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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64) 노자 '도덕경(道德經)'
道를 道라 말하면 道가 아니다 노자의 「도덕경」은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라는 유명한 경구로 시작한다. '도를 도라고 말하면 그것은 도가 아니다. ' 뭔가 그럴 듯한 말인 것 같기도 하지만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철학,특히 동양철학은 이해하기 어렵다. 철학이 외면받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이러한 이해의 어려움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도가도비상도'가 그렇게 심오하거나 난해한 의미는 아니다. ◎원문읽기: 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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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계 인플레이션 우려 목소리 커진다
세계 곳곳에서 '인플레이션(inflation)'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값이 가장 먼저 인플레 경고음을 내고 있다. 수년간 지속되어 온 저물가 기조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인 물가 상승 시대가 찾아오리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지난 몇 년간 세계 경제는 호황 속에서도 물가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이른바 '골디락(Goldilocks)'을 누렸다. 중국 등이 세계 시장에 값싼 제품을 쏟아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에 '묵직한 자물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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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클린턴 "강한 교육이 강한 국가 만든다"
글로벌 인적자원(HR)포럼 개막 기조연설서 강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번영된 21세기를 위해 인류는 불평등 불안정성 그리고 정체성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인재양성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인적자원(HR) 포럼 화상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글로벌 3대 아젠다로 △경제·교육·보건의료에서의 불평등으로 인한 빈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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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중국 소비자물가 두달 연속 6% 올라 外
⊙ 중국 소비자물가 두달 연속 6% 올라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두 달 연속 6%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경기과열이 식지 않고 있다. 경제성장률도 지난 3분기에 11.5%를 기록, 3분기 연속 11%대를 유지했다. 리샤오차오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지난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6.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물가 상승률은 전달의 6.5%에 비해 소폭 떨어졌지만 작년 평균치(1.5%)보다는 여전히 네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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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로스쿨 정원 놓고 정부-대학 힘겨루기
정부 1500명 발표하자 대학들, 변호사 밥그릇 보호 반발 "우리는 법대를 가야하나, 어떻게 해야되지?" 로스쿨 정원을 둘러싸고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다. 총 정원이 1500명이면 된다는 의견에서 4000명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장이 나오고 있다. 또 로스쿨을 선정할 때 지역 균형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정부, 학계 법조계 정계 시민단체가 제각각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로스쿨을 둘러싼 논란이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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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다들 싫어하는 인플레이션은 왜 생길까
경제성장에 수반되는 불가피한 물가상승 현상 수요 없어 물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도 큰 문제 물가가 꾸준히 그리고 현저하게 상승하는 현상을 '인플레이션(inflation)이라고 한다. 경제학에서는 인플레가 발생하는 원인을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보고 있다. 총수요가 공급 여력을 넘어서면서 발생하는 인플레를 '수요 견인(demand-pull) 인플레이션'이라고 한다. 반대로 원자재값 상승으로 기업의 생산비가 늘어나면서 생기는 전반적인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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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급성장한 중국경제,이젠 인플레이션을 수출한다
수출가격 높아져 逆중국효과…고유가·달러약세 맞물려 글로벌 물가불안 우려 2000년대 들어 값싼 중국 수출품이 쏟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하향 안정화됐다. 중국이 값싼 노동력으로 제품을 싸게 만들어 수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산 제품이 처음에는 섬유 신발 등 노동집약적인 경공업 중심이었지만 전자 자동차 철강 등 자본집약적이고 기술이 필요한 산업에서도 값싼 중국산 제품이 넘쳐났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메이드 인 차이나' 없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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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해외로 나갔던 미국·일본 기업들 자국으로 'U턴'
비용 절감 등을 위해 해외로 나갔던 많은 미국 기업들이 미국 내 소규모 지방 도시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해외에 있는 지사나 사무실을 닫고 미국으로 완전히 'U턴'하는 기업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본 등 다른 선진국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늘어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LA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 진출했던 몇몇 미국 기업이 올해 인도에서 철수해 저렴한 부동산 가격에 급여 수준도 매력적인 미국 내 변두리 소도시에 새롭게 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