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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생각만으로 물체에 변화를…
꿈꿔왔던 초능력이 현실로 #1. 1990년대 말 PC통신에 연재되며 인기를 얻었던 팬터지소설 퇴마록의 주인공 '현암'은 '월향'이라는 예쁜 이름의 귀검을 데리고 다닌다. 가지고 다니는 게 아니고 '데리고' 다니는 이유는 귀검에 한 처녀의 혼이 깃들어 있어 현암의 의지에 칼이 반응하기 때문이다. '원격 조종'이 가능한 칼의 위력은 대단하다. 현암이 밧줄에 꽁꽁 묶이더라도 머릿속으로 월향에게 '부탁'하면 월향은 칼집에서 스스로 나와 밧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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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35) 김정만 LS산전 부회장
"노래 한곡 불러도 '몸을 던져' 불러라" #장면 하나. 19살 꿈 많던 학창 시절, 의사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사정은 여의치 않았다.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무역회사가 무너졌고 대학 진학은 수포로 돌아갔다. 집에 돈이 없어 아버지의 머리를 직접 깎아드려야 할 정도였다. 도무지 앞길이 보이지 않았다. 3년이라는 시간을 원망하며 보내다 친척의 도움으로 겨우 학비를 마련했다. 부산대 경영학과에 입학했지만 적응이 쉽지 않았다. #장면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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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병역특례 요원 배정 중단해도 되나요?
☞한국경제신문 5월2일자 A10면 내년부터 정보기술(IT) 벤처기업에는 산업기능요원이 배정되지 않는다. 병무청은 1일 검찰의 병역특례업체 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2008년부터 IT업체에 보충역 요원의 지원을 중단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부 문화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 IT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검찰이 일부 산업기능요원 및 병역특례 업체들의 비리 정황을 포착했고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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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美증시 나타내는 대표지수 '다우지수'
미국 증시 관련 뉴스를 보도하는 기사에는 어김없이 '다우지수'가 등장한다. 다우지수는 우리나라 증시의 '코스피'(KOSPI·옛 종합주가지수)와 비슷한 것으로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다. 다우지수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의 줄임말이다.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우량기업 주식 30개 종목의 주가를 평균해 산출하는 주가지수로, 세계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이기도 하다. 세계 최고의 경제신문 중 하나인 '월스트리트저널'을 발행하는 다우존스(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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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제퀴즈 풀고 중국가자! 고수들 다 모여라
'경제문제 풀고 중국 가자!' 평소 쌓은 경제지식을 인터넷 상에서 겨뤄보는 경제퀴즈 대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입상자에게 푸짐한 상금과 함께 중국 문화 탐방의 특전이 주어져, 평소 경제 수업과 생글생글을 통해 꾸준히 경제공부를 한 고교생들이라면 한번 도전해볼 만하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드림위즈와 공동으로 '제1회 경제퀴즈 배틀'을 오는 6월1일부터 한 달간 개최한다. 이 행사는 CJ, 도원디테크, LG텔레콤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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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진정한 여권신장
올해 행정고시 합격자 중 여성의 비중이 40%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행정고시뿐만 아니라 사법고시와 다른 공무원 임용시험 등에서도 여풍(女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여러 언론에서는 여권이 신장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실 속에서는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여러 문제에 부닥치고 있다. 문제는 비정규직으로 고용된 여성이 많은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여성노동자의 70%가 비정규직이다. 이는 준비가 덜된 여성들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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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기자 수첩) 스승의 날 휴교 이제 그만
사람과 사람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한 번도 보지도, 만나지도 않았지만 우리는 우연히 찾아 온 '인연'들을 만난다. 부모님, 죽마고우, 그리고 또 다른 부모일 수도 있는 스승을 만나는 것이다. 대한민국 아이들은 이르면 3, 4살부터 스승을 만난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1년마다 새로운 스승을 만나 사제지간이라는 관계도 형성하게 된다. 올해도 나에겐, 학교엔, 세상엔 어김없이 5월15일 스승의 날이 찾아왔다. 스승의 날은 청소년 적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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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42) 프리드리히 니체, '비극의 탄생'
니체, 폐허 위에서 예술을 논하다 "진리는 추악하다. 우리는 진리로 말미암아 멸망하지 않도록 예술을 가지고 있다." -니체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는 늘 변화한다. 철학자들은 이렇게 변화하는 현상을 고정시키기 위해 이데아, 원상, 실체, 물(物) 자체 등의 개념으로 튼튼한 집을 지었다. 그러던 어느 날 니체(F.W.Nietzsche 1844~1900년)가 망치를 들고 나타나 튼튼하게 보였던 집을 마구 부수기 시작한다. 현상의 배후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