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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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78) 사회과학의 명저를 찾아서 ④ 구스타브 르 봉 '군중심리'
군중은 우매한 집단인가? 2002년을 기억할 때 가장 선명하게 떠오르는 잔상은 월드컵 경기에 환호하는 붉은색 군중들이다. 월드컵 분위기는 사회 전반을 휩쓸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한국인들을 모두 열광하게 하였다. 이때에는 평소라면 잘 일어날 법하지 않았던 사건들이 일어났고, 사람들은 모두 들떠있었다. 자긍심을 느낄 일도 많았고, 지탄받을 일 또한 많았다. 당시 일련의 사건들은 일상의 논리로는 잘 이해되지 않는다. 그런데 군중이 모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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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달러시대 막 내리나
'달러의 위기,달러 시대의 종말.' 요즘 신문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전할 때 빠지지 않는 제목이다. 미국 달러화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돈이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달러는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로 군림해 왔다. 기축 통화라는 것은 지구의 모든 나라들이 달러로 무역을 하고 달러로 돈 계산을 한다는 말이다. 달러는 미국 경제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을 바탕으로 세계의 결제 및 준비 통화 역할을 했다. 또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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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서울대 올해 수시 모집 늘린다
기회균형특별전형도 도입…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도 입학사정관제 적용 서울대는 6일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을 도입하고 수시모집 비율을 소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09학년도 입시안을 발표했다. 2008학년도 입시안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수능 자격고사화를 비롯한 전반적인 틀을 그대로 유지했다. 수능 점수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수능우선 선발제도는 올해 입시에서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대가 이날 발표한 2009년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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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점심값 부담 되네…자장면 등 인상 外
⊙ 점심값 부담되네…자장면 등 인상 직장인들이 한 끼 식사로 애용하는 외식 품목의 가격이 올 들어 크게 올랐다. 자장면이 10% 가까이 상승했고 짬뽕 볶음밥 칼국수 라면 김치찌개 등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물가 조사 대상 39개 외식 품목의 가격지수는 올해 2월 현재 105.7(2005년 말 100 기준)로 지난해 말 104.5에 비해 두 달 새 1.1%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자장면 가격이 밀가루 값 인상 여파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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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요즘 정당들 공천문제로 시끄러운데…
정치엘리트들은 어떻게 뽑나 요즘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을 비롯한 정당들은 고민이 한창이다. 4월9일 치러지는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의 깃발을 들고 선거에 나갈 후보를 선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후보는 각 지역구에서 정당을 대표하고,많은 국회의원을 배출한 정당일수록 큰 힘을 갖게되는 만큼 좋은 후보를 고르는 데 신중할 수밖에 없다. 후보는 후보대로 유력한 정당의 공천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저마다 자기의 이름 석자를 박은 명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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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흔들리는 달러 패권시대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달러화가 금융시장에서 헤게모니(주도권)의 일부를 잃어가고 있으며 그 자리를 유로화가 채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의 지적대로 달러의 위상이 흔들리면서 유로화가 세계의 기축통화로 역할을 확대해가고 있다. 달러의 기축통화 독점시대가 달러와 유로가 양분하는 과점시대로 바뀌는 양상이다. 과거에는 달러 가치가 하락하더라도 이를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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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달러가치 떨어지면 원화가치 상승→수출상품가격상승 →가격경쟁력 약화→수출 줄고 경제 성장 둔화 환율은 매우 어려운 문제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화 시대다. 환율에 대해 알지 못하면 결코 세계인이 될 수 없다. 인내심을 가지고 공부해보자. 환율이란 어떤 나라의 돈과 외국 돈의 교환 비율로 외국 돈과 한 나라 화폐의 교환 비율을 말한다. 원·달러 환율은 우리 돈인 원화와 미국 돈인 달러화의 교환 비율이며 원·엔 환율은 원화와 일본 돈인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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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42세…러시아 최연소 대통령 '메드베데프 시대' 개막
쌍두정치체제 구축되나 '푸틴의 정치적 양아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제1부총리(42)가 새 러시아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지난해 12월 메드베데프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메드베데프가 당선될 경우 자신은 총리로 남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사상 초유의 '쌍두(雙頭) 정치 체제'가 구축될 러시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추로프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장은 지난 3일 "메드베데프가 70% 이상을 득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