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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까르푸 결국 철수 … 세계 1등업체 왜 한국에선 힘 못쓰나

    월마트에 이어 세계 2위 소매업체인 까르푸가 한국 시장에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까르푸는 1996년 국내 유통시장이 개방되면서 그 해 7월 부천에 1호점을 열었다. 국내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철수하는 셈. 까르푸에 이어 한국에 들어온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와 KFC 등도 국내 업체에 밀려 떠날 날만 기다리는 상황이다. 외국 업체들이 유독 한국시장에서 고전하는 原因은 무엇일까. 여러 원인을 들 수 있지만 한마디로 現地化...

  • 커버스토리

    보호막 걷고 완전경쟁 체제로 진입 단계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서는 '유효 경쟁 정책' 또는 '비대칭 규제'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선발사업자에 대해선 규제를 강화하고 후발사업자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효율적인 경쟁구도를 만들자는 정책 용어다. SK텔레콤은 선발사업자다. 국내 이통서비스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지배적 사업자'로 분류돼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도 많이 받는다. 반면 PCS 사업자인 KTF와 LG텔레콤은 후발사업자다. 정부는 후발사업자를 지원...

  • 커버스토리

    최성호 교수 "보조금은 결국 소비자의 돈"

    최성호 < 강릉대 정보전자공학부 교수 > ■ 대학 교수님들은 이렇게 본다 이동통신(휴대폰) 시장은 현재 3개의 사업자가 경쟁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생업체였던 신세기통신(017)을 합병한 뒤 선두업체로서 확고히 자리잡았고,한솔텔레콤을 인수한 KTF와 LG텔레콤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기지국과 통신장비 등에 대한 투자를 사실상 끝냈기 때문에 고객 추가 확보에 따른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 커버스토리

    박명호 교수 "소비자 후생 높이는데 초점"

    박명호 <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 교수 > ■ 대학 교수님들은 이렇게 본다 이동통신(휴대폰) 시장은 현재 3개의 사업자가 경쟁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신생업체였던 신세기통신(017)을 합병한 뒤 선두업체로서 확고히 자리잡았고,한솔텔레콤을 인수한 KTF와 LG텔레콤이 그 뒤를 쫓고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기지국과 통신장비 등에 대한 투자를 사실상 끝냈기 때문에 고객 추가 확보에 따른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는다...

  • 경제 기타

    기업 수익 느는데 왜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줄어드나

    주식시장에서 2~3년 전부터 '이상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업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줄어들고 있는 것. 통상적으로 기업의 이익이 늘어나면 ROE가 높아져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수익의 증가속도보다 자기자본의 증가속도가 빠르다 보니 오히려 ROE가 낮아지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ROE를 계산할 때 기업수익이 분자이고 자기자본이 분모이기 때문에,분모의 증가율이 분자의...

  • 경제 기타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 "내가 가진건 무한한 상상력"

    '국민 타자' 이승엽 선수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홈런포를 가동하고,한국 드라마가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재일 한국인들이 일본에서 겪는 어려움은 예나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역경을 뚫고 일어선 재일 한국인의 성공 스토리는 가뭄의 단비처럼 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준다. ○M&A를 통해 성장한 '인터넷의 지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49).일본인으로 귀화하면서도 '손'이란 성씨를 버리지 않고 '손 마사요시'로 이름을 지...

  • 경제 기타

    아이비리그 입학 문턱 갈수록 높아진다

    '고학년에서 배우는 과목을 미리 공부하는 이른바 아너(Honour) 클래스 4년 연속 A,학교 신문 편집장,수차례 피아노 경연대회 참가,수학능력시험(SAT) 2400점 만점에 2200점.' 미국 메인주 폴머스 고등학교 12학년(고 3)인 윌 메이슨의 성적표다. 3∼4년 전이라면 미국 아이비리그(동부 사립명문대학)에 충분히 합격했을 법하지만 그는 올해 컬럼비아 대학 대기자 명단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미국 명문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점점 ...

  • 경제 기타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키로 했다는데…

    한국경제신문 4월17일자 A1,5면 대기업 투자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출자총액제한제도(출총제)'가 이르면 내년,늦어도 2008년까지는 폐지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지난 1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오전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들과 예정에 없던 회의를 갖고 출총제 존폐에 관해 논의했다. 노 대통령과 각부 장관들은 이 자리에서 출총제를 없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