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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휴대폰 보조금 어떻게 볼 것인가
이동통신사들이 휴대폰 보조금을 경쟁적으로 인상하고 있다. 보조금을 올려 상대방 가입자를 한 명이라도 더 빼앗아 고객수를 늘려 보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 3사는 가입자 유치를 위한 전쟁터에서 보조금이라는 '실탄'으로 중무장한 채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휴대폰 보조금 규제가 3년 만에 풀린 지난달 27일까지만 해도 전운(戰雲)이 감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통 3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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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원자재값 급등은 투기자금 때문"
올 들어 원유를 비롯 금 구리 설탕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것은 공급 불안보다는 막대한 투자(투기)자금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3억4000만배럴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넘은 것도 원자재펀드 등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원유선물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원자재 가격 결정요인이 수요와 공급의 차이에서 밀려들어오는 자금으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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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명숙 첫 여성총리 탄생 外
⊙한명숙 첫 여성총리 탄생 헌정 사상 첫 여성 국무총리가 탄생했다. 국회는 지난 19일 본회의를 열어 한명숙 총리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82,반대 77,기권 3,무효 2표로 가결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58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총리는 타 분야에 비해 여전히 여성의 참여가 저조했던 정치분야에 여성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헌정사의 새 장을 연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첫 여성총리의 상징성을 넘어 국정을 올바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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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기업의 진정한 사회적 책임은 무엇일까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기업 총수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삼성 회장에 이어 현대자동차 회장도 약 1조원의 재산을 사회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거기다가 투기자본으로 비판받아온 론스타까지 1000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치 기업인이나 기업의 존재 이유가 부의 사회 환원인 것처럼 비쳐지고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기업의 목적은 부의 사회 환원일까요. 아닙니다.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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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까르푸 결국 철수 … 세계 1등업체 왜 한국에선 힘 못쓰나
월마트에 이어 세계 2위 소매업체인 까르푸가 한국 시장에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까르푸는 1996년 국내 유통시장이 개방되면서 그 해 7월 부천에 1호점을 열었다. 국내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철수하는 셈. 까르푸에 이어 한국에 들어온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와 KFC 등도 국내 업체에 밀려 떠날 날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외국 업체들이 유독 한국시장에서 고전하는 原因은 무엇일까. 여러 원인을 들 수 있지만 한마디로 現地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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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보호막 걷고 완전경쟁 체제로 진입 단계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서는 '유효 경쟁 정책' 또는 '비대칭 규제'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선발사업자에 대해선 규제를 강화하고 후발사업자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쟁구도를 만들자는 정책 용어다. SK텔레콤은 선발사업자다. 국내 이통서비스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지배적 사업자'로 분류돼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도 많이 받는다. 반면 PCS 사업자인 KTF와 LG텔레콤은 후발사업자다. 정부는 후발사업자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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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최성호 교수 "보조금은 결국 소비자의 돈"
최성호 < 강릉대 정보전자공학부 교수 > ■ 대학 교수님들은 이렇게 본다 이동통신(휴대폰) 시장은 현재 3개의 사업자가 경쟁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생업체였던 신세기통신(017)을 합병한 뒤 선두업체로서 확고히 자리잡았고,한솔텔레콤을 인수한 KTF와 LG텔레콤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기지국과 통신장비 등에 대한 투자를 사실상 끝냈기 때문에 고객 추가 확보에 따른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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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박명호 교수 "소비자 후생 높이는데 초점"
박명호 <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 > ■ 대학 교수님들은 이렇게 본다 이동통신(휴대폰) 시장은 현재 3개의 사업자가 경쟁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생업체였던 신세기통신(017)을 합병한 뒤 선두업체로서 확고히 자리잡았고,한솔텔레콤을 인수한 KTF와 LG텔레콤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기지국과 통신장비 등에 대한 투자를 사실상 끝냈기 때문에 고객 추가 확보에 따른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