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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20) 존 롤스 '정의론' (상)
존 롤스의 『정의론』은 서울대 고려대를 비롯해 많은 대학에서 제시문으로 내고 있는 고전이다. 정의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철학의 가장 기본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황경식 서울대 철학과 교수는 "롤스 이전과 이후로 정의론에 대한 학문의 역사가 구분된다"고 할 정도로 그를 높게 평가했다. 롤스의 『정의론』은 모두 읽어내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다. 700쪽이 넘는데다 철학 전공자가 아니면 읽기에도 지루하다. 또 논술 문제를 풀기 위해 두꺼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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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경제활력 잃으면 양극화 심해진다
"왜,잘 사는 사람은 더 잘 살고,못사는 사람은 더 못사는 것일까?" "우리 사회는 정말 잘 사는 20%와 못사는 80%로 나뉜 것일까?" 요즘 우리가 당면한 최대의 사회문제가 바로 양극화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참여정부는 서민들을 위한 정부를 표방하고 서민대책을 펴왔다고 자부하는데 결과는 오히려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다. 양극화는 피할 수 없는 세계의 흐름인가,해법은 없는 것인가? 우리 사회의 양극화 징후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서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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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국은행 집값안정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어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의 지급준비율을 현행 5%에서 7%로 올리기로 했다. 반면 장기주택마련저축 근로자우대저축 등 장기저축성 예금에 대해서는 지급준비율을 현재 1%에서 0%로 인하했다. 바뀐 지급준비율 제도는 오는 12월23일부터 적용된다. 지급준비금이란 시중은행들이 고객들로부터 받은 예금의 일정비율을 중앙은행에 맡기는 자금을 말한다. 원래 고객예금 보호를 위해 도입됐으나 중앙은행의 통화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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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교사 논술캠프 동영상 sgsgi.com
생글생글 Young 한경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기말시험 기간이라 모두 바쁘지요. 더욱이 수능을 마친 고3 생글이들은 시험 결과가 발표되는 내달 13일까지 마음이 착잡할 걸로 생각됩니다. 혹시 시험을 생각만큼 잘 보지 못했더라도 낙담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논술과 면접·구술이 남아 있으므로 만회할 기회는 아직 충분하다고 봅니다. 생글생글 제작팀은 지난달 개최한 제2회 논술 경시대회의 결과를 28일 발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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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지하철ㆍ버스 기본요금 인상 外
⊙ 지하철ㆍ버스 기본요금 인상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의 기본요금을 내년 2월부터 현행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인상하는 내용의 교통요금 조정안을 시의회에 23일 제출했다. 시는 의회 의견을 듣고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2월 요금을 조정할 계획이다. 조정안이 그대로 확정되면 광역버스 요금은 현행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올라간다. -서울시가 유가 인상 등을 들어 교통 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네요. 이 기회에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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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제 살리려면 정부는 제발 가만히 있어라"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타계했다. 그는 온 생애를 바쳐 '경제를 살리려면 정부는 제발 가만히 있어라'고 주장해왔다. 우리나라는 사회주의권 국가를 제외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간섭을 많이 하는 큰 정부를 갖고 있다. 프리드먼의 공헌은 경제학계를 온통 지배하던 케인즈식 '정부 역할론'을 부정하고 자유시장에 대한 믿음을 되살려 놓은 데 있다. 그가 '부활한 애덤 스미스'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장기적으로는 언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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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외환위기 이후 심각해져…'성장'에서 해결책 찾아야
우리 사회에서 '소득 양극화'가 화두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양극화는 좀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양극화 해결에 팔을 걷어붙인 참여정부에서 소득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올 3분기(7~9월)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상위 20% 소득은 630만원,하위 20%는 80만원에 불과해 소득 격차가 7.79배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28배에 비해 더 악화한 것이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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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신자유주의가 양극화 만든다고?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신자유주의는 1970년대 이후 새롭게 부활한 자유주의 경제학이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정부의 시장개입을 골자로 하는 케인스주의 경제학이 1950~1960년대를 전후로 해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이후 급속도로 쇠퇴했던 자유주의는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 속의 물가상승)으로 케인스주의 경제학이 한계에 봉착한 뒤 새롭게 부상했다. 최근 타개한 밀턴 프리드먼은 신자유주의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다. 신자유주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