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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양 기타

    플라톤의 대화편 '파이돈'

    1. 플라톤의 철학적 방법 플라톤의 '대화편' 속 주인공인 소크라테스(그런 점에서 플라톤의 소크라테스라 해야 할 것이다)는 아무리 하찮은 사람의 이야기도 그냥 흘려 듣는 법이 없다. 그 사람이 아무리 멍청하고 우스운 질문을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대화를 이끌어 나간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무뢰배,도통 귀를 닫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사람에게도 좌절하지 않는다. 장소와 사람은 다르지만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삶의 의미를,본질을,이데아를 찾아 나...

  • 커버스토리

    경제자유구역 말로만 '특구'?

    경제자유구역에 정작 '자유'가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경제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없어야 외자를 더 많이 유치하고 외국인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데,경제자유구역에는 이들을 유인할 '자유'와 '인센티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인천과 부산·진해,광양 등 3개 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년간 투자유치를 약속받았다고 발표한 실적은 31건 278억2000만달러(27조8000억원)였다. 그러나 실제 투자로 이어진 계약은 9건 31억4900만달...

  • 경제 기타

    원ㆍ엔환율 100엔 = 900원 붕괴

    원·엔 환율이 7년2개월 만에 900원 선(100엔=900원)이 무너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엔 환율(외환은행 고시환율 기준)은 지난달 31일 4원16전 떨어진 899원36전(100엔당)에 마감됐다. 900원 선이 무너진 것은 1998년 8월24일(899원2전) 이후 처음이다. 원·엔 환율이 떨어진 것은 올 들어 일본 엔화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통화들이 미국 달러화에 약세(환율 상승)를 보이는 가운데 유독 한국 원화만 상대적...

  • 경제 기타

    재산세ㆍ담배세 세목교환 추진 外

    ⊙ 재산세ㆍ담배세 세목교환 추진 外 열린우리당은 구세(區稅)인 재산세와 시세(市稅)인 담배소비세 자동차세 주행세를 맞바꾸는 세목 교환을 통해 서울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방안을 '권고적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 권고적 당론은 당소속 의원 모두에게 입법발의 또는 찬성표결의 의무가 주어지는 '강제적 당론'과 달리 반대의견을 가진 의원이 따르지 않아도 제재할 수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자유투표와 별 차이가 없다. -재산세를 기초자치단...

  • 경제 기타

    한경논술아카데미 출발 … 감사합니다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고교생 경제교육신문인 생글생글은 '생각하기와 글쓰기'의 앞자를 각각 따서 만든 제호입니다.경제와 과학,국제뉴스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들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여러분들이 논리적인 사고능력과 글쓰기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생글생글의 목표입니다. 지난 29일 서울 상문고와 수원 수일고를 시작으로 서울·수도권 13개 고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경 논술아...

  • 경제 기타

    고교 평준화로 "학업성취도 높아졌다 - 낮아졌다" … 누구 말이 맞나

    #1.지난 10월29일 한국교육학회 세미나. 강상진 연세대 교육학과 교수는 平準化 지역 학생이 비평준화 지역 학생보다 학업성취도가 높다는 한국교육개발원 委託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26개 고교,8588명의 2003학년도 연합학력고사 성적을 분석한 결과,평준화 지역이 △언어(120점 만점) 4.27점 △수리(80점 만점) 인문계 10.28점,자연계 7.91점 △외국어(80점 만점) 4.37점이 더 높았다는 것.교육부는 즉각 평준화가 전체 학생...

  • 경제 기타

    1974년 고교평준화 도입 ‥ 현재 전체학생 73.6%가 해당

    고교평준화제도는 과열된 고교 입시 경쟁과 그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1974년 3월 전격 도입됐다. 이 제도에 따라 시·도 교육감은 지역 여건과 여론 등을 감안해 평준화 실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현재 고교 평준화는 서울과 6대 광역시,그리고 도단위 지역의 19개 시에서 실시되고 있다. 전국 1256개교의 59.0%인 741개교,전체 학생의 73.6%인 87만4207명이 평준화 지역에 속해 있다. 고교평준화를 찬성하는 측은 평준화가 ...

  • 커버스토리

    '동북아 허브' 내걸고 3곳 지정했지만

    우리나라에서 인천과 부산·진해,광양 등 3곳에만 있는 경제자유구역은 '전국적으로는 실시하기 어려운 각종 제도와 혜택을 시범적으로 적용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제도다. 외국인에게 폐쇄적인 국내 기업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다. 따라서 경제자유구역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외국 기업을 유치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경제자유구역은 출범 초기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외국인들의 입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