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생산 4년9개월 만에 최대

7월 서비스업 생산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9.8% 늘어 2002년 10월 이후 4년9개월 만에 최대 증가를 기록했다고 통계청이 30일 발표했다.

특히 도소매업 판매가 7.1% 늘어나면서 전달(3.7%)에 비해 증가세가 빨라졌고 숙박 음식점업 개인서비스업 등 체감경기와 밀접한 업종도 회복세를 이어가는 등 경기 회복의 온기가 모든 업종으로 퍼져 나가는 분위기다.

-수출과 금융 보험업 등 일부 업종에 국한되어 있던 경기 회복세가 서비스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군요.

특히 도소매 숙박 음식 개인서비스 등 자영업자들이 많은 업종에서 체감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해외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충격만 더 이상 없다면 좋겠네요.

◆CD금리 연 5.28%, 6년 만에 최고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지속적으로 올라 6년1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의 CD 수급 상황 등을 감안할 때 CD 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당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91일물 CD 금리는 0.01%포인트 오른 5.28%를 기록했다.

2001년 7월19일 5.29%를 기록한 후 6년1개월여 만의 최고치다.

-한국은행이 긴축 정책을 쓰니 시중에 자금이 줄어들어 금리가 오르는 것입니다. 거기다 경기가 회복되면 자금 수요는 오히려 늘어납니다. 경기 회복에 따른 금리 상승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그 속도와 폭입니다.

금리가 급속히 오를 경우 은행에서 돈을 빌려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큰 부담을 안게 됩니다. 회복되는 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있습니다.

◆정부 모든 공무원 학위 검증 착수

중앙인사위원회는 30일 중앙부처 공무원의 학력과 자격증에 대한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서울시와 지방자치단체에 이어 중앙부처 공무원에 대해서도 검증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전체 공무원이 '신정아 학력위조 사건'의 영향권에 들었다.

이번 조치는 내년부터 중앙공무원의 인사기록이 '종이 인사기록카드' 방식에서 '전자 인사기록'으로 완전히 전환되는 데 맞춰 공무원의 학력 및 자격증 위조 여부를 가려보겠다는 조치로 풀이된다.

-학력 위조 불똥이 문화계 연예계 학원가에 이어 공직사회로 번지고 있군요. 제발 공직사회에서는 학력 위조가 나오지 않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