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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삼성·현대차 가고 싶어 왔어요"…외국 유학생 '코리안 드림'

    한국을 찾는 유학생들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한마디로 교육의 질(質)이다. 한국의 높은 교육열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국내 학생들이 항상 최상위권을 차지하게 했고, 산업발전시대의 이공계 육성과 공업화 정책은 정보기술(IT) 강국 도약의 밑거름이 됐다. 변변한 부존자원도 없는 가난한 나라가 전쟁의 폐허에서 일어나 세계 일곱번째로 '20-50클럽'(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인구 5000만명)에 가입한 것은 교육시스템 덕이라는 것이 ...

  • 커버스토리

    인재찾아 3만리…혼돈과 수정의 대입 역사

    한국의 교육제도는 대학입시 제도에 따라 혼돈과 시행착오, 수정과 보완을 반복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공교육 정상화와 인재 양성을 위한 몸부림이었다는 목소리와 국가가 대학입시에 지나치게 개입한 비극이라는 지적이 공존한다. 우리나라 대입제도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1945년 해방 이후 16차례나 입시제도가 바뀌었을 정도다. #대학 100% 자율시대 1945년부터 1953년까지 입시는 대학이 알아서 문제를 출제하고 시행하고 학생을 선발...

  • 경제 기타

    루이비통 회장, 벨기에 귀화 신청…부자증세 못견뎌서?

    프랑스 최고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LVMH) 회장이 벨기에 귀화를 신청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정부의 부자 증세 방침에 반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에 애국심을 가져야 한다”고 아르노 회장을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선 “그를 망명자로 만든 (부자 증세) 정책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아르노 회장, 세금 피해 벨기에로 벨기에 일간지 라리브르벨지크는 아르노 회장이 벨기에 귀화...

  • 경제 기타

    유대인이 전세계 금융을 지배한 까닭은?

    국제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금융인들은 대부분 유대인들이다. 미국의 중앙은행으로서 국제 거래의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달러에 대한 발권력을 갖고 있는 미국연방준비은행(Fed)의 의장 벤 버냉키는 물론이고, 미국 재무장관 가이트너 역시 유대인이다. 국제 경제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창설된 기구인 IMF 총재 역시 얼마 전까지 유대인이었으며, 세계은행 총재 또한 유대인이다. 유대인들이 본격적으로 금융업에 종사하게 된 것은 중세로 거...

  • 경제 기타

    학교폭력 생활기록부에 적어야 할까요

    찬 "피해학생 보호가 우선…예방 차원서 필요" 반 "징계·처벌 위주로 주홍글씨 새겨선 안돼" 학교폭력을 저지른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그 내용을 기록하라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침을 둘러싸고 논란이 한창이다. 최근 부쩍 늘어난 학교 폭력과 그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폭력 학생의 생활기록부에 그 내용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반대도 만만치 않다. 가해 학생의 인권 침해와 낙인 효과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진보 성향 교육감들은 교과부의 ...

  • 교양 기타

    <57> 엘프리데 옐리네크 '피아노 치는 여자'

    어머니의 욕망에 갇힌…그래서 자아가 상실된 이십대의 어느 날, 이 책을 읽고 나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잃었다. 온몸에 힘이 다 빠지고, 입속에는 침묵이 가득 찼다. 누구에게도 보여준 적 없고, 나 자신조차 무서워 들여다본 적 없는 스스로의 심연을 보아버린 느낌이었다. 어떤 작품은 그 자체로 하나의 시험이 된다. 감당할 힘 없이 진실을 마주했다가, 우리는 자멸해버릴 수도 있다. 나는 그런 식으로 미쳐버린 사람들도 알고 있다. 경고하건대 이 소...

  • 경제 기타

    (고등학생) 입학사정관제 괜찮나요

    생글기자 4명 찬반 배틀 대학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자기소개서 대필 사건과 스펙, 경력조작 사건이 잇따라 불거진 게 계기가 됐다. 입사정 반대 측은 “공정성을 잃어버린 입사정은 학생들에게 또 다른 스펙관리와 사교육을 조장하는 부담스런 제도”라며 폐지를 주장한다. 반면 찬성 측은 “내신과 수능점수보다 잠재력과 소질, 가능성을 보고 학생을 뽑는 입사정은 일부 문제가 있지만 지속돼야 한다”고 반박한다. 2007년 ...

  • 경제 기타

    (중학생) 전기요금 올려야 할까요

    생글기자 4명 찬반 배틀 지난 여름 예비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연일 계속된 폭염으로 쓸 수 있는 전기가 거의 바닥 수준으로 떨어졌다. 예비전력이 마지노선을 넘으면 전기공급이 차단되고 최악의 경우 전국이 암흑으로 변하는 블랙아웃(blackout)이 발생할 수도 있다. 전기공급에 비상이 걸리자 일각에서는 “가격이 싸 전기를 과소비한 탓이다”는 지적과 “원전 추가건설 등으로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경제 논리상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