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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빗나간 5대 예측들

    일본이 조만간 미국을 따라잡고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불과 20년 전이었다. 이 같은 예측은 당시 대표적 일본 기업들의 소위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열풍이 불면서 나왔다. 당시 미쓰비시는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과도 같았던 뉴욕의 록펠러센터를 사들였고 소니는 미국을 대표하는 영화사인 컬럼비아사를 인수했다. 일본 기업들의 잇따른 미국 상륙과 미국 부동산 매입은 ...

  • 커버스토리

    예측은 왜 빗나갈까

    자기 암시적인 속성있어 수시로 왜곡된 결과 초래 인간이 내리는 예측은 대개는 틀린다. 그래서 점(占)을 보지만 이 역시 문제 투성이다. 버틀란드 러셀은 "미래를 예언하는 점은 맞으면 맞기 때문에 볼 필요가 없고, 틀리면 틀리기 때문에 역시 볼 필요가 없다"고 갈파했다. 사람들은 인간사회와 자연현상에 대해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예측하기를 좋아한다. 지구가 언제 멸망할지에서 당장 내일 날씨까지…. 예측들은 대개 빗나가기 일쑤다. 자연현상은...

  • 경제 기타

    엇! 280만원 짜리 車도 나오네

    갈수록 경쟁이 심해지는 자동차 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동차 회사들이 치열한 '저가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미 여러 나라에서 자동차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들이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인도 등 이머징마켓(신흥시장)을 겨냥해 '초저가 자동차'를 내놓고 있는가 하면 최근에는 이머징마켓 업체들도 여기에 가세, 업계 전반에 가격 끌어내리기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미국의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흔히 저...

  • 과학 기타

    늑대복제를 둘러싼 진실 혹은 거짓

    세계 최초로 늑대 복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팀 연구의 진실성 여부를 두고 벌어졌던 논란이 서울대 측의 검증 결과 일부가 발표되면서 일단 진정될 전망이다.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의 논문검증을 위한 예비조사 결과 이 교수팀이 실제로 늑대 복제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서울대 측은 외부기관에도 똑같은 내용의 조사를 의뢰했으나 검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 경제 기타

    (31)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화(禍)가 닥칠 때 기회가 온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제자를 둔 사람은 누굴까. 정답은 국내 최대 교육기업인 대교그룹의 강영중 회장(58)이다. 2007년 현재 대교의 학습지 회원 수는 230만명. 지난 30여 년간 대교를 거쳐간 회원들을 모두 합치면 1000만명이 넘는다. 한국인 5명 중 1명이 강 회장의 '제자'인 셈이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생계 때문에 시작한 과외방을 연 매출 8350억원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최고경...

  • 경제 기타

    서울시 교육청 남자교사 할당제 추진

    →한경닷컴( www.hankyung.com ) '와글와글' 최근 서울시 교육청은 신규교원을 임용할 때 남성 교원 선발 비율을 정원의 30% 이내에서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남성 교사 할당제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남녀 교원 비율의 불균형 때문이다.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570여개 초등학교의 교사 2만7219명 중 여교사가 2만2414명을 차지한다. 초등교사 10명 중 8명(82.3%)이 여교사인 셈이다...

  • 경제 기타

    증시의 독버섯, 불공정거래

    주식시장에도 '작전'과 '선수'라는 말이 있다. 군사용어인 작전이 증권가에서는 불공정 거래를 속칭하는 말로 쓰인다. 선수 역시 주가를 조작하는 일당을 일컫는다. 지난 17일자 한국경제신문 1면에는 L사의 주가 조작(시세 조종)에 관한 기사가 올라왔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금융감독원이 코스닥 상장사인 자동차 부품업체 L사를 대상으로 728개 증권 계좌(동원 자금 1500억원)를 동원한 시세 조종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는 내...

  • 교양 기타

    (38)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러시아 혁명 풍자…20세기 최고 정치 우화소설 조지 오웰(본명 에릭 아서 블레어, 1903~1950)의 『동물농장』은 러시아 혁명을 풍자한 소설이다. 실제 사건 및 인물들을 우화의 형식을 통해 신랄하게 풍자한 20세기 최고의 정치 우화소설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우화소설의 무대는 농장이고, 여기에 나오는 일단의 농장 동물들은 러시아 혁명가들이나 정치 사상가들을 상징하고 있다. 이 책 전반에 걸쳐 오웰의 문장 스타일은 단순, 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