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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61) 내가 용감해서 뒤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이 나아가지 못해서입니다 - 논어

    맹지반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공을 자랑하지 않았어요. 패주할 때 적군의 추격이 가장 매서운 군대 후미에 있다가, 성문을 들어갈 때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내가 용감해서 뒤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말이 전진하지 못하여 뒤처졌을 뿐이오.” 『논어』‘옹야편’에 실려 있어요.요즘은 무한경쟁시대예요. 그래서인지 자신이 하지 않은 공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어요.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해요. 맹지반처럼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는 상황에서 공을 세우고도 겸손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요.사람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사느냐에 따라 그 행동이 천차만별로 달리 나타난답니다.▶ 한마디 속 한자 - 後 :(후) 뒤, 뒤떨어지다, 뒤서다▷ 낙후(落後) : 기술이나 문화, 생활 따위의 수준이 일정한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뒤떨어짐▷ 우후죽순(雨後竹筍) : 비가 온 뒤에 여기저기 솟는 죽순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 한때에 많이 생겨남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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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준원의 자연계 논술 노트 (241) 타원 접선의 성질

    최준원 vach23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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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부종합전형: 광주교대·국민대 심층면접

    Ⅰ. 들어가며면접에서는 예상치못한 질문이 나온다. 최근 현대자동차 채용시험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한 문제를 보자 “몽골과 로마 등 두 제국이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와 현대차가 세계화 및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두 제국에서 배워야 할 점에 대해 쓰시오.” 주어진 문제를 하나하나 분석하자.가장 주요한 질문의 대상은 현대차의 세계화와 지속성장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다. 조건으로는 몽골과 로마 등 두 제국이 주어졌다. 몽골제국과 로마제국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파악하는 것으로 분석을 시작하자. 기준으로는 세계화와 지역화, 성장을 할 때와 쇠퇴를 할 때, 그리고 국가 내부요인과 국가 외부요인 등 다양한 관점으로 분석하면 된다. 분석력, 논리력, 순발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것이다. 면접은 단 10분 만에 이 모든 것을 해야 한다.Ⅱ. 실전-광주교대 / 국민대1. 광주교대 =초등교육과에 합격한 금빛나(가칭) 학생(컴퓨터 영역)빛나학생은 심층면접으로 3명의 면접위원 앞에서 발표면접(공통문제)과 개별면접(개별문항)으로 면접을 보았다. 발표면접은 교사소양을 파악할 수 있는 공통문항으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고, 개별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을 참고해서 초등교사로서의 직무수행 정도를 태도 및 서류 확인 그리고 교직인·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20분 정도 걸렸다.[발표면접]:공통문항제시문과 문제지가 주어졌다. 게임에 관련한 중독법에 관한 신문내용이 제시문으로 주어졌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문제가 주어졌다.1. 위 글에서 상반되는 주장이 무엇이며, 또한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가.2. 자신은 어느 쪽에 찬성하는지, 그리고 찬성의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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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자칫 빠지기 쉬운 '자료해석의 오류' 바야흐로 수시 합격자 발표 시즌이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학생들은 합격의 기쁨도 잠시 2차 심층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압박감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논술전형에 응시한 학생 또한 수리논술 준비로 하루하루가 편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자료를 해석하면서 빠지기 쉬운 오류의 문제는 심층면접이나 인문 수리논술의 주제로 자주 등장하는데 다음의 기출 문제를 통해 연습하기 바란다.<논제> 어느 정당이 A라는 법안을 국회에 상정하기 전에 성인 10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이 법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480명이 이 법안에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다. 찬성률이 50% 미만이므로 이 정당은 법안을 철회하였다. 연령별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는 다음의 표1과 같다. 제시된 표에서 여론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하시오.<해설> 설문조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인구 구성비를 고려하지 않고 표본집단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인구구성비가 가장 적은 50대 이상의 사람 중에서 가장 큰 표본을 추출해 전체적인 경향을 추정하는 오류를 범했다.위의 자료만을 가지고 정확하게 추정해야 할 경우 나이별 추세(경향)를 고려해서 자료를 해석해야 한다. 나이별 추세를 알기 위해 나이별 찬성률을 구하면 해설표 1과 같다.연령별 구성원의 비율을 고려하여 연령별 찬성률이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하면 20대는 0.3×80=24, 30대 0.3×70=21, 40대 0.25×40=10, 50대 이상은 0.15×35=5.25이다. 따라서 전체적인 찬성률은 60.25%다. 결국 이 법안은 통과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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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천리마는 항상 있지만 그를 알아보는 백락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 - 잡설

    한유의 「잡설(雜說)」에 있는 글로, “세상에 백락이 있은 다음에야 천리마가 있다. 천리마는 항상 있으나 그를 알아보는 백락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다.그러므로 비록 명마가 있더라도 노예들의 손에 곤욕을 치르면서 마구간 사이에서 보통 말들과 나란히 죽어가 천리마로 일컬어지지 못한다.”의 일부예요.한유는 세상에 인재는 항상 있지만 그가 인재임을 알아보는 사람이 드물다고 말하고 있어요. 그가 살던 시대뿐만 아니라 지금에도 해당하는 말이에요.그런데 한유의 말과는 달리 우리 모두가 인재일 수도 있어요. 재능은 있지만 아무도 몰라줘 안타까워하는 인재 말이에요.마치 어린 시절 보물찾기에서, 누군가 자신을 찾아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보물처럼 말이죠. 여러분에게는 어떤 재능이 숨어있나요? 찾으셨나요?▶ 한마디 속 한자 - 樂:(락) 즐겁다 (악) 음악, 풍류 (요) 좋아하다▷ 낙관(樂觀) : 1. 인생이나 사물을 밝고 희망적인 것으로 봄. 2. 앞으로의 일 따위가 잘되어 갈 것으로 여김.▷ 요산요수(樂山樂水) : 산수(山水)의 자연을 즐기고 좋아함.* 백락(伯樂) : 주(周)나라 때 말을 잘 식별하기로 유명했던 사람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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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상수의 맛있는 과학논술 (16) 생물

    홍상수 < S·논술 자연계 논술강사 immanuel7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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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교대·숙명여대 심층면접

    Ⅰ. 들어가며대학교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교사의 객관적인 기록과 평가인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생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는 ‘자기소개서’이다. 이에 대한 추가 질문을 한 경우, 조금이라도 막히거나, 생각하는 듯하면서 제대로 말하지 못한다면 학생이 제출한 서류에 대한 신뢰는 급격히 무너지고 바로 불합격으로 직행한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내면을 본다. 자신을 믿지 않으면 면접장은 떨림의 장소임을 잊지 말자.Ⅱ. 실전면접 질문·답변·평가- 부산교대 / 숙명여대1. 부산교대 실전면접 : 초등교육과에 합격한 이부교(가칭) 학생(초등교직적성자 전형)부교 학생은 심층면접으로 집단면접을 50분 정도, 적성·인성검사를 10~15분 정도 보았다.[집단면접]면접고사 문제: 아래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말하시오.『최근, 출석번호로 학생의 호명을 금지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었다. 이름 대신 출석번호로 학생을 부르면 학생의 인격을 침해할 수 있으며 학생의 이름을 부르면 교사와 학생 사이에 친밀감이 형성되고 학생의 자존감도 높아져 학업에 대한 열의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반면, 이름 대신 번호를 불렀다는 이유로 교사가 법의 제재를 받을 경우 교육활동이 위축될 수 있으며 교사가 학생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경우, 교사와 학생 사이에 갈등이 유발된다는 의견도 있다.』교수: 학생의 고유번호를 부를 시에 교사가 벌을 받는 법안이 최근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은 무엇인가요?학생: 일단 법안에 대하여 반대한다고 말하고 나서, 그 이유로 ①교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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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하나고 조계성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받침대와 지렛대를 주면 지구도 움직일 수 있다어린시절 놀이터에서 시소를 탈 때 무거운 사람은 좀 더 앞쪽으로 당겨 앉고 가벼운 사람은 좀 더 뒤쪽으로 물러나 앉아야 편하게 탈 수 있었다. 가령 몸무게가 30㎏인 사람과 60㎏인 사람이 시소를 탄다고 가정해보자. 몸무게가 30㎏인 사람이 시소 중앙으로부터 2m 떨어진 지점에 자리를 잡았다면 무게가 두 배인 60㎏인 사람은 중앙으로부터 거리가 반이 되는 1m 지점에 자리를 잡아야 균형이 맞게 된다.이것이 바로 지레의 원리인데 이것이 성립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지레에서는 힘점에서 사람이 누르는 일을 하면 지레가 작용점에서 물체를 들어 올리는 일을 하게 된다.이때 사람이 한 일(에너지)과 지렛대가 물체에 작용한 일(에너지)은 같게(에너지보존의 법칙) 되므로 W×h=F×s 이 성립하는데 h:s=a:b이므로 결국 W×a=F×b 이 성립한다. 무거운 물체도 작은 힘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지레의 원리’는 아르키메데스(Archimedes)가 발견하였다. 아르키메데스가 “자신에게 받침대와 지렛대를 주면 지구도 움직일 수 있다”고 했다는 얘기는 유명한 일화다. 우리가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하는 장도리나 손톱깎이, 병따개와 같은 물건도 이 지레의 원리를 이용하여 만든 물건들이다.지레의 원리를 수학에 적용하여 ‘삼각형의 무게중심’을 찾아보자. 삼각형의 무게중심이란 말 그대로 무게가 평형을 이뤄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는 시소의 받침점과 같은 점인데 잘 알고 있듯이 중선을 2:1로 내분하는 점이 된다. 삼각형 ABC의 세 꼭짓점에 1㎏의 추가 매달려 있다고 하자.점 B와 점 C에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