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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연구실서 없어질 기술 기업에 전수"

    일본 도쿄대 캠퍼스 안에는 기술이전센터(TLO)라는 회사가 있다. 대학에서 개발된 기술을 특허 출원한 뒤 기업에 빌려주고 로열티를 받는 일종의 '기술 복덕방'이다. 이 센터의 야마모토 다카후미 사장은 "아침에 출근하면 교수 연구실을 돌며 새로운 발명이 있는지 조사한다"며 "연구실에서 그냥 사라질 수 있는 기술을 찾아내 민간기업에 전수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도쿄대 법인화 이후 성과는. "대학이 기술 개발의 보고가 됐다는 ...

  • 커버스토리

    '잃어버린 10년' 제조업서 회생돌파구

    일본은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강한 나라다.장기 불황 속에서도 제조업만은 세계 최강의 경쟁력을 잃지 않았다.아니,어쩌면 불황 속에서 더 강해졌다고 해야할 지도 모르겠다.일본 경제가 부활하면서 10년 불황을 이겨낸 '일본식 경영'의 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일본 기업의 저변에 깔려 있는 고유의 DNA(유전자)말이다. ◆노사 합의로 위기 돌파 일본 최대 철강회사인 신일본제철.1987년 6만명에 달하던 직원이 엔(円)고 여파와 1990년대 장기불황을...

  • 커버스토리

    '모노츠쿠리' '히토즈쿠리'

    일본 경제의 부활을 취재하면서 자주 들었던 말이 있다. 바로 모노즈쿠리(物作い,물건 만들기)와 히토즈쿠리(人作い,사람 만들기)다. 둘은 동전의 양면이자 일본 경제 부활의 비결을 엿볼 수 있는 열쇠 말(키워드)이기도 하다. 모노즈쿠리는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것 이상을 의미한다. 물건 만드는 것을 천직으로 여기고 제품에 자신의 혼을 불어넣는다는 일본 특유의 제조업 마인드다. 오사카에 있는 소규모 부품업체 히가시다기공.삼대째 이 공장을 경영...

  • 경제 기타

    한곳에 올인하면 위험

    투자의 기본은 분산이다. 하나의 상품을 특정 시간에 몰아서 살 경우 투자위험은 커지게 마련이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분산투자가 안전하고 효율도 높다는 것은 부단한 실전을 통해 검증된 이론이다. 전문 용어로 '포트폴리오 이론'이라고 부른다. 하나의 투자대상에 '올인'하는 것보다 여러개의 상품을 시간을 달리해 매수해 나가는 게 투자위험을 줄이는 기본이다.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할 때도 마찬가지다. 1억원의 자금이 있을 경우 한 ...

  • 경제 기타

    해외투자펀드/역외펀드

    해외펀드는 운용주체에 따라 크게 2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국내 운용사가 선보인 '해외투자펀드'이고,다른 하나는 메릴린치 피델리티 등 해외 유수의 운용사가 한국에서 판매 중인 '역외펀드'다. 해외투자펀드의 경우 국내사들이 운용하는 만큼 우리와 친숙한 아시아 시장의 주식투자에 집중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반면 역외펀드는 전세계 각국 주식으로 투자대상이 다양하고 상품 종류도 훨씬 많다.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은 셈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

  • 경제 기타

    "팔씨름으로 해결하자"

    "담배를 피우실 승객은 비행기 날개 위에 마련된 테라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곳에서는 지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비행기는 방향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목적지에는 매우 빨리 도착할 예정입니다." 미국 7위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비행기에선 이렇게 엉뚱한 안내방송이 자주 흘러나온다. 사우스웨스트의 창업자인 허버트 켈러(75)가 주도한 '펀(fun) 경영' 때문이다. 켈러는 미국에서 가장 웃...

  • 경제 기타

    10대 항공사중 유일 흑자

    켈러의 펀 경영은 뛰어난 경영실적으로 이어졌다. "일이 즐거워야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빛을 발한 때문이다. 여기에 저가 항공 전략이 결합돼 '사우스웨스트 효과'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실제로 사우스웨스트는 창업 후 30년 이상 줄곧 흑자행진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해엔 미국 10대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사우스웨스트의 수익은 지난해에 비해 15%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경제 기타

    작년엔 중국이 미국 석유업체 인수하려다 무산

    지난해 6월에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미국계 석유업체 우노칼 입찰 의사를 공식 발표하자 미국 업계는 물론 정치권과 언론 등이 발끈했던 사건이 있었다. 당시 CNOOC는 우노칼을 인수하는 대가로 현금 196억달러를 제안했다. CNOOC와 함께 인수경쟁을 벌이던 셰브론이 제안했던 180억달러보다 많은 금액이었다. 미국 하원 자원위원회 의장인 캘리포니아 출신 리처드 폼보 공화당 의원은 "CNOOC의 우노칼 인수는 미국 경제와 국가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