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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정부보증 역모기지론 시행 外

    ⊙ 정부보증 역모기지론 시행 집이 한 채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보유주택을 은행 등 금융회사에 맡기고 사망할 때까지 매달 일정액을 연금 형태로 지급받는 '정부보증 역모기지론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역모기지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6억원(공시가격 기준) 이하의 주택을 한 채만 갖고 있는 만 65세 이상 부부 또는 독신 고령자로 제한된다.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잠재 수요자는 전국적으로 약 77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재경부는 추산...

  • 경제 기타

    '생각하기' 지면 신설 … ① 떼거리 행동

    생글생글 Young 한경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꿈은 현실의 고통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되곤 합니다. 미국 슈퍼볼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하인스 워드의 스토리는 그래서 감동적입니다. 한국계 어머니를 둔 하인스 워드의 삶은 혼혈 한국인들에게도 커다란 꿈이 됐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하인스 워드의 이야기를 '그 자체'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한국인의 피가 섞였다는 혈연으로 끈을 묶은 뒤,마치 우리나라의 영웅이 미국을 점령한 것...

  • 경제 기타

    하인스 워드 분명 자랑스럽지만 지난친 '영웅 만들기'는 글쎄…

    하인스 워드 신드롬이 뜨겁다. 건장한 흑인 남성의 외모인 그는 요즘 말로 하면 한국인에겐 오랫동안 '非好感' 계열이었다. 그러나 그의 팔뚝에 새겨진 한글이름 '하인스 워드'에 걸려 있는 초강력 주문은 모든 한국인을 혈통주의의 마법으로 끌어들여 감동하게 만든다. 강대국 미국을 제패한 (이제서야 발견된) 한국의 아들,눈물로 그를 키운 한국인 어머니,생김새는 달라도 더없이 깊은 한국적인 가치관까지 완벽할 정도다. 워드는 지난 9일 한국 기자들...

  • 커버스토리

    "세금 = 필요惡"

    세금은 '필요악(必要惡)'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정부가 교육이나 치안 등의 공공재를 공급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세금을 거둬야 하지만,세금을 내는 입장에서는 어떻든 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우선 이를 환영할 이유가 없다. 또 경제활동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크기 때문에 세금은 언제나 논란이 큰 국가적 의사결정의 하나다. '세금의 나쁜 결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그저 "정부가 내 돈을 강제로 거두어가기 때문에 나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

  • 커버스토리

    열심히 일해 소득 많은 사람에 벌금?

    정부가 세목을 신설하거나 세금 체계를 개편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어떤 잣대로 판단해야 하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세금 제도의 '효율성(efficiency)'과 '형평성(equity)'이다. 비효율적인 세금은 경제의 활력을 떨어뜨려 국민 소득을 하락시키고,세금징수마저 어렵게 만든다. 특정 계층에 세금을 과도하게 부과하는 '형평성 없는 세금 체계'는 국민의 불만을 폭발시켜 정부마저 전복되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중요하게 고려해...

  • 커버스토리

    세계는 지금 '세금 인하中'

    세금 개혁의 세계적 추세는 '인하'쪽이다. 상품뿐만 아니라 자본과 노동력의 이동이 자유로워진 '세계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상당수 국가들이 외국자본과 고급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조세경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법인세 인하경쟁이 특히 치열하다. 다국적 기업들이 순이익을 더 많이 내기 위한 손쉬운 방법으로 세율이 낮은 국가에 자원을 집중 배치하는 전략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일랜드는 2003년부터 16%였던 법인세율을 12.5%로...

  • 과학 기타

    티라노사우루스 투구를 썼을까?

    최근 상영된 영화 '킹콩'의 하이라이트는 주인공 킹콩과 공룡들의 싸움 장면이다. 여기서 킹콩과 엎치락뒤치락 마지막까지 혈전을 벌이는 공룡이 바로 '티라노사우루스'다. 영화 '쥐라기 공원'에서도 티라노사우루스는 공룡의 제왕임을 과시하듯 우렁찬 소리로 포효하며 다른 공룡들을 압도한다. 가장 오래된 티라노사우루스 화석이 최근 발견됐다. 미국 자연사박물관과 중국 고생물학연구소의 연구팀은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를 통해 중국 북서부 신장 지역에서...

  • 경제 기타

    의결권 없는 대신 배당금 더 주는 주식 '우선주'

    2006년 2월 유가증권시장(옛 거래소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모두 705개사다. 그런데 한국경제신문 증권면 시세표를 보면 전체 상장종목 수는 이보다 155개 더 많은 860개에 이른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해답은 우선주에 있다. 현대자동차라는 상장사를 찾아보자.시세표에서 현대차를 보면 '현대차'라는 종목 외에 '현대차1우''현대차2우''현대차3우' 등 3개 종목이 더 나온다. 현대차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주식(보통주)이고 나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