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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소리없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동성애'

    우리 사회는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일들은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그에 대해 잘못된 편견이 자리잡는다. 하지만 사회가 점차 개방적이고 다양화되면서 이러한 편견과 오해를 풀기 위한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 스며들고 있는 '동성애'가 대표적인 예다. 서울대학교 동성애 동아리인 '큐이즈'는 성적소수자들의 학내 매체인 '퀴어플라이'를 최근 창간했다. '큐이즈'측...

  • 경제 기타

    체벌금지 근본 대책 아쉽다 … 학생들 얘기 먼저 들어주세요

    최근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내 체벌 금지'를 골자로 한 '학생인권 보호 종합대책'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한 선생님이 지각한 학생을 200대 때린 사건이 발생한 직후 나온 대책이다. 그런데 이 발표에는 체벌 문제의 배경인 인권을 배제한 채 체벌자체만 다루고 있어 학생들의 인권이 보호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학생들의 인권은 체벌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두발 자유화'에 대한 논의도 그 중 한 사례다. 두발 자유화는 몇 ...

  • 경제 기타

    쓰레기장 법칙 '코드인사'

    '양심꽃밭-30km 밖까지 꽃향기가 나요!' 얼마전 기자가 살고 있는 동네에 '양심꽃밭'이 생겼다. 개인 주택의 화단에 있는 꽃밭도 아니고,특별히 시에서 관리하는 꽃밭도 아니다. 3주 전까지만 해도 양심꽃밭의 자리에 꽃은커녕 잡초도 보이지 않았다. 주변에 위치한 먹자골목과 원룸촌에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의 불법투기장이었다. 그 곳에서 풍기는 악취는 항상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하지만 이름모를 개인의 노력으로 그 더럽던 쓰레기장은 어...

  • 커버스토리

    경제가 발전해야 환경도 깨끗해진다

    "인간은 공기를 오염시키고 하천과 바다를 더럽히고 있다. 산림도 사라지고 있다. 수많은 동·식물이 멸종되고 천연자원은 곧 바닥을 드러낼 것이다.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나 식량 생산은 한계에 이르렀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고 이상기후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환경 파괴를 멈추지 않으면 인류는 종말을 맞을 것이다." 우리가 익히 들어온 환경보호론자들의 주장이다. 신문·TV나 환경·재난영화를 통해 이런 주장을 너무나 많이 듣고...

  • 경제 기타

    금통위, 콜금리 연4.5%로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일 회의를 갖고 콜금리 목표치 연 4.50%를 유지(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회의가 끝난 뒤 "완만하지만 경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통화정책 방향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금리인상을 시사한 발언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지난달 열렸던 금통위 회의에서 "(현재 금리수준이) 그럴싸하다. 물가와 경기를 당분간 지켜보겠다"며 금리동결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던 데 비하면 이번에는...

  • 경제 기타

    발전산업 노조 파업 철회 外

    ⊙ 발전산업 노조 파업 철회 한국전력 산하 중부·남동·동서·남부·서부 등 5개 발전회사로 이뤄진 발전산업 노조가 4일 오후 파업을 15시간 만에 전격 철회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노조의 파업 철회와는 관계 없이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력대란 우려를 불러왔던 발전노조 파업이 오래 끌지 않고 조기에 끝나 다행입니다. 그러나 노조측의 무리한 요구에 그동안 미온적으로 대처해온 회사측이 이번엔 법과 원칙을 제대...

  • 경제 기타

    '네띠앙 메일' 바꿔 주세요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을 학기가 시작된지도 벌써 보름이 지났네요.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많은 책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선생님들에게 이메일 주소를 점검해 달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신문 지상에도 보도됐지만 국내 굴지의 포털인 네띠앙(www.netian.com)이 최근 파산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근되지 않고 메일 시스템도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그래서 지난 ...

  • 경제 기타

    정치론으론 '중도 좌파' 닮은 꼴

    '노무현 vs 룰라.'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나란히 당선한 두 사람은 여러 모로 자주 비교돼 왔다. 우선 화려하지 못한 출신·학력의 자수성가형 정치인인 데다 잦은 낙선 등 험난한 정치역정,'평등·분배'를 지향하는 중도 좌파적 성향,미국과 불편한 관계 등 공통점이 무척 많았다. 그러나 약 4년을 지나온 현 시점에서 대통령으로서의 행보는 많은 부분에서 엇갈린다. 룰라 대통령은 해외 투자자들의 염려와 달리 철저한 실용주의 노선으로 추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