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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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그루지야, 꺼지지 않는 분쟁 '불씨'…美·러 新냉전 재연?
러시아군의 철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17일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철군 약속을 하고 이틀이나 지난 뒤 시작됐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서구 각국은 철군이 시작되기 전까지 러시아의 늑장 철군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 왔었다. 로이터통신은 러시아군 소속의 장갑차와 탱크 등 군용차량들이 19일 오후 그루지야 중부 전략 요충지인 고리시를 떠나 러시아 영토인 북오세티야로 향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나톨리 노고비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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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증시는 정부 정책 제대로 읽는 투자자가 이긴다
정부 정책 변수따라 종목따라 주가 '희비' 주식시장에서도 정부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최근 정부 정책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린 사례가 잇따라 나타나면서 정책 변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가 지지부진한 상황일수록 영향력을 크게 발휘하는 정부 정책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의 지름길이란 지적이다. 특히 정책 변수에 민감한 업종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일수록 정부 정책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투자 고수들은 정부의 정책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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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서울대 법인화하면 무슨 문제가 있나요?
찬 "책임경영으로 교육 경쟁력 개선될 것" 반 "등록금 올라 가난한 학생 피해 우려도" 서울대 이장무 총장이 "법인화 문제를 공론화해 임기 내에 서울대의 법인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립대 법인화 문제가 또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학교 측은 서울대 법인화를 통해 대학의 자율권 보장, 총장의 강력한 리더십 확보, 학과 개설·폐지를 비롯한 교과 과정의 획기적인 변화 등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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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PD수첩 광우병 왜곡 보도로 학생들은 갈팡질팡한다
MBC가 PD수첩의 광우병 관련 보도에서 오역과 과장 지적을 받아온 부분들에 대해 지난 12일 밤 공식 사과했다. 이로써 전국을 광우병 공포에 몰아넣었던 PD수첩을 둘러싼 논쟁이 일단락 된 듯하다. 하지만 광우병 괴담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학생들 사이에선 PD수첩에 대한 의견이 여전히 분분하다. 인명여고 백승리양은 MBC의 사과 방송은 당연한 결과라며 "특정 의도를 가진 왜곡된 정보를 방송한 것은 언론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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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국 떠나는 주한 미 대사 부인 '리사 버시바우' 만나보니…
"국가와 예술의 경계 허물고 세계 시민으로 나아가야" 지난 14일 서울 남영동에 위치한 미국대사관 자료정보센터에서 네 번째 대사관 청소년포럼(Embassy Youth Forum)이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9월 말 임기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는 주한 미국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Alexander Vershbow)의 부인인 리사 버시바우(사진·Lisa Vershbow)가 특별 게스트로 참석해 자녀를 둔 부모, 주한 미 대사의 아내, 그리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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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특목고에 유리한 어떤 경시대회
"경시대회요? 당연히 특목고가 유리할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우리는 선행을 하려면 사교육밖에 없어요." 각종 경시대회에 참가하는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불만이다. 춘천여고의 조건희 물리 교사는 "자연계 경시대회의 경우 과학고는 교육과정 자체가 2학년에 3학년 교과서를 배우는 등 훨씬 유리한 조건"이라며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상 학교차원의 대비가 어렵다"고 했다. 실제로 한국 생물 올림피아드(KBO)는 출제 범위를 고등학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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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100) 자크 브로스 <나무의 신화> <끝>
인간의 불행은 나무와 숲을 파괴하면서 시작됐다 살아가면서 가장 솔직한 경외심을 품게 되는 순간은 바람에 춤추는 나무들을 보고 있을 때이다. 그 순간의 느낌을 표현하려면,아니 무엇인가가 넘실넘실하게 가득한 그 충만한 느낌의 언저리라도 언어로 접근해 보려면 '경외심'이라는 단어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 느낌은 삶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고용한 응시로 만나게 되는 위무이기도 하고,세상이 나무와 함께 춤추면서 나에게 다가올 때 그 다가오는 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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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중화(中華)주의 부활하나
TV를 통해 베이징 올림픽 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똑같은 글씨가 새겨진 셔츠를 입은 중국 응원단들이 눈에 들어온다.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는'I love china'. 지난 7월 쓰촨성 대지진이 났을 때 처음 등장한데 이어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애국 구호의 셔츠이다. 중국인들의 애국주의 민족주의가 올림픽을 통해 표현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은 올림픽 개막식에서 중화(中華)의 부활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화약 종이 나침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