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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다시 생각해 보는 국가유공자 혜택
최근 헌법재판소가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산점 제도를 '헌법 불합치'라고 판정했다. 이러한 결정을 유도한 사람들은 국가유공자 제도로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한 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합격권에 들었지만 공무원 가산점 제도로 인해 불이익을 당했다고,즉 공무원이 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산점 제도로 인해 '공무담임권(누구나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권리)'과 '평등권'을 침해당했다고 공소를 낸 것이다. 정부는 국가유공자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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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아름다운 시작을 위하여
3월 2일,서울대 입학식 날이다. 기숙사 친구들과 함께 입학식 행사장인 체육관으로 걸어갔다. 일찍 나온터라 사람은 별로 없었다. 사회대 지정석에 앉아 그동안의 일들을 생각해보았다. 멋도 모르고 보냈던 고등학교 1학년 생활,서클활동으로 분주했던 2학년 생활,그리고 생글생글과 함께 한 3학년 생활…. 학생 시절에는 공부가 가장 소중하다고 한다. 분명히 맞는 말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공부는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지식만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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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국 어머니들의 母性愛
2006년 미국 미식축구(NFL)슈퍼볼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하인스 워드는 주한미군이었던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이다. AP통신마저 "어머니 김영희씨의 헌신적인 보살핌이야말로 오늘의 하인스 워드가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소개하는 등 한국을 포함한 세계 언론이 '전형적인 한국 어머니의 모성애'를 강조하는 기사를 잇달아 실었다. 하지만 언론에서 강조하는 '한국인 전형의 모성애' 칭송은 은연중 어머니의 희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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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서강대학교 2006학년도 정시 논술 문제를 풀어 보자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라 [가] 인간이란 정신이다. 정신이란 무엇인가? 정신이란 자기이다. 자기란 무엇인가? 자기란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관계이다. 즉 거기에는 관계가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것들이 포함돼 있다. 자기란 단순한 관계가 아니고, 관계가 자기 자신과 관계하는 바를 의미한다. 인간은 유한성과 무한성, 시간성과 영원성, 자유와 필연의 종합이다. 요컨대 인간이란 종합이다. 종합이란 양자 사이의 관계이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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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부활하는 일본 무엇이 달라졌나
일본 경제가 부활하고 있다. '잃어버린 10년'으로까지 불린 장기 불황을 털어내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일본 정부는 이미 경제 회복을 공식 선언했다. 작년 4분기(10~12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간 기준 5.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신감을 되찾은 것.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도 "해는 다시 떠오른다"며 '주식회사 일본'의 부활을 전하고 있다. 신중하기로 유명한 일본 기업들도 다시 몸을 일으키고 있다. 일본 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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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위공무원 50% 강남에 부동산‥진대제 장관 재산 40억 늘어
중앙 행정기관 1급 이상 고위 공무원 10명 중 4명 이상이 서울 강남지역(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4개구)에 아파트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지난해 말 현재 행정부 1급 이상 공직자 643명의 재산 변동 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643명 중 강남지역에 아파트 주택 등을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는 모두 275명이었다. 이 가운데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정부 산하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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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공시지가 평균 17.8% 올라 外
⊙ 공시지가 평균 17.8% 올라 올해 토지보유세 등의 부과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17.81%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토지 소유자의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이 같은 내용의 전국 48만1000필지 표준지 공시지가를 지난달 28일 확정,발표했다. 참여정부가 출범한 이후 표준지 공시지가는 2004년 19.34%,2005년 15.09% 등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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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새학년 힘차게 출발하세요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첫날 많은 지역에 눈이 내렸습니다. 철도공사 노조 파업으로 발이 묶인 시민들은 매서운 눈바람에 발을 동동 굴러야 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첫 등교길에 나선 신입생이나 재학생들도 꽃샘추위를 느끼며 새벽 등교길에 나섰을 것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교과서로 시작하는 새 학기에는 어김없이 봄이 찾아옵니다. 꽃샘추위가 아무리 매서운들 봄바람의 따스함을 이겨낼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