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
경제 기타
시작 장애인들과 함께한 산행… 그들로부터 마음의 여유를 배우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산행일지라도 잡아주는 손이 있어 외롭지 않고 정상에 설 수 있었다. " 지난 8월21일,일반인들과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등반을 하는 소규모 모임에서 한 시각장애인의 말이다. 이 모임의 원래 취지는 일반인이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의도로 마련된 자리였고,일반인과 장애인이 4인 1조가 되어 함께 포천 지장산을 올랐다.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은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돌길인지 흙길인지,질퍽한 길인지 마른길인지 등의...
-
경제 기타
차에 치여 죽는 야생동물들…'로드킬(road-kill)'대책없나?
"도로 갓길에는 장갑,신발,음료수 병,과일 껍질 등이 있다. 그러나 갓길에는 쓰레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버린 물건들 옆에는,바로 몇 분 전까지 인간처럼 붉고 뜨거운 피를 가졌던 하나의 생명이 걸레처럼 나뒹굴고 있다. 그것은 건너편 숲의 옹달샘으로 가고 싶었던 토끼였고,새끼에게 먹이를 가져다주고 싶었던 수달이었다. '인간'이라는 포유동물의 빠른 이동을 위해 고안된 도로에서 먼지처럼 사라지는 생명들의 종과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
경제 기타
남녀평등 사회, 아직 멀었나요?
약 두 달 전 한 정치인이 대학생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특정 직업과 관련해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이에 그가 속한 정당에서는 해당 정치인에게 징계를 내리겠다는 발표와 함께 당 의원들에게 '집단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실제로 해당 정치인은 소속 정당의 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명됐다. 하지만 그의 제명만으로 모든 일이 결말지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당에서 해당 의원 ...
-
경제 기타
'교과 교실제'에 대한 오해를 없애려면…
최근 교과 교실제 운영 학교로 선정된 전주의 유일여자고등학교에는 이에 대해 불만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 교과 교실제란 작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도로,2009년에는 총 647개교에 도입됐고, 현재 시행 대상 학교가 전국 각지에서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2012년부터 개교하는 학교에는 모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선진국에선 이미 대부분 실시하고 있는 제도로 수업시간에 교사들이 각 반으로 찾아가는 종래의 수업과는 달...
-
경제 기타
10년뒤엔 동네 병원에서 로봇 읫한테 수술을 받는다?
2010년 8월 어느 한적한 오전시간 신촌 세브란스병원 ○○수술실. 수술실 내부에선 비뇨기과 수술이 한창 진행 중이다. 분명히 수술 중인데도 환자 곁에는 의사가 보이지 않는다. 과연 어떤 일이 생긴 것일까. 의사가 커다란 기계 앞에서 수술을 집도하고 있었다. 메스가 들려 있어야 할 그의 손에는 메스 대신 조이스틱이 들려 있다. 요즘 로봇 수술이라는 단어가 우리의 귀에 낯설지 않다. 로봇 수술이란 의사가 수술용 로봇을 이용해서 수술을 집...
-
경제 기타
지금 제천에 오시면 한방(韓方)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어요!
세계 최초 한의학 분야 축제로 한방의 모든 것을 보고,듣고,느낄 수 있는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9월16일부터 10월16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고 있다. 한방엑스포는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전통 의학의 과학화,산업화,세계화를 통한 한의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다. 행사장은 제천시 왕암동 일원(제2지방산업단지)에 조성됐으며 상설 전시장과 부대시설을 포함해 53만㎡(16...
-
커버스토리
경쟁이 있어야 사회 正義가 자란다
공개된 경쟁 줄이면 은밀한 경쟁 키워 우리 사회 곳곳에서 공정사회에 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투명하고 공개된 경쟁을 피해 은밀한 곳에서 특권을 누리려는 시도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다. 공개경쟁의 빈틈에서 특혜와 특권의 독버섯이 자라는 형국이다. 외교통상부 장관 딸이 특혜를 받아 공무원에 특채된 것을 두고 '현대판 음서제(蔭敍制)'가 등장한 꼴이란 비판이 거세다. 음서제는 부모나 조상을 잘 둔 사람에게 벼슬을 내리던 고려 시대의 제도...
-
경제 기타
'10만명 해외취업' 6개국에 전진기지 세운다
정부가 해외취업을 늘리기 위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 주요 6개국에 상시적으로 취업 연결망 역할을 할 전진기지를 세워 10만명을 외국에 취업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전진기지는 KOTRA,해외공관과 함께 해외 구인정보 등을 집중적으로 모아 해외취업 희망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산하 해외취업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미국 캐나다 일본 등 6개국에 해외지사를 설립키로 하고 기획재정부와 예산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