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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중도우파연합 승리 .. "일자리가 곧 복지"

    지난 17일 실시된 스웨덴 총선에서 좌파 정권이 패배하고 우파 정권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한마디로 축약한 말이다. 복지와 형평보다 성장과 고용을 앞세우는 우파 바람이 작년 독일 총선을 시작으로 유럽 대륙을 휩쓸다 결국 스웨덴에까지 북상하기에 이르렀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로 표현되는 복지모델을 주도해왔던 스웨덴에서도 국가발전 전략에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우리나라도 '고(高)복지-고(高)부담'을 축으로 한 스웨덴식 사회모델을 따라 배우려는 ...

  • 경제 기타

    탁신 총리 결국 쫓겨나 .. 부패.포퓰리즘의 몰락

    아시아 지역의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성장으로 '쿠데타'란 단어는 이제 아프리카에서나 들을 수 있는 것쯤으로 생각됐었다. 지난 19일 터진 태국 쿠데타는 그래서 아시아인들에게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 이후 아시아적 가치와 글로벌 스탠더드를 잘 조화시켜 나가는 모범 국가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다니…. 다행히 15년 만에 쿠데타가 재발한 태국의 정국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20일 저녁...

  • 과학 기타

    논문 표절 스캔들 몸살…서울대 의대 교수 "표절" 판정

    국내 학계가 잇따른 논문 표절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제자 논문 표절 의혹으로 지난달 사임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서울대 의대의 한 교수가 국제 학술지로부터 표절 판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당사자들은 논문 표절을 부인하거나 고의가 아님을 주장했지만 의혹을 해소시키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논문 조작 사건 이후 국내 학계가 또 한번 신뢰에 큰 흠집을 내고 있다. 더욱이 이번 사건들이...

  • 경제 기타

    기업의 사회.경제적 책임 등 따져 투자 .. SRI(사회책임투자) 펀드란?

    요즘 증권가에서는 '장하성펀드'가 화제다. 대한화섬이라는 중소형 상장사를 지배구조가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공격,증시는 물론 재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깃이 된 대한화섬 등 태광그룹 관련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고, 증시에 상장된 다른 지배구조 관련주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그동안 '찻잔속의 태풍'에 불과했던 소액주주 운동이 이번 일을 계기로...

  • 경제 기타

    헌법재판소장 임명에 무슨 문제 있길래

    ->한국경제신문 9월20일자 A7면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상정이 19일 본회의에서 무산되면서 헌정 사상 초유의 헌재소장 궐위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회 일정상 다음 본회의 예정일은 내달 10일.여야 간에 극적인 타협이 이뤄진다면 그 전에 본회의를 소집할 수 있지만 한나라당의 강경기류를 감안할 때 기대난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내달 10일 본회의 통과를 위한 가장 유력한 해법은 열린우리당과 ...

  • 경제 기타

    공공도서관 노는 날 너무 많다

    주 5일제가 시행되면서 도서관들도 쉬는 날이 늘어나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도서관이 월 2회,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을 휴관일로 지정해 놓았으나 주 5일제가 시행된 후 주 6일제를 시행하는 도서관이 크게 늘어났다. 기자가 국내의 공공도서관 487개소(2005년기준) 중 293개를 조사한 결과 59.4%인 174개가 올해 주 6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3.4%의 도서관이 월 2회,3.1%는 월 1회,4.1%...

  • 경제 기타

    제대로 된 헌혈 대책 세우자

    "헌혈증 팝니다." "헌혈증 급구(급하게 구합니다)." 이런 글귀를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5월11일,한나라당 김정권 의원은 헌혈 횟수에 비례해 소득세를 깎아주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헌혈인구의 17%에 불과한 30~40대 직장인의 헌혈을 늘이기 위함이 주된 목적이다. 더불어 헌혈횟수의 생활기록부 기재,봉사시간 산정 등도 함께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 방안이 혈액 수급 대...

  • 경제 기타

    '저녁 안 먹고 살 빼기' 빗나간 다이어트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의 점심시간.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왁자지껄한 수다소리와 함께 배식을 받은 학생은 친구들과 앉아 점심식사를 시작한다. "너 이렇게 많이 먹으려고? 그러다간 5교시 수업 때 졸겠다." "아니야.저녁을 안 먹으려면 점심 때 많이 먹어둬야 해." '저녁식사 하지 않기', 대신 아침과 점심식사는 먹고 싶은 만큼 많이 먹기,'매점 안 가기' 운동 등이 요즘 여고생들의 '구호'이자 실제 생활상이다. 많은 여고생이 바로 다이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