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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에너지안보위협' 유럽국가 다양한 대책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전쟁으로 에너지 안보에 위협을 느껴 에너지원 다양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번 가스전쟁과 같은 에너지 위기가 언제든지 닥쳐올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독일은 1998년 총선에서 승리한 사민당과 녹색당 연립정권이 2020년까지 원자력 발전소를 폐쇄키로 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라 독일은 2020년까지 기존 원자력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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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35세대 뜬다 ‥ "철없는 신세대" NO

    '2635(26~35세)세대'가 사회변혁의 신주류로 떠오르고 있다. '철없는 신세대'로 치부됐던 이들 세대는 전체 인구의 17%,경제활동인구의 24%를 차지하는 중심세력으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곳곳에서 막강한 파워를 행사하고 있다. 2635세대는 풍요로운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문화향유 세대지만 때로는 정치적 허무주의와 무관심도 드러낸다. 2635세대는 IMF외환위기,청년실업 등 경제난을 경험하면서 386세대 등 기성세대와의 성격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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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엔 짠돌이...명품 살땐 '화끈'

    '2635세대'는 386세대와는 판이하다. 정치적으론 무관심을 드러내는 데 반해 경제적인 문제에 대단히 민감하다. 경제적 풍요가 싹튼 1980년대에 청소년기를 보내고,민주화가 자리잡기 시작한 90년대 이후에 대학생활을 하면서 이념보다 현실,명분보다 합리,집단보다는 개성의 뚜렷한 성향을 보이는 게 이들 세대다. 물질적 '풍요'를 경험한 2635세대는 외환위기를 거쳐 청년실업 문제 등에 직면하며 경제관념으로 스스로를 무장하고 있다. 거리낌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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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문화속 아날로그적 감성 추구

    이들은 자연스런 일상생활 중의 하나로 디지털환경과 문화에서 성장한 만큼 디지털기기와 매체를 활용해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적극적으로 표출한다. 동시에 이들은 기성 세대가 차갑고 기계적이라고 느끼는 디지털 문화에서 따뜻하고 인간적인,아날로그적 정감을 찾아 표현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이들은 디지털카메라가 보급된 뒤에도 여전히 디지털파일을 아날로그 사진으로 인화해 간직하기도 하고,이메일과 메신저를 사용하면서도 쪽지와 편지쓰기를 유행시키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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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이념엔 무관심...개인주의 무장

    2635세대는 기성세대로부터 풍요를,386으로부터는 민주를 물려받은 세대다. 개성과 자기 중심주의로 무장한 채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를 표출할 줄 안다. 이들에게 진보냐,보수냐 하는 식의 담론은 큰 의미가 없다. 386과 달리 2635세대는 공동체적 사안에 무관심하기 때문이다. 사상·이념 논의 자체가 '공동체'를 전제로 한 것이다. 대신 개인적인 이해관계에는 그 어느 세대보다 철저하다. 이들의 정치·사회적 특성은 '개인주의''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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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배낭여행.인터넷 열풍 1세대

    "2635세대는 누구인가." 한 세대(generation)가 때론 전체 사회의 방향을 결정짓곤 한다. '민주화 1세대'로 일컬어지는 '386세대(36∼45세)'가 한 예다. 그들은 현 정부 요직에 대거 진출하며 진보적 성향의 여러 '실험'들로 한국 사회를 들썩이고 있다. 미국의 '베이비부머(babyboomer)' 또한 마찬가지다. 베이비부머 세대란 2차 세계 대전 직후 태어나 지금 41∼59세에 이른 이들로 탄탄한 소비력을 바탕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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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자 그리고 거짓말

    결국 황우석 교수의 환자맞춤형 복제배아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 교수팀이 2005년 '사이언스'지 논문에서 공개한 줄기세포는 모두 가짜라는 게 확정됐으며 원천기술 보유 여부까지 의심받게 됐다. 당초 연구용 난자에 관한 윤리 의혹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는 급기야 복제배아줄기세포의 진위 논란으로 번져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황 교수의 연구 과정과 성과에 대한 '거짓'들이 잇따라 드러났다. 사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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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고도화 되면서 통제기능도 약화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논문 조작 사태는 근래에 보기 드문 '과학 스캔들'이다.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하지만 이번 사태는 '과학자의 윤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정치가의 윤리,기업가의 윤리가 세간의 도마 위에 오른 적은 많지만 이번처럼 과학자의 윤리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나큰 파장을 낳은 적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과학자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돼야 하나.이를 통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