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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북 입맛대로식' 대북교류 화해 도움 안돼

    #1="우리는 김윤규 문제가 제기되자 현대측에 신중을 기할 것을 거듭 勸告하였으며 그들이 이성적인 사고를 가지고 올바르게 처신할 것을 기대했다. …(중략)…이제는 현대가 본래의 실체도 없고 신의도 다 깨져버린 조건에서 우리는 현대와의 모든 사업을 전면 검토하고 재조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談話 내용이다.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이 심각한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 커버스토리

    '덜 걷고 더 주는' 선심에 금고 곧 바닥

    이른바 '더 내고 덜 받는'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2003년부터 3년째 국회를 맴돌고 있다. '표'를 의식하는 정치권이 국민 부담을 늘리고 혜택은 줄이는 방안을 통과시키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머지 않아 '바닥' 국민연금은 현재 150조원의 적립금이 쌓여 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연금구조를 유지할 경우 2036년에 적자가 생기기 시작하고 2047년에는 완전히 고갈될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후세대는 소득의 30% ...

  • 커버스토리

    40년뒤엔 월급 30% 연금으로 내야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는 월 소득의 9%를 보험료로 내고 있다. 만 60세가 되면 은퇴 전 평균소득의 60% 정도를 연금으로 지급받는다. 2013년부터는 연금 지급시기가 5년마다 1년씩 늦춰져 2033년에는 만 65세가 돼야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개정안은 이 같은 연금구조를 '더 내고 덜 받는'쪽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월 소득의 9%인 보험료를 2010년부터 단계적으로 높여 2030년까지 15.9%로 올리고 △나중에 타가는 ...

  • 커버스토리

    공적연금의 역사

    국가가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공적 연금은 1883년 독일의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Otto von Bismarck)가 처음으로 고안해 냈다. 비스마르크 재상은 1866년 오스트리아 전쟁과 1870년 프랑스 전쟁에서 승리해 독일을 통일한데 이어 독일민족의 내부통합을 위해 이른바 '채찍과 당근'정책을 시도했다. 노동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사회주의 규제법을 만드는 한편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하지 않는 노동자 계급을 회유하기 위해 연금을 비롯해 의료보...

  • 커버스토리

    복지 선진국 유럽도 '연금 수술' 박차

    연금개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독일 프랑스 스웨덴 같은 복지 선진국들도 연금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방향은 우리와 같다. '더 내고 덜 받는' 쪽이다.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유럽 국가들은 보험료를 조금 걷고 연금은 후하게 나눠주는 인심을 썼다. 그러나 유럽경제가 저성장기에 접어들고 고령화도 급속히 진행되면서 기존 시스템을 더이상 지속시킬 수 없는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여기에다 실업률이 높아지고 출...

  • 경제 기타

    이동평균선·이격도·투자심리선 … 기술지표도 알아야죠

    한국경제신문 증권면에는 매일 3개 면에 걸쳐 주식 시세표가 실린다. 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된 1600여개 종목의 그날 그날 주가(시가 고가 저가 종가)와 등락률(상승률 또는 하락률),거래량 등이 표시된다. 시가는 오전 9시 증시가 개장되자마자 매수와 매도주문이 일치되면서 형성된 최초 가격(시초가)을 말하며,고가는 하루 중 가장 높은 주가,저가는 반대로 장중 가장 낮은 주가,종가는 오후 3시 장 마감과 함께 최종 결정된 그날의 주가를 말한다....

  • 경제 기타

    적삼병땐 상승반전 해석 .. 흑삼병 나오면 하락 가능성

    증권 관련 기사를 읽다 보면 가끔 '적삼병' '흑삼병'이라는 용어를 볼 수 있다. 전쟁터에 나선 병사 이름을 연상케 하는 이 용어들을 이해하려면 먼저 '양봉'과 '음봉'을 알아야 한다. 양봉(陽峯)은 종가가 시가보다 높게 끝난 것을 의미한다. 장 시작은 약세로 시작됐으나 매수세가 점차 강해지면서 강세로 끝나는 양상을 말한다. 반대로 음봉(陰峯)은 종가가 시가보다 낮게 끝나는 것을 말한다. 적삼병(赤三兵)은 주식 시장에서 양봉이 3일 연...

  • 경제 기타

    초우량 정보통신기업 노키아 이끄는 '요르마 올릴라'

    요르마 올릴라 노키아 회장(54)은 세계 경영계에서 신화적 인물로 통한다. 1992년 취임 당시 기업가치 1억5000만유로(약 1892억원)에 불과했던 노키아를 13년 만에 기업가치 576억유로(7조2633억원)의 초우량기업으로 키워냈다. 펄프 고무 TV 등 전통산업 위주의 노키아를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세계 최고 정보통신회사로 완전히 탈바꿈시켰다. 41세의 나이에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그는 △선택과 집중 전략 △유연한 조직·기업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