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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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양심적 병역거부 어떻게 볼 것인가
우리는 종교 신자(또는 무신론자)인 동시에 국민이다. 반전 사상에 기울 수도 있고 애국주의 신봉자가 될 수도 있다. 신체 조건에 따라 군대에 갈 수도,안 갈 수도 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주인이기도 하고 구성원이기도 하다. 여기서 한번 생각해 보자. 국가가 부여한 의무와 내 신념이 서로 상충할 때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하는가. 내 신념과 타인의 신념이 충돌한다면 어떻게 조정할 것인가. 국가가 주는 혜택(국방, 치안, 안전 등)과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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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분배정책 문제있었나…소득양극화 5년간 더 심해져
참여정부 5년간 세금을 더 걷어 복지에 쏟아부었으나 계층 간 양극화는 오히려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배 위주 정책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다. 통계청이 지난 14일 발표한 2007년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가구 중 상위 20%의 평균 소득을 하위 20% 가구의 평균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7.66으로 전년(7.64)보다 0.02포인트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 가구 소득 5분위 배율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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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산자물가 5.9% 급등 外
⊙ 생산자물가 5.9% 급등 한국은행은 지난 1월 생산자물가가 1년 전에 비해 5.9% 올라 3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달에 비해서도 0.8% 상승했다. 작년 8월 1.7%에 그쳤던 전년 동월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9월 2.1%, 10월 3.4%, 11월 4.4%, 12월 5.1%로 상승폭이 점점 커지는 추세다. 전월 대비로는 작년 2월 이후 12개월 연속 올랐다. 생산자물가가 급등한 것은 국제 유가와 농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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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숭례문아~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숭례문 화재 당시 참여정부가 강조해온 시스템은 작동되지 않았다. 문화재 보존을 강조해 온 문화재청과 소방방재청은 진화 방식을 놓고 티격태격했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은 보고만 받았을 뿐 통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숭례문 보존에 책임이 있는 서울시 중구청장 소방방재청장 문화재청장 문화관광부 장관 중 어느 누구도 현장을 지휘하지 않았다. 가장 큰 문제는 문화재청과 소방방재청이 문화재 화재시 적용할 매뉴얼이 없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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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개인의 자유가 중요한가, 국민 의무가 우선인가
모두가 군대에 가야 하는 국민개병제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선 양심적 병역거부가 뜨거운 감자가 아닐 수 없다. 헌법에 명시된 '양심의 자유'(19조)와 '국방의 의무'(39조)가 충돌하는 접점이기 때문이다. 종교적 신념 등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로 인해 평생 전과자로 살아야 하는 현실이나, 국방의 의무를 신성하다면서 실제론 군대 가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희생'을 강요하는 현실 모두 문제가 있다. 그렇기에 이에 대한 견해는 우리 사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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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생글기자 지상토론 - 양심적 병역거부
양심의 자유는 인간 기본권…대체복무로 풀어야 찬 양심적 병역 거부는 종교 등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하는 것이다. 유엔 인권위원회 등에서는 양심적 병역 거부 허용을 권고했으며,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대체복무를 조건으로 허용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종교적 병역 거부자는 2005년 831명, 2006년 783명 등 2002년 이후 5년간 총 3761명에 달한다. 이 중 1600명은 수형생활 중이다. 처벌자 수가 20명을 넘지 않은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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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슈퍼볼의 경제학
42회 NFL 챔피언전 전세계 232개국 1억3900만여명 시청 단순스포츠 넘어 경제이벤트로 자리매김 4쿼터 종료 직전 거짓말 같은 뒤집기로 18전 전승을 달리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물리치고 뉴욕이 18년 만에 우승하자 뉴욕 로고가 박힌 모자와 티셔츠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AP통신은 올해 슈퍼볼 관련 상품의 판매액이 그린베이 패커스의 우승으로 끝난 1997년 당시 세웠던 역대 최고액 1억250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추정했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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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사마귀는 왜 물에 빠져 죽을까, 달팽이는 왜 나무에 기어올라갈까?
숙주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기생충의 생존방식 기생수의 컨셉트는 단순하다.외계 생명체들이 인간의 귀나 코로 들어가 그 인간을 점령하기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얘기다.이 생명체는 평소에는 점령한 인간의 얼굴을 하고 살지만 때가 되면 머리가 쩍쩍 갈라지고 손이 칼날이 된다든가 하는 외계인의 면모를 보이게 된다. 주인공은 기생수에 완전히 점령당하지 않은 한 남자 고등학생 신이치(요괴 이야기의 주인공은 꼭 반인반요(半人半妖)다.'이누야샤'라든가 '클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