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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부실한 고교 정치교육이 정치 무관심 낳는다
"투표? 너도 대학 와 봐.그날 애들이랑 놀기 바쁘지….누가 해도 똑같은 게 정치 아닌가?" 올해 대학에 입학한 김민용씨(19)의 말이다. 얼마 전 5·31 지방선거 후 20대의 투표율을 보니 지역에 따라 20~30% 정도로 평균보다 크게 낮았다. 선거권을 만 19세로 낮췄음에도 19세와 20대의 투표율 또한 최대 30%를 넘지 못하는 등 5·31 지방선거는 젊은이들의 정치적 무관심을 확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말았다. 대학 분위기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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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여름 미래를 꿈꾸며 희망을 쐈다 … 삼성꿈나무 캠프를 다녀와서
7월26일부터 2박3일간 삼성 용인국제경영연구소에서 삼성 꿈나무 하계 캠프(1차)가 열렸다. '꿈꾸는 미래,미래를 향한 도전,아름다운 세상'이라는 테마로 열린 이번 대회는 과학고,민족사관고,서울 지역 외고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의 진로 지도와 연구소 방문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자신의 마인드 맵을 작성하고 이를 팀원에게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된 캠프 첫날,학생들은 '글로벌 비전 설계'라는 주제로 인력개발원 송영수 상무의 강의를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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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TV '사극 열풍' 유감
최근 고구려 역사를 소재로 한 사극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MBC의 '주몽',SBS의 '연개소문'은 안방극장에서 방영 초기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고,KBS는 9월부터 발해사를 중심으로 한 '대조영'을 선보일 예정이다. MBC에서 내년 초 방영 예정인 '태왕사신기' 역시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1998년 KBS의 '용의 눈물'을 시작으로 불기 시작한 사극 열풍은 그동안 고려나 조선사 중심이었다. 우리 역사의 뿌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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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인터넷 실명제 도입이 논란을 빚는 까닭은…
☞한국경제신문 7월29일자 A1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인터넷 실명제가 실시될 전망이다. 하루 접속자가 30만명 이상인 포털 사이트와 20만명 이상인 인터넷 미디어 사이트가 대상이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8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인터넷 상의 명예훼손이나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해 포털이나 인터넷 미디어 게시판에 글을 올릴 때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제한적 본인 확인제'(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키로 합의했다. 당정은 이 같은 내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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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400광년 떨어진 곳에 100만년전 함께 탄생 했을 것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를 항성(일반적으로 별)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항성 주위를 도는 지구 같은 천체를 행성이라고 일컫는다. 우주에는 아주 많은 별과 행성이 있으며 그 형태도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별인지 행성인지 잘 구분할 수 없는 '플래니모' 같은 천체들도 속속 발견되고 있다. 새롭게 발견된 우주 천체의 신비 속으로 들어가 보자. 최근 몇년 사이에 별인지 행성인지의 구분이 어려운 미지의 천체 '플래니모(Planem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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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6) 칼 포터 ① ‥ '유토피아가 곧 닫힌사회' 알아야
안녕하세요? 생글 독자 여러분.오늘 함께 할 인물은 '칼 포퍼'입니다. 인류의 대재난이었던 2차 세계대전의 원인으로도 지적되는 전체주의적 정치 체제를 비판하고,사회 구성원들의 합리적인 비판과 토론이 살아있는 '열린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한 과학철학자입니다. 플라톤,헤겔,마르크스를 비판했으며 소위 이상사회를 건설한다는 관념적 이념 지상주의가 역설적으로 인류사회 비극의 씨앗이 된다는 점을 냉철한 언어로 비판한 철학자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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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피의 보복 악순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민간인 60여명이 희생된 '카나 참사'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1일 1만5000명의 추가 동원령을 내리는 등 확전 의지를 내보였다. 게다가 시리아마저 참전 의사를 간접적으로 밝혀 지난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 여섯 번째 중동 전쟁이 발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레바논의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자국 병사를 납치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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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해외 부동산 투자위험 커진다
한인들이 모여 사는 미국 뉴저지주의 버겐카운티. 한때 투자자들로 북적대던 이곳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얼마 전부터 "집을 팔아달라"는 주문이 밀려들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버겐카운티 부동산중개협회에 따르면 매물로 나와 있는 주택은 6449채.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84.7%나 늘어난 것이다. 분기별로 1950채의 주택이 신규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실제 주인을 찾아가는 주택은 945채에 불과하다. 2채 중 1채는 재고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