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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유전자검사 어디까지 왔나 … 질병까지 미리 알려준다
"당신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다른 사람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기적으로 전문의로부터 검진을 받고 예방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의학영화나 드라마 속의 대사가 아니다. 서울 봉천동에 사는 회사원 장 모씨(33)가 최근 국내 한 병원에서 받은 유전자 검사 결과다. 장씨는 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그날부터 채식 위주로 식단을 바꿨다. 유전자 검사가 첨단 질병진단기법으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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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1) 이채욱 GE코리아 회장
불가(佛家)의 가르침 중에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고 세상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는 뜻이다. 이채욱 GE코리아 회장(60)이 살아온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말이 참 맞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칭 명문대를 나오지도 않았고 고등학교 때부터 가정교사를 하면서 스스로 학비를 벌어야 했을 정도로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자란 그를 세계 초일류기업의 한국지사장으로 이끈 큰 힘은 다름아닌 마음먹기에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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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 허용하면 안되나요?
▲ 한국경제신문 1월13일자 A3면 정부가 하이닉스반도체의 이천공장 증설 허용 여부 결정을 미루는 바람에 국민 갈등을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정부가 계속 미적거리자 해당 지역인 경기도 이천시 주민들이 증설 허용을 촉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연 데 이어 청주시 주민들은 이천공장 불허·청주공장 증설을 위한 대규모 집회를 계획 중이다. 여기에 경기도와 충청북도까지 가세하고 있어 자칫 하이닉스 문제가 수도권과 충청권 주민들의 감정싸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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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증시의 안전판, 기관투자가
“주식시장에서 기관투자가들이 좀처럼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매물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며 제대로 방어막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고 코스닥 시장에선 오히려 팔자에 앞장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올들어 지난 9일까지 5000억원 가량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지난 1월10일자 한국경제신문 기사의 일부분이다. 이 기사는 기관투자가들이 주식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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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26) 라인홀트 니버 '그리스도인의 윤리'
요즘은 종교가 사람 사는 데 꼭 필요한지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도 많고, 그런 의미에서 현대는 종교의 시대가 아니다. 그러나 종교의 빈자리를 메운 이성의 윤리가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믿음의 힘이 세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미운 사람의 인형을 만들어 바늘로 찌르던 장희빈의 주술(呪術)은 원시사회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다. 종교(宗敎)란 가르침이다. 교사(敎師)가 학생들을 가르치고 성인(聖人)이 백성을 교화(敎化)하듯, 그것을 믿고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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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우리도 '잃어버린 10년'으로 가고 있나?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1997년,그해 겨울은 몹시도 추웠다. '괴물'과도 같던 IMF 외환위기는 온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중산층이 나락으로 떨어지고,수많은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몰락했으며,주가도 곤두박질쳤다. 환율이 두 배로 뛰면서 국민의 소득수준은 앉아서 절반으로 줄어버렸다. 그렇게 캄캄한 터널 속에서도 한줄기 희망이 있었다. 국민들은 앞다퉈 금반지를 모았고,기업들은 역경 속에서도 수출을 위해 뛰었으며,모두가 뼈를 깎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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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착한 사람 콤플렉스'…당당하게 NO라고 외치세요!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누구나 인정하는 착한 사람이 있다. 상대방이 화를 내도 가만히 있고 선생님이 어떤 궂은일을 시키더라도 항상 웃는 얼굴로 도와주는 사람 말이다. 이러다 보니 주위 사람들은 이들을 '부탁해도 거절하지 않을 사람.' 이라 생각하고 항상 부탁을 하기 일쑤다. 이럴 때, 이들은 겉으론 웃는 얼굴이지만 속은 새까맣게 탄다. '싫다.'고 당당히 말하고 싶으나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착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으니 절대 거절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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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교실 공기 학생들 건강 위협
교실의 공기가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능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겨울철이 되어 온풍기의 사용이 잦아지고, 환기 횟수가 적어지면서 교실의 공기질은 더욱 악화된 상태이다. “교실의 공기는 먼지로 가득해요. 햇빛이 비칠 때 보이는 먼지는 정말 호흡기 질환이 걱정될 정도입니다. 온풍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뒤로는 창문도 거의 열지 않아서 더 탁해요.” 서울 Y여고에 다니는 A양의 말이다. 실제로 실내 오염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인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