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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너무 이상주의에 치우쳐 잦은 위헌소송 원인" 분석도
헌법을 고치자는 얘기가 나올 때마다 정치권은 '판도라의 상자'를 대하는 것처럼 혼란에 휩싸인다. 5년 단임이냐 4년 중임이냐는 대통령 임기를 따지는 게 아니라 온갖 요구들이 쏟아져나와 혼란이 심해질 수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한나라당 등 야당 일부에서는 의원내각제를 다시 검토해 보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몇 차례 이어진 대선에서 지역감정이 격화되는 등 국론분열이 심각했다는 자기반성에서 아예 통치구조 자체를 바꾸자는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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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브라질판 뉴딜정책‥룰라 대통령 '성장촉진계획' 발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약칭 룰라) 대통령이 최근 집권 2기 경제정책을 담은 브라질판 뉴딜정책인 '성장촉진계획(PAC:Programa de Aceleracao do Crescimento)'을 발표하며 경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중국 인도 러시아 등 다른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4개 거대 개도국) 국가들에 비하면 늦은 감이 있지만 브라질 정부가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성장 위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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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무엇을 보고 평가하나
주식시장에서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기업을 분석해 종목을 선택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기업의 가치를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고 전망하려면 정부정책,환율,원자재가격 등 국내외 경기동향 뿐만 아니라 해당 업종이 경기변화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등 기업경영의 모든 변수를 고려해 미래가치를 정확히 예측해야 한다. 전문적인 투자자들도 어려움을 겪는 판에 개인투자자가 이런 분석을 혼자 도맡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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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는 '불타는 얼음'‥세계 각국 탐사작업 나서
세계 각국은 가스 하이드레이트를 발굴하기 위한 탐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 하이드레이트를 둘러싼 자원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가스 하이드레이트가 육지가 아닌 바다에 매장돼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 6월 향후 10년간 가스 하이드레이트 연구에 8억위안(약 96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국 산업의 석유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이유에서였다. 이 계획에 따라 중국은 올해 안에 독일 연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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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차세대 에너지로 주목받는 '불타는 얼음'‥석유 대체물질 '주목'
'불타는 얼음'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불타는 얼음'이란 바다 밑에서 가스와 물이 결합돼 만들어진 고체 덩어리인 가스 하이드레이트(gas hydrate)를 일컫는 말.외관상으로는 얼음과 비슷하나 불을 붙이면 불꽃을 일으키며 타올라 이같은 별명을 갖고 있다.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그동안 바다 밑 1000m의 심해저에만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 때문에 자원 확보 과정에서 경제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캐나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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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27) 위르겐 하버마스 '인간이라는 자연의 미래'
인간 생명에 유전자 조작이 이뤄지면… ◆위르겐 하버마스(Habermas,Jurgen) 1929년 독일 출생. 현존하는 최고의 철학자이자 사회이론가의 하나. 이성의 해체가 아닌 완성을 통해 근대 문명의 폐해를 극복하고자 했다.이 점에서 상대주의적 포스트모더니즘적 조류의 반대편에 서 있는 대표적 사상가이다. 주요 저서로 『공론장의 구조변동』,『의사소통 행위이론』,『사실성과 타당성』 등이 있다. 미래에 다음과 같은 일은 결코 벌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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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2)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전국에 있는 수많은 약국 중 한국을 대표하는 약국 한 곳을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울 종로5가에 있는 보령약국을 선택할 것이다. 1957년 문을 연 보령약국은 개업 5년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약국으로 성장했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75)은 26살의 나이로 보령약국을 개업,보령제약으로까지 발전시킨 제약업계의 입지전적 인물로 통한다. 김 회장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가 약과 인연을 맺은 것이 숙명처럼 들린다. 충남 보령(보령약국이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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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교 교육과정 개정해야 하나요?
→연합뉴스 1월24일자 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 개편을 둘러싼 이해 당사자들의 '로비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계 의견을 마지막으로 수렴하기 위한 교육과정심의회 운영위원회가 24일 열렸다.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에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비공개로 열린 운영위원회 심의에는 이종서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 황남택 학교정책실장,교사와 교수,학부모단체 회원 등 모두 25명이 참석해 7차 교육과정의 일부 개정 방향과 관련해 난상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