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기타
노동생산성은 어떻게 결정되나?
로빈슨 크루소가 낚싯대 사용하면 생산성 높아져 ☞한국경제신문 9월4일자 A1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노동시간이 세계에서 가장 길지만 근로자 1인당 노동생산성은 세계 최고인 미국의 68% 수준에 불과하고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경쟁국에 비해서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노동기구(ILO)가 3일 배포한 '노동시장 핵심 지표'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52개 국가 중 근로자의 1인당 연간 근로시간이 2200시간을 넘는 나라는 한국 방글라데시 스리...
-
경제 기타
고교 졸업생에 동창회비 강제 부과해도 되나?
1만~1만2천원 일률적으로 요구…사용처도 불분명 요즘,고3들은 서서히 졸업을 준비하고 있을 시기이다. 졸업사진을 찍고 졸업여행을 신청한다. 동창회에 가입하는 것도 이런 활동 중 하나인데,다른 활동과 달리 동창회 가입에 대해선 유난히 반발이 많다. 현재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선 동창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일부 학교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입되며 그 중 일부는 '가입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걷고 있다. 문제는 동창회 가입을 ...
-
경제 기타
성범죄자 신상공개 인격침해 논란
국가청소년위원회는 2000년 7월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청소년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 신상공개를 실시하고 있다. 이제껏 모두 12차례에 걸쳐 성범죄자 신상이 공개됐으며 지난 2일에는 한걸음 더 나아가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무리 성범죄자라 하더라도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아름양(수원 동우여고 ...
-
경제 기타
'노블레스 오블리주' 일상생활에서 실천을
'노블레스 오블리주'.언론과 책 등을 통해 심심찮게 접할 수 있는 용어이다. '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로 통하는 이 말은 '○○그룹 회장'등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에 있는 극소수에게만 해당될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의미를 확대시켜보면 '오블리주'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남들에게 현실적 도움을 줌으로써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 잘 하는 분야에서만큼은 모두가 '노블레스'이기 때문이다. 조동성 서울대 교수(경영학...
-
경제 기타
경찰대ㆍ사관학교 응시생에 허수 많다
일부 학생 실력테스트용 지원…학교 강요도 뜻있는 경찰ㆍ군인 지망학생 기회 박탈 지난 8월 경찰대를 비롯한 특수목적대학교들의 1차 전형이 있었다. 경찰대가 43.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경찰대와 육해공군사관학교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높은 경쟁률의 이면에 사회의 모순이 자리 잡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학에 지원한다 함은 해당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인데,타 대학과는 다르게 이른 시기에 전형을 실시하는 특수목적대...
-
교양 기타
(57) 피에르 클라스트르 '폭력의 고고학'
원시사회는 국가에 대항했던 사회 사회는 그 자체로 볼 때 철학적이지도,과학적이지도,종교적이지도 않다. 사회엔 철학,과학, 종교가 혼재하고 있으며 철학,과학,종교로 환원될 수 없는 독자적인 고유의 영역이 있다. 그것이 바로 정치다. 사회는 정치적이다. 피에르 클라스트르(Pierre Clastres,1934~1977)는 프랑스의 정치인류학자이다. 그는 오랜 기간에 걸쳐 파라과이와 베네수엘라의 인디언들과 함께 생활하며 연구를 했다. 오래...
-
커버스토리
'한국=다민족 국가' Are U Ready?
'5000년 역사의 배달민족'에서부터 '우리 민족끼리'까지…. 해방 이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줄기차게 들어온 말들이다. 한민족은 단일민족 국가를 유지하고 있으며,이로 인해 미국 등 다민족 국가가 안고 있는 인종 문제는 없다고 자부해왔다. 또 순수 혈통인 한민족이 주변 민족들보다 우월하다고 강조해왔고,이 같은 순혈주의는 식민시대 독립운동이나 건국,근대화 과정에서 순기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이 바뀌면...
-
경제 기타
美펀드매니저 연봉 엄청나네
일류급 6180억원… 대기업 CEO보다 18배 많아 사모펀드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의 평균 연봉이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연방정부 관료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대기업 CEO들의 평균 연봉은 1080만달러(달러당 940원으로 환산하면 우리돈 약 102억원)로 일반 노동자들의 평균 연봉(2만9544달러·우리돈 2777만원)보다 36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책연구소(IPS)와 공정경제연합(UFE)이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