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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30) 신재철 LG CNS 사장
실력 있으면 배짱좋게 살고, 실력 없으면 평생 눈치보며 산다 서울대 전기공학과 졸업 전 동해전력 입사, 27세부터 31년 동안 IBM에서 근무, 1996년부터 9년 동안 IBM 대표이사 사장, 현재는 시스템통합(SI)과 정보기술(IT) 컨설팅 등을 주력으로 하는 IT 서비스기업 LG CNS의 대표이사 사장. 신재철 LG CNS 사장(60)의 간단한 이력이다. 진흙탕 한번 밟아보지 않고 고속도로만 달려온 것 같은 경력이다. 하지만 올해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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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국민연금 개혁안 부결시켜도 되나요
이대로 두면 40년뒤 국민연금 '바닥 '더내고 덜받는' 식의 개혁 서둘러야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2.9%(현행 9%)로 올리고 연금 급여 수준은 50%(현행 60%) 수준으로 낮추는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국민연금법 개정안(대안)이 2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의원 270명이 출석한 가운데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주도한 이 같은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찬성 123표, 반대 124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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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스톡옵션은 약인가 독인가
직원들 사기진작 효과 … 경영진에만 지나친 보상 논란도 스톡옵션과 관련, 최근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에는 관심을 끌 만한 두개의 기사가 실렸다. 하나는 지난 3월23일자에 실린 '은행 스톡옵션 돈잔치 논란'이고, 다른 하나는 3월28일자로 나간 'NHN 임직원 스톡옵션 대박'이었다. 첫 번째 기사는 은행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바탕으로 올초 대규모 배당잔치를 한 데 이어 이번에는 임원진에게 엄청난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해 논란을 빚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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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대학 논술 채점결과 학생들에게 통보해줘야
"논술 시험을 보고도 얻은 게 없어요." 지난해 모 대학 입시에서 논술 시험을 치른 장모양(18)의 말이다. 그의 친구도 거든다. "시험을 보고 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다음에 더 발전이 있는 것 아닌가요?" 두 학생은 현재 재수 중이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들의 글 쓰는 방식이나 글 수준이 괜찮은지를 파악하지 못해 논술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은 "아무 방식이라도 좋으니 논술답안 채점 결과를 개개인에게 알려줬으면 좋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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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기자수첩) 준비 소홀했던 논술대회
지난 1일 의정부 신흥대학교에서 제7회 전국 고등학생 토론·논술대회가 열렸다. 한국청소년문화진흥협회와 신흥대학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44명의 학생이 참가, 조별로 나뉘어 실력을 겨루었다. 이날 토론의 주제는 '저금리 정책, 경제의 약인가? 독인가?' 다소 어려운 주제였지만 학생들은 나름대로 자신의 주장을 펼쳤고 토론이 끝난 후 각 조에서 가장 잘한 학생을 투표를 통해 점수를 매겼다. 아쉬웠던 점은 자료를 준비해 온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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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유행에 휩쓸린 성형은 곤란
자기 성찰후 신중히 결정을 새 학기가 한 달이 지난 지금 새 짝지와 서슴없이 지내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졌을 거다. 근데 그 친구들의 얼굴을 살짝 의심해 보라! 1년 전과 다른 친구들의 모습, 겨울방학을 통해 많이 달라진 모습. 성형 수술을 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부산 S여고 2학년 S양은 고1 겨울방학 때 고3 언니와 함께 성형 수술을 했다. 그는 쌍커풀 시술과 눈 앞트임 두 가지 수술을 했는데 처음에는 약간 무섭고 당황스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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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36) 제임스 러브룩 '가이아: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
지구는 살아있는가? ◆제임스 러브록(James Lovelock,1919~) 영국의 과학자이자 발명가, 저술가로서 1994년 이후 옥스퍼드대 그린칼리지의 명예 객원교수를 맡고 있다. 가이아 이론은 1979년 『Gaia: A New Look at Life on Earth』 이란 책을 통해 주장한 새로운 가설이다. 국내에선 『가이아: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로 번역되어 나왔다. 가이아(Gaia)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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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리더가 세상을 바꾸나 세상이 리더를 만드나
'젊은 알렉산더는 인도를 정복했다. 그가 혼자서 해냈을까?' (B 브레히트, '어떤 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 중에서) 역사는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굴러왔음에도 역사책에는 위인들의 이름만 기록돼 있다고 한탄하는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1898~1956)의 질문에 대답해보자. 물론 혼자 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굳이 따지자면 자신의 측근과 수많은 병사는 물론 전속 요리사와 페르시아 원정에서 잡은 노예들과 '함께' 인도를 정복했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