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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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타
붕당 정치, 예송 논쟁으로 이어지다
병자호란 이후 조선은 어떻게 사회 질서를 회복시켜나갔을까요. 한편에서는 병자호란의 치욕을 씻기 위한 북벌 운동이 추진됐으며 또 한편에서는 성리학적 예법을 바로 세우려는 양반 지배층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북벌을 추진하던 인조의 둘째 아들이자 형 소현세자를 대신해 조선을 통치하던 효종이 의외로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붕당정치의 정점이라는 예송논쟁으로 조선은 휘말려 들어가게 됩니다.어떤 예법에 따라 상복을 입을 것이냐1659년 조선 제17대 왕 효종이 세상을 떠납니다. 원래 그에게는 형이 있었죠. 바로 함께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갔다 돌아온 소현세자입니다. 그런데 소현세자는 청나라에 이미 소개된 서구 문물에 큰 관심을 가졌고 이 중 일부를 가지고 귀국했으나 삼전도의 굴욕을 당한 인조에게는 오히려 외면당합니다. 그리고 의문의 죽음을 당해 둘째였던 봉림대군, 즉 효종이 왕위를 계승하게 됩니다.효종에게는 두 명의 걸출한 스승이 있었죠. 한 명은 퇴계 이황의 학통을 계승한, <어부사시사>의 가사문학으로 유명한 남인 계열의 윤선도이며, 또 다른 이는 율곡 이이를 계승하고 김장생에게서 예법을 배운 서인 계열의 우암 송시열입니다. 둘은 같은 성리학을 탐구했지만 학문적으로 미묘하게 갈라지며 경쟁관계기도 했죠. 주자의 성리학을 누가 더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는가 하는 부분에서 선의의 경쟁 구도에 놓이기도 했습니다.그런데 효종이 40세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나자 상복 문제로 본격적인 대립 구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당시 현종이 왕위를 계승했지만 인조의 계비였던 자의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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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배시원 쌤의 신나는 영어여행
서울과학고 김국인 쌤의 재미난 수학세계 - 포물선의 초점 작도하기그리스의 수학자 아폴로니우스는 원뿔을 자를 때 단면의 모양을 타원, 포물선, 쌍곡선으로 분류하고 이 곡선이 다음 성질을 갖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① 포물선 위의 한 점은 고정된 한 점까지의 거리와 고정된 한 직선까지 이르는 거리가 항상 같다.② 타원 위의 한 점은 고정된 두 점으로부터 거리의 합이 일정하다.③ 쌍곡선 위의 한 점은 고정된 두 점으로부터 거리의 차가 일정하다.현재 고등학교 기하와 벡터 교과서에는 아폴로니우스가 발견한 성질을 원뿔곡선의 정의로 사용하고 있다. 이때 고정된 점을 초점(focus), 고정된 직선을 준선(directrix)이라고 한다. 좌표평면에 이차곡선을 표현하면 x, y에 관한 이차방정식으로 표현되는데, 이런 이유로 원뿔곡선을 이차곡선이라고 한다.이번 호에서는 포물선의 몇 가지 성질을 소개한다. 초점을 지나고 준선에 수직인 직선을 포물선의 축, 포물선과 축이 만나는 점을 포물선의 꼭짓점이라 한다. [그림1]눈금 없는 자와 컴퍼스로 포물선을 작도할 수는 없지만, 포물선이 주어져 있을 때 초점을 찾을 수는 있다. 이때 사용되는 다음과 같은 포물선의 성질을 사용한다.① 포물선과 두 점에서 만나는 직선이 있을 때, 그 직선에 평행한 직선이 포물선과 만나는 교점 중점의 자취는 포물선의 축과 평행한 직선의 일부이다.② 포물선의 축에 평행하게 들어온 빛이 포물선에 반사되면 초점으로 들어간다.[그림2]와 같은 포물선이 주어져 있을 때 초점을 구해 보자.(1) 먼저 성질①을 이용하여 포물선의 축과 나란한 직선을 작도하자.[그림3](2) 이 직선과 포물선이 만나는 점을 지나고 처음 선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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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365)
문제에 표시된 ⓐ~ⓘ에 들어갈 숫자를 생글생글i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 올려주세요. 정답을 올려준 분들 중 추첨해 상품을 드립니다.▶ 364회 스도쿠여행 정답 :ⓐ-1 ⓑ-3 ⓒ-2 ⓓ-1 ⓔ-6ⓕ-7 ⓖ-3 ⓗ-4 ⓘ-5★ 362회 당첨자 : 윤승환 안현주 정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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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9월 14일자 (484)
1. 최근처럼 전세 공급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상으로 가장 알맞은 것은?(1) 전세가율 상승(2) 전세가율 하락(3) 주택담보대출비율 상승(4) 주택담보대출비율 하락2. 국민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국세와 지방세를 합산한 규모가 경상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무엇이라 할까?(1) 한계세율 (2) 국민부담률 (3) 조세부담률 (4) 사회보장부담률3. 소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기업 경영권 등을 인수해 기업 가치를 높여 되파는 ‘사모펀드’를 부르는 약칭은?(1) PER (2) PBR (3) PEF (4) BEP4. 투입된 비용을 완전히 회수하고 이익을 내기 시작하는 지점인 ‘손익분기점’을 부르는 약칭은?(1) PER (2) PBR (3) PEF (4) BEP5. 곡물가격이 상승하는 영향으로 일반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가리키는 말은?(1) 에코플레이션 (2) 애그플레이션(3) 피시플레이션 (4) 차이나플레이션6. 처음 발행될 땐 일반적인 채권과 같지만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주가가 상승했다면 주식으로 교환해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영어 줄임말로 ‘CB’라고도 하는 이것은?(1) 신주인수권부사채 (2) 전환사채 (3) 이표채 (4) 후순위채권7. 주가 등락폭이 큰 코스닥 중소형주들은 대개 이것이 큰 경향이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의 규모를 말하는 이것은?(1) 가계부채 (2) 신용잔액 (3) 공매도 (4) 리볼빙8. 주식 1주의 액면가격을 쪼개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주식의 유통물량이 많아지는 이것은?(1) 무상감자 (2) 유상감자 (3) 액면분할 (4) 대차거래sgsg.hankyung.co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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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괴로움을 없애면 즐거움이 저절로 생긴다 - 채근담
『채근담』에 실려 있는 글로, ‘물에 물결이 일지 않으면 저절로 잔잔해지고, 거울에 먼지가 없으면 저절로 맑아진다. 그러므로 마음을 억지로 맑게 할 필요가 없다. 흐린 마음을 없애면 맑음이 저절로 드러나고, 즐거움을 애써 찾을 필요 없다. 괴로움을 없애면 즐거움이 저절로 생긴다.’의 일부예요. 사람들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즐거움에 정신이 팔려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다음 이 마음을 점점 키워 행복과 스스로 멀어지지요. 이제 찾으려고만 하지 마세요. 차라리 자신을 아프게 하는 것에서 멀어지세요. 큰 것부터가 어렵다면 작은 것부터 시작하세요. 그렇게 하나씩 멀어지다 보면 어느 순간 더 이상 아프지 않아요. 바로 그 지점이 행복으로 가는 출발선이에요.▶ 한마디 속 한자 - 樂 (락) 즐겁다 (악) 풍류, 음악 (요) 좋아하다.▷낙관(樂觀) : 1. 인생이나 사물을 밝고 희망적인 것으로 봄. 2. 앞으로의 일 따위가 잘되어 갈 것으로 여김.▷요산요수(樂山樂水) : 산수(山水)의 자연을 즐기고 좋아함.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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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동국대학교로 오세요!
동국대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16학년도 대입 수시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정원 2709명 중 1459명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유일하게 수능최저등급을 적용하는 논술전형은 지난해처럼 499명을 뽑는다. 단일 전형 가운데 논술이 가장 많다. 문항 수가 3개로 줄어들어 경쟁률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전인 10월10일 실시된다. 재학생들이 남산 캠퍼스 안에 있는 만해(萬海) 한용운 시비(詩碑) 앞에서 우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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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입 논술…두려움을 떨쳐야 합격한다
“시험 상황에서 글을 써볼 수 있어 점검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19회 수상자 고양외국어고 김민선 양)“논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다.”(18회 수상자 대륜고 백지훈 군)“실전처럼 주어진 시간 내에 제시문을 해석하고 답안지를 작성하면서 시간 분배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었고 첨삭 후 동봉되는 성적표에 전국 백분위 등의 수치도 나와 대학 지원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17회 수상자 정화여고 이수진 양)“쥐 죽은 듯한 분위기에서 논술경시대회를 해보니 실제로 경험해본 것 같다.”(16회 수상자 대일고 강정훈 군)대학입시 논술전형을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는 ‘제20회 생글생글 논술경시대회’가 10월31일(토) 열린다. 생글논술대회는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중·고교생 경제논술 신문 ‘생글생글’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논술대회다.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등급컷이 사라지거나 크게 완화되면서 수험생에게 논술전형 응시 기회가 그 어느 때보다 늘어났다. 이에 따라 대입논술은 반드시 도전해야 할 전형이 됐다. 제20회 생글논술대회는 2017~18학년도에 대학수능을 치는 고교 1, 2학년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미리 실력을 점검하고 경험치를 올릴 수 있도록 있는 기회다.10월 대회 응시원서 접수는 9월7일(월)부터 시작된다. 마감일은 10월22일(목)이다.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서 접수한다. 응시료는 3만5000원이다. 학교, 학원은 단체로 응시신청할 수 있다. 단체응시의 경우 참가 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30명 이상일 경우 응시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단체응시는 해당 학교에서 치르면 된다. 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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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서경대·상지대 등 4년제대 32곳, 장안대 등 전문대 34곳 '낙제점'
교육부가 대학 정원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총 66개 대학이 정부재정지원 사업 참여와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지원 등에서 제한을 받는 D, E등급을 받았다. 이들 대학은 최대 15%의 정원을 감축해야 한다. 특히 이들 대학 신입생은 국가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에서 불이익을 받게 돼 수시모집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해당 대학의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서울대가 차지했고 충북대, 연세대, 성균관대가 2, 3, 4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원 자율 감축 일반대 34개교교육부는 상위권 그룹Ⅰ(A·B·C등급)과 하위권 그룹Ⅱ(D·E등급) 등의 기준으로 평가했다. 4년제 일반대학 중 32개가 D와 E등급을 받았고 전문대도 34개가 D~E등급을 받았다. 특히 D등급 중 학자금 대출을 50% 제한받는 D2등급과 100% 제한받는 E등급을 받은 4년제 대학은 강남대와 경주대, 극동대, 상지대, 세한대, 수원대, 영동대, 청주대, 호원대, 한영신학대, 대구외국어대, 루터대, 서남대, 서울기독대, 신경대, 한중대 등 16개 대학이다. 이들은 내년부터 학자금 대출을 제한받는다.전문대 중 D2~E등급을 받은 학교는 21개로 김포대, 농협대, 목포과학대, 여주대, 서일대, 성덕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수원과학대, 상지영서대, 천안연암대, 충북도립대, 한영대, 강원도립대,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동아인재대, 서정대, 영남외대, 웅지세무대 등이다.D등급은 학생과 교수 등 학교 구성원의 불이익을 우려해 기존에 받고 있던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은 유지된다. 하지만 신규 사업 참여 자체가 불가능하다. 또 내년까지 정원 10% 감축을 요구받는다. E등급은 당장 내년부터 각종 재정지원사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