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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지나친 국수주의 위험" - "미국경제에 종속된다"

    지난 12일 장맛비 속 서울 도심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시위로 몸살을 앓았다. 정부가 국민을 설득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미 FTA를 둘러싼 찬반 논란은 한국 사회를 다시 두 갈래로 찢어놓고 있다. 최근에는 시위현장에서 반미주장이 제기되는 등 FTA 반대시위가 정치투쟁화하는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과 미국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서울에서 2차 협상을 가지는 등 협...

  • 커버스토리

    재정정책, 예산으로 도로.댐 건설해 수요 창출

    경기부양(景氣浮揚)이란 말 그대로 경기를 띄워 올리는 것이다. 침체된 경기를 부추겨 다시 되살린다는 얘기다. 그러려면 개인들의 소비나 기업의 투자활동을 활발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결과적으로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게 경기부양이다. 경기부양엔 전통적으로 두 가지 수단이 동원된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이다. 재정정책은 정부가 수입과 지출을 조절하는 방법이고,통화정책은 중앙은행이 시중의 돈줄을 풀었다 조였다 하는 것이다. 재정정책이든...

  • 커버스토리

    무리한 경기부양은 경제에 '거품' 초래

    한·일 월드컵이 열리던 2002년 6월로 잠깐 돌아가 보자.당시 국민들은 연일 계속되던 '태극전사'들의 승전보에 들떠 있었다. 급기야 사상 첫 4강 진출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자 국민들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해방 이후 온 국민이 그토록 열광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을까. 하지만 그 열광의 함성 속에 드리워지고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경계하는 사람은 당시 그렇게 많지 않았다. 상당수의 택시운전기사들과 영세 자영업자들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 경제 기타

    '어닝시즌' 무엇이고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주부터 신문의 증권면에 '어닝(earning·실적)시즌'이란 표현이 부쩍 늘었다. 어닝시즌은 회사가 매출 이익 실적을 발표하는 시기를 뜻한다. 회사의 경영자들이 경영실적을 주가로 평가받는 시기라고도 볼 수 있다. 실적이 좋은 기업은 주가가 오르고 반대로 부진한 기업은 주가가 내려간다. 어닝시즌은 농부가 농산물을 수확하는 과정과 비교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농장에 수십 그루의 포도나무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한 해를 마무리짓는 결실의...

  • 경제 기타

    (3)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 총괄사장은 1948년생으로 대전 보문고와 인하대 전기공학과를 나왔다. 평범한 학벌에 석사나 박사 학위도 없다. 1973년 삼성전자 라디오과에 입사해 줄곧 음향기 관련 엔지니어로 일했다. 조금 괜찮은 경력이라곤 1985년 회사의 주력 생산품인 비디오 생산부장을 지낸 것 정도다. 이사 승진도 그다지 빠르지 않았다. 오히려 상사들과 잦은 마찰을 빚으며 수 차례 사표를 낸 전력을 갖고 있을 정도로 직장생활은 평탄치 않았다...

  • 경제 기타

    G8 정상회담 개최 러시아가 부활하나?

    '러시아가 부활했다?' 세계적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호(7월10일자) G8 정상회담(선진 7개국+러시아) 특집기사에서 회담 개최국인 러시아가 '우리가 돌아왔다'(Russia is back)며 잔뜩 목에 힘을 주지 않을지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크레뮬린이 고유가시대에 편승해 세계를 향해 다시 힘을 과시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방의 시각을 대표하는 보도이긴 하지만 15~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

  • 경제 기타

    산별노조 전환은 왜 논란이 될까요?

    →한국경제신문 7월4일자 A10면 현대자동차 등 대형 노조를 포함,13개 노조가 산별 전환을 결정했지만 산별교섭 진행 여부를 놓고 노사간 마찰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주노총 산하 금속연맹이 오는 10월까지 소속 단위노조를 모두 금속산업노조에 가입토록 하겠다고 밝혀 노사 간 갈등이 더욱 첨예화할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속노조에 가입한 140여곳 가운데 두산중공업 한진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대형 사업장은 산...

  • 경제 기타

    2기 생글기자 22명 ‥ 와! 나도 기자됐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생글생글에 기사를 쓰는 2기 생글생글 기자단이 오는 23일 출범합니다. 1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전국의 고등학생 22명은 앞으로 1년간 때로는 한국경제신문 기자들과 함께,때로는 독자적으로 취재 활동을 펴나가게 됩니다. 고교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입제도는 물론 우리 사회에서 첨예한 쟁점이 되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해서도 신선한 시각으로 접근할 것입니다. 생글기자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기사가 채택될 경우 소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