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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374)

    문제에 표시된 ⓐ~ⓘ에 들어갈 숫자를 생글생글i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 올려주세요. 정답을 올려준 분들 중 추첨해 상품을 드립니다.▶ 373회 스도쿠여행 정답:ⓐ-9   ⓑ-9   ⓒ-6   ⓓ-4   ⓔ-5ⓕ-4   ⓖ-7   ⓗ-7   ⓘ-4★ 372호 당첨자 : 정지수  이정석  박상욱

  • 학습 길잡이 기타

    하늘을 보니 푸르고 푸른데 '하늘 천(天)'자는 왜 푸르지 않습니까? - 연암집

    ▶ 『연암집』‘답창애’ 세 번째 편지글로, ‘마을의 어린아이에게 천자문을 가르쳐 주다가, 읽기를 싫어해서 꾸짖었더니, 그 애가 말했소. “하늘을 보니 푸르고 푸른데, ‘하늘 천(天)’자는 왜 푸르지 않습니까? 이 때문에 싫어하는 겁니다.” 이 아이의 총명함이 (한자를 만들었다는) 창힐(蒼)도 기죽게 할 만하지 않소.’의 일부에요.우리는 무엇인가 배우면 그 내용을 외워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왜 그렇지?’라고 질문하지 않아요. 설사 한다 해도 어른들은 이 질문을 피하기만 했지 친절하게 답해주지 않았어요. 그렇게 우리는 질문하지 않고 외웠다 잊었다만 반복하는 공손한 학습자가 되었어요. 솔직히 이 학습은 우리를 다른 사람과 비슷하게는 만들어줬어요. 하지만 끊임없이 질문하며 나를 찾고 세상에 접근하는 법을 알려주지는 않았어요. 이제 돌아가야 해요. 남과 너무나 비슷해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내가 아닌, 남과 다른 것이 너무나 당연한 나를 찾아서 말이죠. 어쩌면 그 방법을 저 아이는 알고 있는지 몰라요. 글자를 배우기 시작하며 처음 배운 첫 글자, ‘하늘 천’자가 왜 푸르지 않을까를 고민했던 저 아이 말이에요.▶ 한마디 속 한자 - 字(자) 글자▷ 금자탑(金字塔) : 1. ‘金’ 자 모양의 탑이라는 뜻으로, 피라미드를 이르던 말. 2. 길이 후세에 남을 뛰어난 업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식자우환(識字憂患) : 학식이 있는 것이 오히려 근심을 사게 됨.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 커버스토리

    대입수시 스타트…논술로 뒤집는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2일 끝났다. 수험생들은 큰 산 하나를 넘었다. 가야 할 길은 여전히 남아 있다. 수능 후 수시와 정시다. 바로 준비해야 할 것은 수시 논술. 수능에 초점을 맞추느라 논술 준비를 충분히 못 하기는 모두 마찬가지다. 수능 최저등급을 맞춘 응시자는 이제부터 논술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이번 논술전형에선 역전현상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논술 출제 범위는 교과 범위 내여야 한다’는 교육부의 가이드 라인이 두 번째 적용되는 해다. 예년 논술 전형의 경우 제시문의 난이도와 출제 범위가 대학원 논술 수준에 버금간다는 지적이 많았다.논술에서 역전이 가능해졌다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대학에 따라 논술과 학생부 교과 성적 등을 반영하긴 하지만 교과반영 비율은 매우 낮다. 고려대는 내신 1등급과 5등급의 반영점수 차이가 1.2점이다. 이 정도의 차이는 논술에서 쉽게 뒤집을 수 있는 점수다. 고려대 논술은 논술 자체가 당락을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앙대는 이보다 더 작은 0.8점이다. 인하대는 2점이다. 자연계는 무조건 수학을 치는데, 각 대학의 입학처가 공개한 논술가이드를 꼭 찾아보는 것이 좋다.논술은 제시문 자체가 나와 있기 때문에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정해진 글자 수 내 쓰도록 돼 있어 출제자의 의도파악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800~1000자를 쓰는 문제의 경우, 문제핵심을 빗겨가면 안된다. 분량은 출제자가 이 정도면 충분히 쓸 수 있다고 판단해서 정하는 만큼, 쓸데없이 중후장대하게 쓸 필요가 없다. 상대적으로 긴 분량을 요구하는 문제는 최선을 다하

  • 인하대 12월 28일부터 정시모집

    인하대(총장 최순자)는 12월28일부터 30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받는다. 가, 나, 다 군에서 모두 모집하며 실기 및 학생부가 반영되는 예체능을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인하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취업률 조사에서 3000명 이상 4년제 대학 중 5위를 차지, 4년 연속 취업률 최상위 5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15년 벤처 창업자 출신 대학 3위에 오르는 등 취업과 창업역량이 높은 대학으로 인정받았다. 인하대는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수행자로 선정돼 2021년까지 총 2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는 대학 졸업 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학생들이 깊어가는 가을빛을 즐기고 있다.

  • 경제 기타

    한경 청소년경제체험대회 대상 서울 대일고팀

    “경제학은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인간의 심리를 파악해 일상에 필요한 해결책까지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2015 한경 청소년경제체험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서울 대일고 2학년 김중석, 송준규, 황성문, 강찬 군은 동아리 멤버가 아니라 경제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끼리 공부하던 중 대회 참가를 결심했다.이들은 공적개발원조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제출해 대상을 받았다. 공적개발원조를 받던 한국이 어떻게 경제 성장을 통해 원조하는 나라로 발전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물론 공적원조 현황도 상세히 조사하는 등 전문가 수준의 보고서라는 평가를 받았다.노인층의 재취업을 돕는 사업아이템을 토대로 작성한 창업보고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일고팀이 창안한 취업정보 제공기업 ‘Retry’는 노인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노인들이 은퇴 전 가졌던 직업이나 관심 분야를 토대로 노인 구직자를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연결해주는 시스템이다.심사위원장인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실제 비용조사를 해 현실성을 높였고 학생들이 직접 실제 창업에 나서는 기업가처럼 판로와 마케팅 전략, 비용과 예상 수익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창업보고서의 설득력을 높인 점이 뛰어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올 여름방학 내내 팀원 4명이 숙식을 함께하다시피 하며 보고서를 작성했다는 대일고 학생들의 장래 꿈은 마케팅 전문가, 경제전문기자, 경제학자, 스포츠브랜드마케팅 전문가 등 다양하다. 지도교사인 박은영 교사는 “대회에 참여하면서 아이들

  • 경제 기타

    수능 대박 기원 '디너 콘서트' 연 대구 계성고 관악반

    대구 계성고(교장 유철환) 관악반 학생들이 수능을 앞둔 3학년 선배들을 위해 디너 콘서트를 3년째 열고 있어 화제다. 관악반 소속 1, 2학년 60여명은 지난달 30일 저녁 교정에서 김대용 음악 선생님의 지휘 아래 아미 팡파르(Army Fanfare), 렛 잇 비(Let it be), 아프리칸 심포니(African Symphony) 등 다양한 축하 행진곡을 선배들에게 들려주었다. 관악기의 웅장하고 수려한 음향이 퍼저 나가자 교실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찾아와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계성고가 교내 콘서트를 연 것은 2013년부터. 연주회 덕분인지 그해 수능 만점자가 나와 콘서트는 자연히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김대용 선생님은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음악이 인성 교육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경제 기타

    카네기·록펠러 가르치는 미국 교과서…이병철·정주영도 없는 한국 교과서

    미국과 일본의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는 경제성장을 주도한 기업과 기업인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돼 있다. 미국 교과서는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와 금융가 존 피어폰 모건, 석유재벌 존 록펠러 등을 큰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와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 회장도 등장한다. 일본 교과서도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시부사와 에이치 오사카방직 창업자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미쓰이, 미쓰비시, 스미토모 등 일본 대표기업을 자세히 기술하고 있다.‘한강의 기적’을 이끈 대표 기업인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 등에 대한 기술조차 없는 한국의 현행 검인정 역사교과서와는 극명하게 대비된다. 2017년부터 중·고교에 적용될 ‘올바른 역사교과서’에는 국내 기업과 기업인들에 대한 객관적이고 정당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1일 한국경제신문이 미국과 일본에서 통용되는 대표적 역사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미국 버지니아주 고등학교에서 역사교과서로 쓰이는 맥그로힐 출판사가 발행한 ‘미국인의 역사’에는 19세기 이후 대표 기업인들의 공과(功過)에 대한 내용이 전체 분량 922쪽 중 26쪽(2.8%)에 걸쳐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기술돼 있다.이 교과서 17장 ‘산업부흥기(Industry supremacy)’에는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를 비롯해 세계 최고(最古) 금융회사 설립자인 존 피어폰 모건은 물론 석유재벌 존 록펠러의 약력과 업적을 큰 인물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일본 교과서도 마찬가지다. 일본 고등학교 채택률 1위인 도쿄서적의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일본

  • 커버스토리

    자유·불평등·정의·공리주의는 논술 단골 메뉴…생글홈피 '지난호 보기'로 시사이슈 정리하자

    대입 수시전형에서 나오는 논술시험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시사 영역에서 출제의 아이디어를 잡는다는 점이다. 출발점이 잡히면 다양한 영역에서 글을 발췌해 제시문으로 내놓는다. 이번처럼 ‘논술 출제범위가 교과서 이내여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있는 경우, 시사 영역을 출발점으로 한 문제출제는 기본 패턴이 된다. 지난 1년 사이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과학 분야에서 화제가 됐던 주제들을 논점을 가지고 모아본다.정의론은 무엇인가정의론과 공리주의는 모든 논술의 기본이다. 두 관점에서 파생되는 문제는 무궁무진하다. 개인과 공동체의 갈등, 공정한 사회의 기준, 소득 재분배 갈등, 경제성장론과 불평등 문제, 사회적 약자, 약자는 늘 옳은가, 기회 균등과 결과의 균등, 소수자우대 정책 등.문제가 자주 출제되지만 정의론과 공리주의의 핵심을 정확하게 꿰고 있는 수험생은 드물다. 알아도 어중간하게 알아서 잘못 기술하기도 한다. 모두 감점 원인이 된다. 정의론과 공리주의는 생글생글을 검색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정의론은 존 롤스의 이름과 동의어처럼 쓰인다. 정의론은 두 가지 원칙 위에 서 있다. 평등의 원칙과 차등의 원칙이다. 평등의 원칙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권리와 자유를 말한다. 모든 시민사회의 기본적인 자유다. 이 속에서 모든 지위는 열려있다. 누구가 의사가 될 수도, 식료품 점원이 될 수도 있어야 한다. 특권은 배제된다.차등의 원리는 사회적으로, 천부적으로 가장 혜택을 받지 못한 계층(최소 수혜자)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조건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조건이 충족된 다음에 각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