 점에서 다른 한 점으로 이동하는 데 움직인 경로 길이의 최솟값을 두 점 사이의 거리라고 약속하자. 두 점 사이의 거리를 구할 때 좌표를 이용하면 매우 편리하다.1. 직교좌표에서 두 점 사이의 거리 - 피타고라스 정리 이용좌표평면 위의 두 점 P(x₁,y₁), Q(x₂,y₂)가 주어져 있을 때 삼각형 PQH가 직각삼각형이므로 피타고라스 정리에 의해 두 점 사이의 거리 d는 다음과 같다. 수식1 이와 같은 기하의 기본 개념이 때에 따라서 복잡해 보이는 대수 문제를 푸는 데 간단한 해결책이 되어주기도 한다. 다음 문제를 통해 연습해보자.<문제>문제 수식 1 의 최소값을 구하시오<해설> 주어진 식은 무리식일 뿐 아니라 변수도 2개나 되어 최솟값을 구하는 데 사용하는 일반적인 방법(예를 들어 미분)을 이용해 해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주어진 식의 의미를 기하학적으로 해석하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된다. 즉 문제 해설 수식 점(x,y)에서 두 점 (1,2) (3,5)에 각각 이르는 거리로 해석하면 주어진 식은 점(x,y)에서 두 점(1,2) (3,5)에 이르는 거리의 합을 의미한다. 즉, 점(x,y)가 두 점(1,2) (3,5)을 잇는 선분 상에 있을 때 d₁+d₂는 최소가 된다. 즉 d₁+d₂의 최소값은 해설 수식 2 이다.2. 바둑판 모양의 도로망 위에서 두 점 사이의 거리 - 택시 거리그림과 같이 도로가 바둑판 모양으로 형성돼 있는 길을 따라 점 P에서 점 Q까지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면 실제 움직인 거리 d는 수식 2 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정의되는 택시 거리는 유클리드 거리(위의 1번과 같은 정의)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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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내가 떳떳하면 천만 명도 두렵지 않아요 - 맹자

    * 縮(축) 오그라들다, 바르다, 곧다『맹자』 ‘공손추상’에 실려 있는 글로, “스스로 돌이켜서 정직하지 못하면 비록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라도 내 두려워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스스로 돌이켜서 정직하다면 비록 천만 명이라도 내가 가서 대적할 수 있다”의 일부에요.사람들은 싸우기 전에 상대할 사람의 수가 많고 적음을 살피고, 지위가 높고 낮음을 살피고, 재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살펴요.그런데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떳떳하면 어떤 상대든 두려워하지 않고, 부끄러우면 상대가 비록 힘없는 사람이더라도 두렵다고 말하고 있어요. 참으로 의미 깊고 당찬 말이에요. 대장부란 싸울 때 두려움이 없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일 거예요. ▶ 한마디 속 한자 - 往(왕) : 가다. 옛날▷ 往年(왕년) : 지나간 해. 주로 ‘왕년에’, ‘왕년의’ 꼴로 쓰임.▷ 說往說來(설왕설래) : 서로 변론을 주고받으며 옥신각신함. 또는 말이 오고 감. ≒ 언왕설래ㆍ언왕언래.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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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수의 맛있는 과학논술 (12) 쌍극자 모멘트

    홍상수 < S·논술 자연계 논술강사 immanuel7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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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논술 유형탐구 (8) - 자기 의견 쓰기 (1)

    이제 중급 수준은 끝나게 되는군요. 이 지점만 지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답맞히기 게임’이 펼쳐집니다. 어떻게 해야 정답률을 높일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할 때이지요. 그러므로 문제 유형도 답이 딱딱 떨어지는 유형들만 남게 됩니다. (설마 논술에 정확한 답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은 아니겠지요? 이 게임이란 결국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가려내기 위한 게임이랍니다.) 그렇다면 오늘 배울 <자기 의견 쓰기-변증법 유형>은 또 무엇일까요?! 특정한 문제 상황, 즉 갈등 상황에서 우리에게 어느 편을 택하겠느냐고 의견을 묻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보통 이 경우 문제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이 유형은 연세대 2번, 고려대 1번, 성균관대 4번 그리고 한양대 문제를 풀기 위해 필수적인 유형입니다 물론 서울여대 1번과 건대 인문 2번에도 쓰일 수 있겠지요. 중위권부터 최상위권까지 모두 즐겨 사용하는 유형이니 확실히 익혀두어야겠지요? 결론부터 미리 말씀드리자면 정해진 스킬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른바 꼼수!) 우리에게는 토론을 하거나 창의적인 사고를 할 만한 시간적인 여유는 없거든요. 자, 그럼 이제 자기의견쓰기 들어갑니다. ◎ A vs B의 대립 상황혹시 아마 자기 의견을 쓰는 방법이 따로 있느냐고 물을 수도 있겠습니다. 자기 의견을 그냥 쓰면 그만 아닐까요? 물론 그럴싸한 근거를 붙여서 쓰면 되겠지요. 하지만 그래서는 분량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굳이 결론을 쓰고 또 상술로서 제시문 요약을 하는 일이나, 대략 이런 뜻이라고 요약만 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정보나 키워드를 배치하라고 하는 일이나 모두 분량을 채우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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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대학 면접· 자기소개서 <3>

    Ⅰ. 들어가며면접이란 무엇일까? 그 답은 ‘百聞不如一見(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더욱 낫다), 스스로를 증명하라’이다. 특히, 교육대학교 면접은 더욱 그러하다. 이는 한서(漢書)에 나오는 것으로, 한(漢)나라의 조충국(趙充國) 장군이 흉노(匈奴)와의 싸움에서 한 말이다. 전쟁에서 전략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 결과는 사람의 목숨 및 나라의 존망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략을 세울 때 전령의 몇 마디 말보다는 전장에 나아가서 현장을 직접 보고 그 장단점을 파악하라는 의미이다.대학교에서 면접을 보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선생님은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고, 주위의 말이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양심과 내면의 아름다움이 요구된다. 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치와 서술내용 그리고 자기소개서의 몇 마디로는 이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교대는 면접을 강화하여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고 한다.그러기에 면접에서는 말하는 방법의 논리적 구조를 통해 자신의 논리성과 균형감을 보여주고, 말하는 모습과 태도를 통해 자신의 열정과 따뜻함을 보여주고, 말하는 내용에선 반드시 객관적인 자신의 경험과 행동을 통해 증명함으로써 객관성과 진실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러한 백문불여일견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는 사회 모든 곳에서 더욱 요구되는 자질이다.Ⅱ. 한국교원대 입시 특이사항1. 한국교원대(이하 교원대)의 인재상은 WHOLE 교육자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① World: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국제적 감각을 지닌 열린 교육자,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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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잘못 사용하면 위험한 '수학적 귀납법'어떤 명제가 모든 자연수에 대해 성립함을 설명하는 데 수학적 귀납법이 아주 유용하다. 무한개의 명제를 증명하기 위해 먼저 ‘첫 번째 명제가 참임을 증명하고 그 다음에는 명제들 중에서 어떤 하나가 참이면 그 다음 명제도 참임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를 좀 더 수학적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Ρ(n)은 정수 n에 대해 정의된 어떤 속성, a를 어떤 고정된 정수로 두자. 그리고 다음 두 명제가 참이라고 가정하자.1.Ρ(a)가 참이다.2. k≥a인 모든 정수 k에 대해, Ρ(k)가 참이면 Ρ(K+1)은 참이다. 그러면 n≥a인 모든 정수 n에 대해, P(n)이 성립한다.그러나 다음과 같이 수학적귀납법을 잘못 사용하면 이상한 결론을 얻게 되는 경우도 있다.[정리] 모든 말은 색이 같다. [증명] 이 정리를 증명하기 위해 자연수 n에 대하여 명제 Ρ(n)을 ‘n마리의 말로 이루어진 집합에 속하는 모든 말은 색이 같다’로 놓고, n에 대하여 수학적 귀납법을 적용한다.1) 한 마리의 말로 이루어진 집합에 속한 말의 색은 같으므로 n=1이면 Ρ(1)은 명백히 참이다.2) n≥1이고, Ρ(n)이 참이라고 가정하자. n+1마리의 말로 이루어진 임의의 집합 A가 있을 때 A에서 특정한 말 한 마리(이름을 a라고 하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n마리의 말로 구성된 집합을 B라 하자. 그러면 집합 B에는 n마리의 말이 있으므로, 가정에 의하여 집합 B의 모든 말은 색이 같다.이제 아까 제외했던 특정한 말 a를 다시 집합 A에 포함시키고 다른 말 한 마리를 제외시켜 남은 n마리 말로 구성된 집합을 C라고 하자. 그러면 집합 C에도 n마리의 말이 있으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