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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왼손잡이에 얽힌 오해와 터부의 역사

    인체는 외견상 대칭이지만 몸 속 장기(심장,간,위 등)는 비대칭이다. 좌우 대칭인 눈,귀,뇌,팔,다리,폐도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씩 차이가 있어 '유사 대칭'이라고 한다. 특히 두 손은 기능면에서 결코 대칭적이지 않다. 오른손이든,왼손이든 주된 손과 보조 손이 있다. 이런 차이는 역사·사회·문화적으로 많은 오해와 터부를 낳았다. 인류 역사는 유전적으로 우성인 오른손잡이가 사회의 다수를 형성하면서 오른손 지배사회로 흘러 왔다. 다수에 의...

  • 경제 기타

    '금융허브'내걸었던 한국은 어디로 갔나?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금융센터 경쟁 치열 아시아 '금융센터'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도쿄나 홍콩,싱가포르 같은 전통적인 금융센터 외에 현지 정부가 맘먹고 키운 두바이,폭발하는 중국 증시를 기반으로 한 상하이 등이 새로운 주자로 나서고 있다. 세계적 경제주간지인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9월13일자)에서 싱가포르의 성공 사례를 두바이가 따라하고 있다며 이런 벤치마킹을 통해서도 국제적인 금융센터를 조성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과학 기타

    인공태양,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뜬다

    12년간 준비해온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 완공 태양이 열을 내는 것과 동일한 원리 이용 차세대 청정 대용량 에너지로 각광받는 '인공태양'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정부가 12년간 야심차게 준비해온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 완공식이 지난달 14일 대전 핵융합연구소에서 치러진 것이다. 태양이 열을 내는 것과 동일한 원리를 이용해 '인공태양'이란 별명이 붙은 KSTAR는 석유나 원자력 같은 현재의 에너지...

  • 경제 기타

    양심적 거부자 대체복무 허용, 서두를 필요 있나요?

    ☞한국경제신문 9월19일자 A12면 정부는 종교적 또는 양심적인 이유로 군 입대를 기피하는 사람들에게 이르면 2009년부터 대체복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권두환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18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종교적 사유 등으로 집총(입영)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게 다른 방법으로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대체복무를 허용키로 했다"며 "내년 말까지 병역법과 사회복지 관련 법령,향토예비군설치법 등을 개정,이르면 2009년 1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

  • 경제 기타

    주식을 사고팔때마다 비용이 들어간다

    거래시 꼬박꼬박 수수료 붙어 잦은 매매로 계좌 돈이 수수료로 빠져나가면 증권사만 배불리는 결과 초래 주식을 사고파는 데 돈이 든다. 주가에다 사고자 하는 수량을 곱한 주식매수대금을 말하는 게 아니다. 거래에는 수수료가 있다. 위탁수수료를 비롯해 증권거래세 등 각종 세금이 붙는다. 주식 매매비용을 줄이는 것도 수익률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 중 하나다. 펀드도 마찬가지다. 운용수수료를 비롯해 각종 비용을 내야 한다. '가랑비에 옷 적신다'는 속...

  • 경제 기타

    지방 수험생들 "대학 가려면 너무 피곤해요"

    수시응시위해 새벽 3시 기상해야... 대전에 시험장 마련, 면접은 오후에 해주길 수시 모집을 통해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지방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내로라하는 명문 대학교 중 대부분은 현재 서울과 그 인근 지역에 거의 다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수도권 외의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불편을 감수하고 수시철에 서울로 '짧은 여행'을 떠나야 할 정도다. 대학별 고사 두세 개만 있어도 주말이 몽땅 ...

  • 교양 기타

    (59) 에드워드 윌슨 '통섭; 지식의 대통합'(상)

    지식은 과연 본유의 통일성을 지니는가?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사회적 행동이 진화 과정의 결과로서 형성된 것이라는 생각에 바탕을 둔 사회생물학의 창시자 에드워드 윌슨(1929~)은 20여권이 넘는 과학 명저를 저술한 과학저술가로 명성이 높으며,'인간 본성에 대하여'와 '개미'로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다. 그는 현재 하버드대 생물학과 석좌교수로 있는데,1975년 대표작 '사회생물학'을 발표한 이후 학문적 관심 영역을 점차 확대해 이제는 자...

  • 커버스토리

    공무원 숫자는 왜 늘기만 할까

    참여정부 들어 5년간 공무원 숫자가 무려 7만명이나 늘었다. 공무원 수를 늘려 정부가 실업을 줄이고 정부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반길 일인가,아니면 국민 세금과 행정규제만 늘어나게 됐다고 걱정해야 할까? 공무원 조직은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국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이 하지 못하는 공공재를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공복(公僕)',영어로는 'public servant'라고 부른다.'국민의 종'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