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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복사판 지역 축제들

    '더위 비켜!' 후텁지근한 더위를 쫓아버릴 제11회 부산바다축제가 8월 1일부터 일주일간 해운대,광안리,다대포 등 부산의 6개 해수욕장에서 펼쳐졌다. 이들 중 해운대 비치 페스티벌,다대포 부산국제 록 페스티벌,부산국제 해변무용제 등 몇몇 축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비슷한 주제가 많아 몇몇 행사는 복사판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 홍보용 전단지가 여기저기 흩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최수이 학생(마산 제일여고 2년)은 "인파가 많이 몰...

  • 경제 기타

    봉사자-수해 지역, 체계적 연결 아쉽다

    "말이 없어요. 사람이 충격을 받으면 그냥 담담해지잖아요. 그런 거죠." 수해지역의 이재민들과 이야기를 해 보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자원봉사자 길정이씨(파주거주·농업)는 이재민들이 너무 망연자실해 모두 넋을 놓고 있었다며 안타까워했다. 길씨는 몇년 전 수해를 입었을 때 받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잊지 못해 이번에 평창군 진부면 호명리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길씨처럼 강원도에는 수해 후 지난 몇주 동안 자원봉사자들의 행렬이 끓이지 않았다. 밭인...

  • 경제 기타

    코스닥시장 매력 떨어지나..성장 기대감 떨어져 '개인들만의 리그'

    올 들어 코스닥시장이 좀처럼 맥을 못 추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지수 움직임도 둔하고 종목들도 투자자들의 관심권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코스닥시장만의 고유한 장점이 부각되지 못하면서 '소외시장'으로 인식될 정도다. 코스닥시장은 원래 중소형 벤처기업들로 구성된 '고위험·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 시장으로 출발했다. '오늘'은 비록 보잘것 없어도 '내일'은 실적이 크게 좋아질 성장주들이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내실...

  • 경제 기타

    코스닥시장에 테마주 부활하나

    '테마야 돌아와라!' 개인투자자들이 지난 5월 이후 하락장에서 손실폭을 키우고 있다. 증권사 지점에서는 개인들이 연초 대비 40%가량 손해를 봤다는 얘기가 자주 들린다. 증시에서는 개인의 투자손실 만회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해법으로 테마주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역시 코스닥시장의 생동감은 테마주의 위력에 달려 있다. '테마'는 시장의 눈과 귀를 가리는 불안 요인도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루한 증시에 새로운 ...

  • 경제 기타

    (8)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부회장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부회장에게 CEO(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오르게 된 비결을 물었다. "비결은 없고 이유는 있습니다. 바로 서울대 입시에서 떨어졌기 때문입니다"라는 뜻밖의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1963년 서울대 경영학과에 지원했으나 고배를 마시고 후기대학인 경희대에 들어갔다. 재수를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 이를 악물고 공부했다. 서울대를 나온 사람보다 못하다는 소리는 결코 듣고 싶지 ...

  • 교양 기타

    (8)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인간은 유전자의 복제욕구 수행하는 '생존기계'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1941~) 행동생물학자(ethologist).옥스퍼드 대학 생물학 교수.이기적 유전자(The Selfish Gene) 이론으로 사회생물학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동물들의 행동과 자연 선택(natural selection) 간의 관계를 밝히고 유전자가 진화에 있어서의 주 선택 단위(unit of selection...

  • 커버스토리

    허영의 전시장 … 명품 열기

    '가짜 명품' 사건들로 사회가 떠들썩하다. 지난 9일 원가 30만원도 안 되는 시계를 1억원에 판매한 '빈센트 시계' 사기극이 발각된 데 이어 180년 전통이라던 'G시계'의 역사가 불과 수년으로 드러나는 등 국내 명품 시장의 혼탁한 거래 질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 이에 이택순 경찰청장은 지난 14일 정례 브리핑을 갖고 "최근 유명 브랜드를 본뜬 '짝퉁'과 '가짜 명품'이 국내에 팔리면서 무분별한 소비 풍조를 부추기고 있다"며 "전면 수사...

  • 경제 기타

    수입품 값 ↑ㆍ수출품 값 ↓ ‥ 교역조건 사상 최악

    석유와 원자재 등 수입품 가격은 계속 오르는 반면 수출품 가격은 떨어져 교역조건이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72.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하락,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란 수출단가지수를 수입단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해 산출한 지수로, 1단위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한다. 2000년을 기준(100)으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