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허영의 전시장 … 명품 열기

    '빈센트 시계'로 촉발된 가짜 명품의 세계가 드러나면서 한국 사회에 퍼진 '명품 신드롬'이 주목받고 있다. 검찰은 과소비를 조장하는 허위 광고에 대해 전면전을 선언하고 나섰고 학계에서는 엇나간 소비 지상주의의 산물이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국 사회의 '명품병'은 과연 어느 정도나 곪아 있을까. 'A급 짝퉁'을 사기 위해 여고생들이 계를 만들고 홍콩의 짝퉁 시장에서는 한국 고객이 '큰손'으로 평가받는다고 하니 우려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

  • 커버스토리

    명품 열기… 긍정적인 면도 있다

    한국 사회의 명품 선호 현상을 두고 무조건적인 비판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과소비나 사치도 경제 행위의 하나이며 이를 도덕적 기준에 따라 비판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오히려 산업이 발달할수록 품질과 디자인을 발전시켜 우리 상품을 명품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등 명품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들의 사례를 본보기 삼아 '한국산(産) 명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명품 산업의 절반을 지배 루...

  • 경제 기타

    배당투자 유망주는… KTㆍSK텔레콤ㆍS-Oil 등 꼽혀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가운데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KT SK텔레콤 S-Oil 등이 꼽힌다. 이런 주식들은 과거 2년간 대세상승장에서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반면 매년 안정된 이익을 바탕으로 꾸준히 배당을 하기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여전히 높다. KT나 SK텔레콤 등은 배당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700여개 종목 중 배당투자 유망종목을 골라내기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배당투자 종목을 고를 때는 해당기업...

  • 경제 기타

    배당투자 매력이 감소한다는데… 주가 많이 올랐는데 배당은 예년 그대로

    배당은 주식투자자들에게 보너스와 같은 것이다. 기업들은 매년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한테 배당으로 나눠주는데,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들은 이익을 꾸준히 낼 가능성이 높아 보통 주가흐름도 좋다. 이런 기업에 투자하면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에다 덤으로 배당수익도 얻게 된다. 고배당 주식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배당투자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기사들이 자주 눈에 띈다. 배당수익률(주당 ...

  • 경제 기타

    (7)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56)은 젊은 시절 데이트도 한번 제대로 해 보지 못했다. 돈이 없었다. 그럴 시간도 없었다. 지독했던 가난은 값싼 소주잔에 취할 수 있는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물론 지금의 오 사장은 전혀 궁색하지 않다. 1974년 입사해 30년 만에 최고경영자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또 공학 박사다. 21개 특허와 5개의 실용 신안을 자신의 이름으로 출원한 국내 최고의 타이어 전문가다. 지난 30년 동안 도대체 그에...

  • 경제 기타

    석유의 어두운 비밀 : NOCs .. 산유국 국영 석유회사는 '부실한 공룡'

    주요 산유국의 국영 석유회사들(National Oil Companies·NOCs)은 전 세계 석유와 천연 가스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 부문의 슈퍼 파워들이다. 이들이 정치 권력의 개입과 투자 부진 등으로 '문제 투성이' 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석유의 어두운 비밀:NOCs'란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PDVSA를 비롯한 대다수 NOCs가 시장 원리에 따른 경영을 도외...

  • 경제 기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왜 시끄러운가

    → 한국경제신문8월11일자 A11면 노무현 대통령이 9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전시 작전통제권(작통권) 환수에 대한 견해와 관련,역대 국방장관과 군 원로들이 "노 대통령은 누구로부터 안보,국방에 대해 보좌받기에 국가 안보문제를 가볍게 여기는지 참담할 뿐"이라며 노 대통령의 국가안보관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역대 국방장관과 군 원로들은 10일 서울 대한민국재향군인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역대 국방장관단 명의의 성명서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전시 ...

  • 과학 기타

    지구 熱의 균형 유지하기 위한 열대 저기압

    태풍(颱風·Typhoon)의 계절이 왔다. 지난해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뉴올리언스를 폐허로 만든 지 1년여 만이다. 이미 8호 태풍 '사오마이'가 중국 남동부지역을 강타해 수백명의 사망자를 냈고 9호 태풍 '보파',10호 태풍 '우쿵',11호 태풍 '소나무' 등도 연이어 올라왔다. 인간의 무력함을 일깨우는 거대한 자연의 힘 태풍에 대해 알아보자. 지구의 적도 부근은 남극이나 북극쪽 극지방보다 태양열을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