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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경기침체에도 '고용 서프라이즈'…대박일까 허상일까

    9월 국내 취업자가 250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만5000명 늘었다. 이 같은 증가폭은 2002년 3월 이후 10년6개월 만에 최대다. 실업률도 작년 11월 이후 10개월 만에 2%대로 내려섰다. 고용률은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한 60.0%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한마디로 '고용대박'이다. 특히 제조업 고용이 전년 동월 대비 3개월 연속 늘어나고 상용직 증가 규모도 10개월 만에 50만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 커버스토리

    한국영화 다 죽는다고?…아니, 오히려 더 잘나가네!

    올해 영화계의 최대 이슈는 '한 해 영화관객수 1억명'을 기록하느냐 여부다. 올 들어 9월 말 현재 누적 관객수는 8162만여 명.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이 당시 520만 명을 기록 중이었던 점과 연말 특수 등을 감안하면 1억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란 게 영화진흥위원회의 전망이다. 이미 달성된 첫 기록도 있다. 7~9월 3개월 연속 1000만 관객 돌파다. 2007년 전국 극장 관객 수를 영화관 통합전산망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

  • 커버스토리

    "자유무역이 유리하다"…한국이 입증했다

    스크린쿼터(한국영화 의무상영 일수) 축소 반대시위는 공포감의 확대 재생산에서 출발했다. “개방은 영화대국 미국에만 유리하다. 개방하면 한국영화 산업이 다 죽는다”는 궤멸론이다. 하지만 스크린쿼터 축소 6년, 즉 개방 6년은 영화 시장을 키우고 한국 영화 산업도 획기적으로 성장시켰다. 다른 분야는 어떨까. 일반적으로 시장이 개방되면 해당 산업은 반발하게 마련이다. 특히 국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유치산업 종사자들은 극렬히 반대한다. 하지만 시장...

  • 경제 기타

    블룸버그의 경고…"세계 경제위기 3.0 온다" 등

    “세계 경제가 미국 금융위기(2008년), 유로존 재정위기(2010년)에 이어 신흥국발 세 번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신흥국 경제가 둔화되면서 세계 경제가 제3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이를 '세계 경제위기 3.0'이라고 진단했다. 2008년 미국에서 촉발된 금융위기 이후 세계 경제 회복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하던 신흥국 경제의 견인력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 경제가 불황에 가까워졌다”고 스탠...

  • 경제 기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파레토 효율'

    동이 틀 무렵의 새벽 거리. 한 남자가 한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당신을 위한 최고의 찬사를 준비했소. 당신이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여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마 나 하나뿐일 것이요. 당신이 하는 모든 행동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 아는 것도 나 혼자일 수 있소. 당신의 모든 생각과 무엇이든 당신이 하는 말은 항상 솔직하고 올바르오.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당신의 이런 점을 모르고 있는 것 같소. 사람들은 식당 종업원인 당신이 음식...

  • 경제 기타

    투표시간 연장해야 할까요?

    찬 "비정규직은 근무시간 겹쳐 투표 못해" 반 "투표율이 낮은 건 정치적 무관심 때문"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일 투표시간을 연장하는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대통령 선거일을 법정공휴일로 변경하고 현재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로 되어 있는 투표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투표 시간을 3시간 연장해 직장인이나 나들이객의 투표 참...

  • 교양 기타

    <60· 끝> 셰익스피어 '템페스트'

    "참, 찬란한 신세계" 아무도 모르는 것에 대해 말하기란 쉽지 않다. 아무도 모르니까. 그러나 한편 모두가 아는 것에 대해 말하기도 쉽지는 않다. 모두 아니까. 모두 아는 것에 대해 감히 어떤 말을 보탤 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나는 지금 고유명사이면서 보통명사이고 나아가 고전의 대명사인 셰익스피어에 대해 말하려 한다. 그의 마지막 작품 『템페스트』를 한 번 읽었더니 또 읽고 싶어졌고 하여 또 읽었더니 뭔가 말하고 싶어졌던 것이다. 좋은 노래를...

  • 경제 기타

    (고등학생) 게임이 청소년 일탈의 주범일까요? 등

    게임이 청소년 일탈의 주범일까요? '학교 폭력의 원인' '청소년 일탈을 조장하는 유해매체' '청소년 행복 지수 저하 요인'. 바로 게임에 대한 화려한 수식어들이다. 이렇듯 사회에 게임 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하고 있다.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청소년인터넷게임건전제도 대상 게임물 평가계획' 고시안과 2011년 실시된 셧 다운제는 이러한 분위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과연 게임이 청소년 일탈의 주범일까? 여러 가지 의견이 존재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