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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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복지포퓰리즘 너무 나갔나…무상보육 7개월만에 '수술대'
정부는 소득 상위 30%에 포함되는 가구가 만 0~2세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낼 경우 월 10만~20만원의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현행 0~2세 전면 무상보육제도의 틀을 깨겠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방안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총선공약과 당론에 어긋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어 국회 통과 여부는 극히 불투명하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내년도 예산안에 소득 하위 70%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보육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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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학문 여는 구술면접…수능 약하다고 겁먹지 마라!
면접 준비 이렇게… 수능시험이 이제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은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형 요소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당연히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제와 학생부중심전형을 지원한 수험생들은 면접고사 준비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한 대다수 대학은 면접고사를 10월 한 달 동안 주로 주말에 실시하는데, 입학사정관제 또는 학생부중심전형에서 1단계가 통과되면 실질 경쟁률이 3~4 대 1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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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EBS 변형문제 숙지…취약 단원 집중 공략하라
막판 점수올리기 5大 포인트 2013학년도 수능 시험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한 달만 잘 관리해도 실질적인 점수 상승을 꾀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1점이라도 더 올리겠다는 각오로 마무리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수능 시험 한 달을 앞둔 수험생들이 꼭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성적 향상을 위한 막판 득점 5대 전략'을 알아본다. 1. EBS 연계 변형 출제에 대비 올해 시행한 6월 및 9월 등 두 번의 모의평가를 분석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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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극우파 아베의 귀환…한·중·일 갈등 '풍랑 예고'
일본이 급격히 극우로 치닫고 있다. 최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보다 더 극우적 성향을 보이는 아베 신조(安倍晉三) 전 총리가 자민당 총재에 선출되면서 아베가 차기 총선에서 다시 총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주변국과의 관계도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늦어도 내년 초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총선에서 노다 총리와 아베 전 총리 중 누가 선출되든 간에 한·일 관계 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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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란약수와 고란초, 골라내기와 신호발송
찬란했던 백제 역사의 마지막을 함께했던 충남 부여의 낙화암. 그 뒤편에 고란사라는 고찰(古刹)이 있다. 고란사의 창건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사찰 근방에 서식하는 고란초라는 희귀식물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고란초가 자생하던 암벽 아래에는 고란정이라는 샘터가 있는데 여기서 샘솟는 고란약수는 미네랄이 풍부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약수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고란약수는 '어용수(御用水)'라는 이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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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선행 학습 금지 옳을까요
찬 "학업성취도 못올리고 학원들 배만 불려" 반 "실효성 없을 뿐더러 지나친 기본권 침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선행학습 해소를 위한 대책'을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학기 고교 수학에만 국한됐던 '선행학습 유발학교 점검' 대상은 2학기부터 중학교 주요 교과로 확대된다. 각 시·도 교육청은 매 학기 '교육과정 운영 점검단'을 꾸려 중·고교 수업 및 내신시험이 해당 학기 편성된 교육과정과 일치하는지 조사한다. 특히 학원들이 밀집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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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58>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슬프고…그래서 더 장엄한… 어렸을 때 큰집에는 어린이 세계명작동화 전집이 있었다. 큰집보다 형편이 좋지 못했던 우리 집에서는 전집을 살 수가 없어서 나는 돈이 생길 때마다 한 권 한 권씩 사 모아야 했는데, 큰집에 갈 때마다 내 전의가 불타올랐다. 계림문고판 어린이 세계명작전집. 그 책들을 전부 다 갖고 싶어 애가 닳았다. 실제로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 욕망도 전의도 충족되지는 못했으나, 책 한 권을 새로 갖게 될 때마다 그 책들을 순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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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등학생) 참을 수 없는 유혹, 무임승차 등
참을 수 없는 유혹, 무임승차 지난 여름 얘기다. 대구로 내려가기 위하여 KTX를 이용했다. 기기를 들고 다니며 자리를 확인하는 승무원. '이 자리 구매하신 것 맞습니까?' KTX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자주 볼 수 있는 무임승차 단속 풍경이다. KTX 승무원에게 물었다. “휴가철만 되면 평소보다 15%가량 무임승차자들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비성수기 때보다 단속이 몇 배로 힘들다고 했다. 실제로 2008년부터 KTX 무임승차자 추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