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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불을 빌리는 것은 부싯돌을 가지고 있는 것만 못하다. - 회남자

    『회남자』의 ‘남명훈’편에 실려 있는 글로, “예()는 불사약을 서왕모에게 얻었지만 그의 아내 항아가 훔쳐서 달나라로 가버리자, 망연자실하기만 하고 어찌할지 몰랐다. 어째서인가? 그는 불사약을 만드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을 빌리는 것은 부싯돌을 가지고 있는 것만 못하고, 남의 우물에서 물을 긷는 것은 제 우물을 파느니만 못하다.”의 일부예요.우리는 다른 사람이 만든 완성품을 쉽게 가져오려 해요. 그러다 그 완성품이 망가지고 다시 구하기가 힘들 때 어이없이 일을 망치곤 하죠. 만약 만드는 방법을 배워왔다면 다시 만들면 될 일인데 말이에요. 어떤 경우에는 완성품을 사는 것보다 그 방법을 배워오는 것이 현명할 수 있어요. 쉽게 얻는 것은 쉽게 사라질 수도 있는 법이니까요.▶ 한마디 속 한자 - 乞(걸) 빌다, 구걸하다, 구하다▷ 구걸(求乞) : 돈이나 곡식, 물건 따위를 거저 달라고 빎▷ 애걸복걸(哀乞伏乞) : 소원 따위를 들어 달라고 애처롭게 사정하며 간절히 빎.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 경제 기타

    "2박3일간 경제·경영분야 알차게 배웠습니다"…"경제강의·토론·SKY멘토와 대화 모두 좋았어요"

    제14회 한경 고교생 경제리더스 캠프가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서울 상도동 숭실대 벤처중소기업센터와 정보과학관 102호 강의실에서 열렸다. 여름 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 캠프에 참가한 고교생 70명은 폭염을 잊은 채 공부와 재미가 곁들여진 2박3일을 즐겁게 보냈다. 한경 경제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과 미래 기업가, 금융인, 벤처창업, 학자를 꿈꾸는 남녀 학생들을 위한 ‘여름방학 맞춤형 프로그램’이다.캠프 참가자들은 이구동성으로 “2박3일간 많은 것을 배웠고,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프에는 ‘한경 캠프가 알차다’는 입소문으로 듣고 온 해외 국제학교 학생들이 많아 관심을 끌었다. 외국 학교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경제·경영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캠프를 찾은 것.제주에서 올라온 김용성 군(서귀포고 2년)은 “고교 경제캠프 시작 이틀 전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테샛 워크숍부터 미리 참가했다”며 “경제학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얻고자 연이어 테샛 워크숍과 고교생 경제캠프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김군은 “경제를 공부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 것이 큰 수확이었다”고 덧붙였다. 상경계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는 김군은 조금 더 공부해 한경 테샛시험에서 S등급을 받는 게 1차 목표라고 했다.경영학을 전공한 아버지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캠프에 참여한 전진혁 군(글로벌 선진학교 1년)은 “현재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고, 미국식 교육제도로 운영되는 학교 특성상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며 “경제학도 영어 교과서로 공

  • 경제 기타

    한국경제교육학회 학술대회 개최

    한국경제교육학회(회장 김상규)는 오는 19일(수) 오후 2~6시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하계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의 제1세션에서는 ‘수능에서 일반사회 선택 학생들의 특성 분석(경북대 오영수 교수·박상은)’ ‘기회비용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그 원인-TESAT 응답률과 경제교과서를 중심으로-(한국경제신문 박주병 경제교육연구소장)’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어 2세션에서는 경제 관련 사회과 교육과정과 경제수학 교육과정 등이 소개된다.

  • 경제 기타

    제3회 전국고교생 금융경제 경진대회

    안산대학과 유비온이 주최하는 ‘제3회 전국 고교생 금융경제 경진대회’가 9월5일(토) 오후 2시 안산대에서 열린다. 금융과 경제 시사상식 등에서 총 80문항을 100분 내에 푸는 이 대회는 고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참가비용 및 학습자료는 무료이며 개인 및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8월21일(금)까지 홈페이지(www.wowpass.com)에서 접수한다. 문의 안산대(031-400-7173, finance@ansan.ac.kr) 유비온(02-3782-8868

  • 학습 길잡이 기타

    물리 : 고유진동수

  • 진학 길잡이 기타

    고교 교과 성적과 지원대학 학과 적합성 파악해야

    Ⅰ. 들어가며8월 중순이 가까워지고 있다. 수능시험과 9월 모의고사에 대한 부담이 함께 작용하고 있는 시기이다. 심지어 학생부종합전형을 생각하는 학생은 자신의 내신점수를 산출해보고, 9월 둘째주에 제출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느라 수능공부의 패턴을 놓치기도 한다.자기소개서를 누가 대신 써 줄 수는 없다. 대학마다 유사도 검사를 철저히 할 뿐만아니라 고등학생이 쓴 글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쓴 글은 글의 밀도와 정서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힘들지만 스스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문 중에 가장 많은 부분이 자신의 학과에 필요한 스펙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교과목과의 연계성에 대해 적어보기로 한다.Ⅱ. 고교 과목과 대학별 학과 적합성1. 고등학교 때 배우는 과목(일반고 기준)은 크게 인문계 과목과 자연계 과목으로 나뉜다. 국어, 수학, 영어는 모든 계열에서 배우고, 특히 인문계열은 사탐과목에 사회, 윤리와사상, 생활과 윤리,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사회문화, 법과정치, 경제, 한국지리, 세계지리, 한문/제2외국어 등이 있고, 자연계열에는 과탐과목에 과학, 물리1, 물리2, 화학1, 화학2, 생명과학1, 생명과학2, 지구과학1, 지구과학2 등이 있다. 이들의 교내성적 추이는 학생의 관심도 및 재능을 보여준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의 추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이다.그러므로 이러한 내신의 추이를 자신이 지원하려는 학과와 연관성있게 파악해야 한다. 예를들면, 물리교육과나 물리학과에서 해당 물리과목을 선택하지 않거나, 방과후수업에서도 물리를 배운 적이 없다면, 이 학생의 물리에 대한 관심도에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이것

  • 진학 길잡이 기타

    "인격도야·진리탐구·사회봉사의 이념 실현"

    인하 CUBE 평가모형지성,인성,적성을 평가한다. 지성영역 평가를 예로 들면, 학업성취도 및 성적추이 등은 서류를 통해 쉽게 드러나지만, 지원자의 잠재역량이라고 할 수 있는 지적호기심이나 탐구력 등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평가자는 서류평가 후 면접을 통해 학교생활의 다양한 활동을 묻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영역에 대한 종합평가를 완성할 수 있다.Q. 2016학년도 신입학 전형의 가장 큰 변화와 특징은A. 인하대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인하미래인재 4개→학생부종합 1개로 통합)의 모집인원 증가(460명→807명)입니다. 아울러 고교교육정상화의 일환으로 고른기회전형(338명→351명),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등을 통하여 다양한 인재를 선발합니다. 교과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과 교과목별 가중치를 폐지하였고 학년별 가중치를 적용하였습니다. 정시전형은 작년과 같이 수능 100%를 적용하여 선발합니다.Q. 2016학년도 이후 선발 계획과 방향은A. 본교는 2017학년도부터 현재의 전형별 모집 비율을 일정부분 유지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학생부위주(교과+종합)전형의 비중을 높이고 논술전형의 모집인원은 점차 축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우리대학의 3대 교육이념(인격도야, 진리탐구, 사회봉사)에 맞는 인재선발을 목표로 ‘CUBE 평가모형’을 개발하여 인성, 지성, 적성 영역을 균형감 있게 서류와 면접평가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2017학년도부터는 교차지원 가능 학과의 반대계열 선발 비율을 더 높일 예정입니다.Q.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특징은A. 학생부종합전형은 작년대비 2배 이상의 모집인원을 선발합니다. 학교생활

  • 테샛 공부합시다

    "'한경 테샛'은 경제 이해력 증진과 평가를 위한 좋은 시험"

    “‘경제를 알면 사회가 보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사회를 읽는 안목을 키워 깨어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테샛에 응시하게 됐어요.”제29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 도전한 서울 명덕외고 ‘블루칩(BLUE CHIP)’팀 박현진 군(2년)의 얘기다. 블루칩은 박군을 포함한 16명으로 구성된 교내 경제학술 동아리이다. ‘블루칩’이란 포커에서 가장 비싼 칩 또는 증시의 우량주를 의미하는 단어. ‘경제를 잘 이해해 블루칩 같은 인재가 되자’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한다.블루칩 회원들은 2주에 한 번꼴로 학교 동아리 활동시간에 모여 신문을 읽고 주요 시사경제 이슈를 공부한다. 이들을 지도하는 류장우 교사가 주요 경제 기사를 설명하면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관련 내용을 스크랩하고 토론한다. 동아리 부장을 맡고 있는 강영찬 군(2년)은 “테샛 준비를 위해 이론서와 신문을 활용하는데 신문은 한국경제신문과 ‘생글생글’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생글생글 ‘커버스토리’ ‘시사경제 뽀개기’ ‘경제·금융 상식 퀴즈’ 등이 특히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이들이 테샛에 응시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김나래 양(2년)은 “경제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한 군(2년)은 “테샛 성적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면 상경계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며 상경계 대학 진학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 “경제를 공부하면 국어 비문학 지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수능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정희형(경희대 생체의공학4)/이태훈(세종대경영4) 한경인턴 기자 horse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