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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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학원 등록 때 재학 학교명 꼭 기입해야 하나요?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고교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안모양(17)은 얼마 전 황당한 경험을 했다. 그는 모 학원의 방학 특강을 듣기 위해 약 두 달 전부터 학원에 등록한 상태였다. 하지만 워낙 인기가 많은 강의였기에 그는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채 학원의 연락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방학이 끝나도록 학원에서는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전 만난 친구 박모군(17·외고 재학 중)을 통해 자신이 특목고 학생들로 인한 차별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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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영어 몰입 교육, 근본적인 해결책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이후 영어 몰입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어 몰입교육이란 초등학교 때부터 영어로 수업을 진행 해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유창한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한다는 교육정책이다. 외국어, 특히 영어를 익힌다는 것이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새 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영어 몰입교육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처방이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영어가 현재 세계에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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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글학회…사건"이 주는 것
한글학회가 올해로 100돌을 맞았다. 주시경 선생님의 주도로 1908년에 세워진 뒤 '조선어학회 사건' 등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한글을 보급하고 다듬어 온 학회다. 근래 기념을 위해 100년사 편찬 학술대회 전시회와 기념비 건립 등을 계획했지만 모인 예산은 회원으로부터 걷은 3500만원이 전부였다. 영어의 날개 돋친 듯한 세력 확장이 한글의 소외현상을 불러온 것일까? 새 정부의 영어 몰입식 교육이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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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45) 민주주의는 얌체 국민이 필요하다
⊙ 푸둥의 진실 대학생들과 함께 중국 상하이시를 방문한 적이 있다. 상하이의 중심지 푸둥구는 구청 건물만 여의도의 63빌딩 만하다. 먼저 푸둥의 발전에 대한 슬라이드를 보여 주었다. 원래 어촌이었던 섬에 상하이의 발전을 상징하는 동방명주탑이 올라가는 그야말로 수직상승의 20년 역사가 눈앞에 펼쳐졌다. 눈이 휘둥그레진 외국의 대학생들에게 공무원은 푸둥의 거침없는 미래상을 늘어놓았다. 질문시간에 필자는 아까 그 어촌 마을에 있던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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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밥맛에서 엉터리까지③
칠칠맞은 사람과 칠칠맞지 못한 사람 "자기~ 참 칠칠맞은 여자야." 누군가 애인에게 이런 말을 천연덕스럽게 한다면 아마도 그날로 절교선언을 들을지 모르겠다. "뭐라고, 나더러 일 처리하는 게 반듯하지도 않고 주접스럽다는 말이지? 흥!" 그러니 간덩이가 붓지 않은 이상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 말은 사실 틀린 표현이 아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칠칠맞다'는 '칠칠하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나온다. '칠칠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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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36. 표준어 다시보기 '떨구다-떨어뜨리다'
말에도 규제 혁파가 필요하다 "그동안 아슬아슬하게 6강 희망의 불씨를 지펴왔던 신세계는 어제 패배로 그만 고개를 떨구고 말았습니다." 최근 있었던 TV방송 스포츠 중계의 한 대목이다. 우리가 입말에서 흔히 쓰는 '고개를 떨구다' '눈물을 떨구다'란 말은 규범의 잣대를 들이대면 아쉽지만 우리말 안에서 발붙일 데가 없는 존재다. 1991년 한글학회는 <우리말큰사전>을 펴내면서 표제어 '떨구다'를 '->떨어뜨리다'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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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유경호의 자·수·전 ③
자연계 수능·논술 해결을 위한 수학적 전략 미분과 적분Ⅰ-「함수」편 자연계 학생들에게 미분과 적분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정확하게 설명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또한 미분과 적분의 관계를 물어보아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심지어 미분과 적분은 정의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관계가 없다고까지 말하는 학생도 많다. 그러나 이것은 미적분학의 기본정리(정적분의 기본정리)를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미분과 적분은 다르게 시작되었지만, 미적분학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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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2009학년도 대입 전략 어떻게 ⑦
대교협, 대입 주요입시안 곧 발표 예정 수능 영역별로 구체적인 학습계획 세워 실행해야 올해 수능 표준점수, 백분위표기 활용 변별력 확보로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는 200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수험생 및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초 정부가 발표하기로 했던 3월 말보다 최소한 일주일 정도 앞당겨 3월 중순께 발표하기로 했다. 수험생들은 입시안이 늦게 발표된다고 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