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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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 - 혜환잡저
이용휴의 《혜환잡저》 ‘당일헌기(當日軒記)’에 있는 글로,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다만 오늘만 할 수 있다. 이미 지나간 과거는 되돌릴 수 없고, 오지 않은 미래는 비록 삼만육천일이 서로 이어 온다 하더라도 그날에는 그날 할 수 있는 일만 각자 있을 뿐이다”의 일부예요.어렸을 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른이 되고 보니 다시 어릴 때로 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왜 그럴까 곰곰이 생각했습니다.이유는 내가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살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살다 보면 힘들 때가 찾아옵니다. 그때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에 자신을 저당 잡히지 말고 현재, 바로 지금에 집중하세요. 새해를 맞은 여러분의 앞날에 좋은 일만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한마디 속 한자 - 過(과) 지나다, 넘치다, 허물▷ 간과(看過) : 큰 관심 없이 대강 보아 넘김▷ 과유불급(過猶不及) : 정도를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는 뜻으로, 중용(中庸)이 중요함을 이르는 말. 《논어》의 ‘선진편(先進篇)’에 나오는 말이다.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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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교사직무연수 참가하세요
교사들이 참가할 수 있는 겨울방학 자율직무연수가 1월7일과 8일 이틀간 서울 마포 자유경제원 13층 에서 열린다. 자유경제원이 후원하고 자유교육포럼이 주최하는 이번 연수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주제로 한 6개 강의로 구성됐다.첫날 오전 10시부터 11시50분까지 복거일 소설가가 ‘시장경제의 의의’를 강의한다. 시장경제의 작동 원리와 철학을 폭넓게 다룬다. 교사들이 학교에서 시장경제를 정확하게 가르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의 작동원리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필요가 있다. 둘째 시간에는 현진권 자유경제원장이 나서 복지정책을 해부한다. 큰 정부와 복지정책의 장단점을 집중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시간에는 김용삼 미래한국 편집장이 글쓰기를 강의한다. 둘째 날 같은 시간대에 조우석 KBS 이사의 문화권력 강의와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의 자유주의 국가론, 전희경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의 교육자치론이 기다리고 있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이틀간 점심 식사비와 간식비로 쓰인다. 선착순으로 50명을 모집한다. 계좌입금(국민은행 267-21-0133-208, 예금주: 김소미), 문의는 김소미 간사 이메일(ksm1423@naver.com)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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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경 고교 경제리더스캠프…연세대 송도캠퍼스에서 만나요!
‘제16회 한경 고교생 경제 리더스캠프’가 2박3일 일정으로 오는 25일부터 연세대 국제캠퍼스(인천 송도)에서 진행된다. 캠프 장소까지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버스로 이동한다.단체 이동을 원하는 학생은 25일 오전 9시40분까지 한국경제신문사 정문에 도착해야 한다. 개별 이동할 경우 오전 11시30분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 자유관A 102호 강의실에 도착해야 한다. 기숙사, 강의장, 식당은 모두 연세대 국제캠퍼스 시설을 이용한다. 학생들은 필기도구, 개인 소지품, 세면도구(수건 포함)를 각자 준비해야 한다. 이불 등 침구는 제공한다.이번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경제·경영학 강의 △경제기사 읽는 법 △멘토와의 대화 △시사이슈 조별 찬반토론 △2017 입시전략 설명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는 어떻게 성장하나-추격 경제론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강의한다. 신관호 고려대 경제학부 교수는 ‘부자나라와 가난한 나라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거시경제학을 강의한다. 가계나 기업 등 개별 경제주체의 행위를 분석하는 미시경제학은 송일호 동국대 경제학부 교수가 가르친다.노택선 한국외국어대 경제학부 교수는 ‘경제사 이야기-금본위제에서 달러 기축통화의 현재까지’라는 제목으로 경제사를 강의한다. 한경의 박주병 경제교육연구소 소장은 테샛의 출제영역인 회계 재무 기업법을 중심으로 한 경영학 강의를, 강현철 부국장은 경제기사 읽는 법과 테샛 시사경제영역을 특강한다.이 밖에 멘토와의 시간과 시사이슈 찬반토론 대회도 눈길을 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재학 중인 대학 선배들이 과목별 공부법, 전형별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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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학생 우수성 재검증보다 인·적성을 더 중시한다
Ⅰ. 들어가며의사를 선발하는 면접시험 중 인성 부분이 매우 강화되고 있다. 서울대 의대를 비롯해 전국 의대 정시 면접에 대해 알아보자. 의대 정시 면접은 정시[가]군의 서울대 의대, 부산대 의대, 인제대 의대, 건양대 의대, 정시[다]군의 아주대 의대, 서남대 의대가 있다.Ⅱ. 서울대 의대1. 현황1) 서울대 의대는 [가]군의 일반전형(25명)으로 수능 100으로 선발한다. 이때 의과대학은 다른 단대와 달리, 적성·인성면접(면접일: 2016년 1월9일)을 결격 여부를 판단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이는 면접을 통해 의사로서의 적성과 인성이 제대로 돼 있지 않다고 생각되는 학생은 불합격을 시킨다는 의미다. 그만큼 서울대는 의사로서의 품위와 직업의식, 봉사마인드를 크게 본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영역은 동점자 처리기준과 교과이수 기준 확인 자료로 활용하고, 교과외영역(학내·외 징계 포함)은 감점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학생의 합불 판단에 그만큼 객관성을 높인다는 의미다.2) 서울대가 의과대학 적성·인성면접(정시모집)을 바라보는 관점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는 의과대학 적성·인성면접(정시모집)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인성, 적성 등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약해 있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진심을 다할 수 있는 의료인이 될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특히 연구를 전문적으로 하거나, 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의료인을 선발하고자 한다는 점이다. 개업하여 경제적으로 안정을 추구하는 의료인보다는 의료기술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융합적·창의적 의료인을 양성하고자 한다. 면접은 심층면접으로 인성·적성과 제출서류 내용을 확인하는 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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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중앙대, 가나다 군에서 1657명 선발…26~30일 인터넷 원서 접수
중앙대(총장 이용구)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657명을 선발한다. 중앙대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학과 단위 모집에서 단과대 단위 모집으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중앙대에서는 모집단위 광역화를 통해 입학한 신입생들에게는 1학년 동안 폭넓은 전공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며, 2학년 학과 선택 시 학생이 가장 하고 싶은 공부를 전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국제물류학과, 산업보안학과(인문/자연), 컴퓨터공학(컴퓨터/소프트웨어), 사범대, 예술대는 기존과 같이 학과 단위로 모집한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12월26일(토)~30일(수) 인터넷 접수만 한다. 자세한 문의는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cau.ac.kr) 또는 전화(02-820-6393)로 가능하다.가군, 나군, 다군 모두에서 학생을 선발해 수험생이 모든 군에서 중앙대에 지원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게 제공한다. 가군에서는 산업보안학과(인문/자연),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 의학부 등 718명을, 나군에서는 국제물류학과, 영어교육과, 인문대 등 550명을, 다군에서는 간호학과(인문), 컴퓨터공학(컴퓨터), 자연과학대 등 389명을 선발한다. 군별 분할모집도 하는데 경영경제대는 나/다군, 사회과학대는 가/나군, 공과대, 창의ICT공과대, 생명공학대, 간호학과(자연)는 가/다군에서 분할해 모집한다.정시모집 수능 일반전형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국어B 30%, 수학A 30%, 영어 30%, 사/과탐 10%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A 20%, 수학B 30%, 영어 20%, 과탐 30%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은 2과목을 반영하며,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한다.수능 일반전형으로 국제물류학과, 산업보안학과(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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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에 도전하세요
내년 1월30일(토) 시행하는 ‘한경 전국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KOREA Economics Olympiad·KEO)’의 성적 우수자에겐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 한국거래소(KRX) 이사장상, 금융투자협회 회장상 등을 수여한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는 16일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가 청소년이 올바른 경제지식과 실용적인 금융지식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국가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 시상을 후원하기로 했다.‘고교생의 경제·금융지력 향상에 초점’한경 전국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청소년 경제·금융 교육을 위해 만든 시험이다. 고교생의 경제·금융 지력을 키워 올바른 선택과 금융생활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책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시행하던 ‘전국 고교 경제한마당’을 발전적으로 계승한 것으로 보면 된다. 매년 1월과 8월 두 차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치러진다. 1회 시행일자는 2016년 1월30일(토), 2회는 8월7일(일)로 확정됐다. 시험시간은 오전 11시~12시40분(100분)이다.출제범위는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중심이며 고교생의 경제적 사고와 이해 정도를 평가하게 된다. 전국 50여개 상경계 대학교수가 출제를 맡는다. 세부 출제범위와 문제유형, 공부 교재는 테샛(www.tesat.or.kr)과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 올라 있다. 문항 수는 총 50개며 객관식 5지 선다형이다. 만점은 100점으로, 난이도에 따라 문항당 1~4점으로 차등 배점한다. 1점짜리가 30문항, 3점짜리 10문항, 4점짜리 10문항이다.접수는 21일부터 테샛 홈페이지에서고교 경제 올림피아드 원서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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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주식회사의 이사는 주총에서, 대표이사는 이사회에서 선임
『신격호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에 선임되면서 ‘롯데의 후계자는 신동빈’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이후 상황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7월27일 형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을 앞세워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동생인 신 회장을 전격 해임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신 회장이 주도하는 홀딩스 이사회가 창업자 신 총괄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직에서 해임하며 상황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왔다.』최근 보도된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 관련 뉴스 중 일부다. 회사 경영권은 어떻게 승계되는 것일까. 부회장이 어떻게 회장을 해임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은 회사법의 주식회사 기관편을 보면 풀릴 수 있다. 주식회사의 기관에 대해 살펴보자.■기관이란=회사는 사람과 달리 손발이 없으므로 손발 같은 역할을 하는 조직이 필요하다. 이를 기관이라고 한다. 기관은 특정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법에 의해 설치된 회사 조직이다. 주식회사에는 의결기관인 주주총회, 업무 집행기관인 이사회와 대표이사, 감사기관인 감사와 감사위원회 등 세 개 기관이 있다. 국가로 치면 주주총회는 국회, 이사회와 대표이사는 행정부와 대통령, 감사는 사법부에 해당한다.주식회사의 이런 기관 분리는 사원(출자자)이 곧 기관이 되는 합명회사 합자회사 등 인적 회사와 다른 큰 특징이다. 주식회사는 소유주인 주주와 경영인인 이사회 대표이사가 분리될 수 있다. 물론 소유주가 경영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소유자 경영이냐, 전문경영인 경영이냐는 오랜 논란거리다.■주주총회=주주총회는 주주들의 모임으로 회사의 기본적 사항을 결정하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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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타
최익현 '도끼상소'·임오군란·대원군 납치…조용한 날이 없었던 조선의 하루하루
강화도 조약으로 조선은 인천항과 부산항, 원산항을 개방했습니다. 조선의 문이 활짝 열리자 여러 나라가 조선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가까이 있는 중국, 일본, 러시아는 물론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저 멀리 큰 바다 건너에 있는 나라들까지 기다렸다는 듯 조선으로 모여들었지요. 그들은 겉으로는 서로 물건을 사고파는 교역을 원한다고 했지만 속마음은 달랐습니다. 조선에 있는 자원을 독차지하여 헐값에 가져가거나 아예 식민지로 만들 기회를 노리고 접근한 것입니다.개화와 외국의 침탈고종은 정부 조직과 군대 조직을 개혁하고 선진 문물을 배워 들이기 위해 일본에 신사유람단과 수신사를 보냈습니다. 고종이 개화 정책을 펴는 과정에 정치적, 경제적 침략을 가장 적극적으로 해온 나라는 일본이었습니다. 개화의 바람이 침탈과 함께 불어닥치자 개화에 반발하는 세력이 나타났습니다. 바로 위정척사파였습니다. ‘위정척사’란 바른 것을 지키고 사악한 것을 물리치자는 뜻입니다. 여기서 사악한 것이란 서양 문물을 말하지요. 주로 유학자들을 중심으로 한 위정척사파와 서양 문명의 장점을 받아들이자고 주장한 개화파는 날카롭게 대립하기 시작했습니다.위정척사파의 대표적 인물로 최익현을 꼽을 수 있습니다. 최익현은 흥선대원군이 섭정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상소를 올렸던 사람이지요. 그는 1876년 도끼를 메고 궁궐 앞에 엎드려 개항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습니다. 이른바 ‘도끼 상소’입니다. 상소를 올리는 데 도끼를 들고 온 이유는, 자신의 말이 옳으면 받아들일 것이고 혹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 그 자리에서 자신이 가져온 도끼로 목을 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