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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새 정부 '상호주의' 대북정책 논란의 해법은…

    "무조선 퍼주기는 곤란…의연히 대처해야" "북한 때리기식 태도는 핵문제 해결 도움 안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경협사무소)에 상주하던 남쪽 정부 인력 11명 전원이 북쪽 요구로 철수하면서 새 대북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한쪽에서는 "이번 발언은 이명박 정부의 새 대북정책 기조를 담은 원론적인 얘기에 불과하다"며 북한이 이를 구실 삼아 문제를 일으킨 것은 도발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쪽에서는 노무현·김대...

  • 경제 기타

    "18살 내 친구들의 꿈은 오직 공무원"

    체계적인 청소년 진로 교육 필요 "제 친구의 꿈은 공무원입니다." 한 포털사이트 네티즌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첫 문장이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된다는 이 네티즌은 '철밥통'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의 꿈을 무책임하게 설정한 친구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아무리 요즘 어른들 사이에서 공무원 시험이 유행이라지만… 벌써 우리까지도 현실에 얽매여 생각해야 하는 건지 참…" 실제로 한국 직업능력개발원에서 전국...

  • 경제 기타

    인도네시아에서 전하는 생글통신 (上)

    믿지만 강요하지 않은 인도네시아의 부드러운 종교문화 "라 일라하 일랄라후 무함마둔 라수 룰라" 날마다 이곳 인도네시아의 거리에서는 이 신묘한 소리가 울려 퍼진다. 사람들은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성지 메카가 있는 곳을 향해 기도를 드린다. 13억 무슬림이 동시에 한곳을 향해 몸을 숙여 예배한다는 것은 종교를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멋진 일이다 더불어 그들의 두터운 신앙심을 읽을 수 있다. 이처럼 매일 정해진 시간에 드리는 예배...

  • 경제 기타

    대한민국이여, 커밍아웃 하라

    대중가수 싸이의 노래 챔피언의 한 소절이다. "진정 즐길 줄 아는 여러분이 이 나라의 챔피언입니다. 모두의 축제,서로 편 가르지 않는 것이 숙제." 이 가사는 대한민국 정치가 추구해야 할 방향과 일치하여 선거 때마다 이용되곤 했다. 선관위의 광고에서는 '투표의 즐거움을 누리다' '국민의 축제'라는 말을 표방하고 있지만,실상은 그렇지 않다. 대통령파니 친박연대니 정당 내 편가르기,후보자들의 비리문제,영·호남 간 지역주의 등의 문제가 여전...

  • 학습 길잡이 기타

    北이 대신해준 대북 반공교육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동아일보 객원大記者 ▶동아일보 4월3일자 평양 정권이 이명박 대통령 정부의 대북정책에 맹렬한 비난을 퍼붓고 나섰다. 놀랄 일은 못된다. 오히려 그건 햇볕정책에 현혹돼 북한의 실상과 한반도 현실에 색맹이 됐던 인사들을 위해선 눈에 씐 콩깍지를 벗겨주는 치유적 교육적 효과도 있다. 무릇 '실용주의' 정책이란 환상 아닌 현실,있었으면 하는 현실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현실,바로 현실의 '실상'에 접근함으로써 출발한다....

  • 학습 길잡이 기타

    (48) 불황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 고급 술집의 위기 3주 전에 미국의 5대 투자은행인 베어스턴스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개입과 보증으로 같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에 헐값에 매각되었다. 바로 다음날 베어스턴스의 직원들은 회사로부터 봉급이 삭감되거나 해고되는 일은 없으니 안심하라는 메일을 받았다. 그러나 고액 연봉을 자랑하던 행원(banker)들은 소득의 실질적인 감소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이들의 수입에는 공식적인 연봉보다는 성과급과 성공수당 같은 보너스가 ...

  • 학습 길잡이 기타

    '작업'의 진화

    선수는 선수를 알아본다 "작업계의 대표선수 민준과 지원이 만났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는 법! 이들에게 평범한 작업버전이 통할리 없다. 드디어 그동안 갈고 닦은 비장의 작업 기술을 실전 테스트해 볼 상대를 만난 민준과 지원의 작업 대결은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몇 해 전 개봉한 영화 '작업의 정석'을 소개하는 인터넷 글이다. 만약 이 글을 북한 사람들이 보았다면 아마도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작업의 정석'이라...

  • 학습 길잡이 기타

    39. 서울사투리

    조금에서 쬐깨까지 "아니,어딜 싸돌아 댕기다 이제 들어오는 거야!" 학창시절에는 밖에서 돌아다니다 귀가 시간이 좀 늦으면 이런 말을 흔히 듣는다. 여기서 '댕기다'는 '다니다'의 서울 사투리다. 서울 사투리란 말 그대로 서울 지역에서 쓰는 사투리란 뜻이다. 일부에서는 표준어의 정의 가운데 하나가 '현대 서울말'이란 점을 들어 서울 사투리가 곧 표준어 아니냐는 의문을 갖기도 한다. '현대 서울말'을 표준어로 취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현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