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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변화시킨 스티브 윈

    카지노의 본고장 라스베이거스는 '어른들의 디즈니 월드'다. 에펠탑과 피라미드,베네치아식 곤돌라,해적선으로 꾸며진 호텔들이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다소 유치해 보일 수 있는 테마이지만 대규모 투자를 통해 그럴 듯하게 만들어낸 걸작들이다. 사람의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하다. 스티브 윈(Steve Wynn·64).그는 오늘날의 라스베이거스를 만든 대표적 기업가다. 정확히 말하면 카지노 리조트 개발업자.'카지노 왕' '라스베이거스의 제...

  • 경제 기타

    다른 카지노에서 직원 자를때 자동차 선물

    경영자로서 윈의 자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일화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 얘기는 1980년대 중반 라스베이거스에 불경기가 몰아닥쳤을 때의 일이다. 당시 시저스 팰리스,MGM 등 거대 카지노들은 생존을 위해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대부분 20~30%의 직원들을 잘라야 했다. 이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의 카지노를 경영했던 윈은 참을 만큼 참다가 어느 금요일 오후 전 직원을 강당에 모이게 했다. 직원들은 해고 발표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

  • 경제 기타

    다국적 기업들 "놓칠수 없는 기회"

    다국적 기업엔 월드컵은 놓칠 수 없는 마케팅 찬스다. 이번 독일 월드컵의 공식후원사는 총 15개. 한국의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코카콜라 아디다스 안호이저부시 에미레이트항공 야후 후지 등이다. 이들 기업은 경기장 내에 광고판을 독점 설치할 수 있으며 독일 월드컵 명칭 및 로고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은 공식 후원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버드와이저 맥주로 유명한 안호이저부시는 경기마다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시상한다...

  • 경제 기타

    독일월드컵 경제효과 기대론半 · 무용론 半

    '월드컵이 독일 경제에 희망이 될 것인가. '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9일 막오른 '2006 독일 월드컵'이 침체에 빠진 독일과 유럽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폭제가 되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내에서는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론과 무용론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 월드컵 특수 '뜰 것!' 독일 경제는 지난 4년여 동안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했다. 실업률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수준인 10% 이상으로 치솟아...

  • 과학 기타

    노화된 세포 젊게 해주는 합성물질 개발

    1997년 프랑스 여성 잔느 카망이 프랑스 남부의 한 요양소에서 사망했다. 사망 당시 나이는 122세.카망은 공식적으로 지금까지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기록돼 있다. 잔느 카망의 사례는 우리에게 '사람은 얼마까지 살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현대의 과학자들은 노화가 우리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운명'인 것은 분명하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이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화 연구는 그래서 과학계의 영원한 숙제로 남...

  • 경제 기타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올렸다고 하는데‥

    [ 한국경제신문 6월13일자 A3면 ]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이유는 지난 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밝혔던 것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부동산 가격 안정이다. 이 총재는 12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상승률을 보이는 소비자물가의 산출방식을 뜯어고쳐서라도 금리 인상의 정당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 콜금리는 시장의 ...

  • 교양 기타

    (45) 새뮤얼 헌팅턴 '문명의 충돌'

    '냉전의 시대' 지나 서로 다른 문명의 갈등 냉전 체제가 끝나고 세계화가 본격화되면서 세계는 평화의 시기를 맞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자국의 이익을 위한 크고 작은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라면 보편 이념을 바탕으로 한 세계 시민 사회를 모색했던 칸트의 주장은 한 철학자의 이상적인 꿈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이미 일정 정도 이념적 갈등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무엇이 분쟁의 요소로 등장할 것인가? 새뮤얼 헌...

  • 커버스토리

    도롱뇽의 패배

    비구니 승려 지율 등이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구간 공사를 중지시켜 달라고 소송을 제기한 이른바 '도롱뇽 소송'이 지난 2일 대법원에 의해 최종 기각됐다. 이에 따라 환경보전론과 개발론이 맞서 2년8개월 동안 진행된 법적 공방은 일단락됐고,천성산 13.2km 구간을 포함한 경부고속철도 2단계 사업의 2010년 완공이 가능해졌다. 이번 결정으로 새만금 소송과 마찬가지로 불확실한 환경문제가 국책사업의 발목을 더 이상 잡아서는 안된다는 사법부의 확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