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인 소득 2만弗 넘을듯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이 내년에 2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LG경제연구원은 4~5%의 경제성장률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이 급속히 하락함에 따라 1인당 소득이 올해 1만8300달러, 내년에는 1만9800~2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 1인당 소득 2만달러를 돌파하면 지난 1995년 1만달러를 돌파한지 12년만이 된다.

-국민들의 생활은 나아진 게 없는데 1인당 소득은 환율 하락(원화 강세) 덕에 2만달러를 넘어선다는군요.

환율 덕이 아니라 국가경제가 제대로 성장해 소득이 늘어나는 게 정석이겠죠.

⊙ 환율 910원대로 추락


원·달러 환율이 7일 연속 하락하며 9년 2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원60전 내린 913원8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7영업일 동안 17원이나 급락했다.

또 원·엔 환율도 100엔당 794.80원을 기록, 다시 800원선이 무너졌다.

-환율이 자꾸 떨어지면 수출이 차질을 빚고, 수출을 하더라도 기업들이 제대로 수익을 내기 어려워집니다.

환율 하락의 효과에 대해 다시 한번 정리해봅시다.

⊙ 한은, 콜금리 넉달째 동결

한국은행은 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 목표치를 현 수준(연 4.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콜금리는 지난 8월 0.25%포인트 인상된 이후 넉달째 동결됐다.

한은은 또 외화예금의 지급준비율을 현행 5.0%에서 7.0%로 인상, 이달 23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금통위가 시장의 예상대로 콜금리를 동결했군요.

지난달 23일 원화예금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만큼, 그로 인한 시중 통화량 감소효과를 지켜본 뒤에나 금리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화예금에 이어 외화예금도 지급준비율을 인상했는데 앞으로 어떤 효과가 있을지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