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과학 기타

    로열티에 멍드는 한국 IT산업

    퀄컴 피했더니 이번엔 자바에 발목 잡혀 1996년 대전 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내 기업들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2세대 이동통신 표준 CDMA기술을 상용화했다. '자랑스러운 IT 강국'의 사례로 늘 소개되곤 하는 이 기술은 사실 100% 우리 것이 아니다. CDMA의 원천기술을 개발한 것은 미국 퀄컴사다. CDMA는 19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아직 검증되지 않은 기술이었다. 이 기술을 개발한 퀄컴사는 직원 5명으로 시작한 벤처기...

  • 경제 기타

    인내는 쓰나 열매는 달다

    "가치에 투자하라"-워런 버핏 '가치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미국의 워런 버핏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가 한국을 처음 방문한 지난달 25일 신문 방송들은 일제히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대서특필했고,그의 한마디에 주가가 들썩거렸다. 최근 조정 분위기가 완연하던 지수도 그의 방문을 계기로 급반등세로 돌아섰다. 물론 급반등 시점에 그가 온 것인지,아니면 그의 방문이 증시반등을 이끈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버핏이 한국을 찾은 것을 계기로 그...

  • 경제 기타

    이중국적 허용하면 무슨 문제 있나요?

    ☞한국경제신문 10월26일자 A2면 세계 300대 다국적 기업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외국인과 세계 유명 대학을 졸업한 외국인은 앞으로 특별한 초청자 없이도 국내에 들어와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국내에 취업한 단순노무 생산인력 중 숙련공으로 발전한 외국인 노동자는 순차적으로 거주·영주 자격 취득이 쉬워진다. 정부는 25일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외국인정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구직 비자'제도를 마련,관계 부...

  • 경제 기타

    수소에너지 개발에 더 많은 관심 필요하다

    올해 들어 연일 이상기후가 나타나고 있다. 9월에 폭우가 내리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기도 했다. 대부분의 기상학자들은 이러한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지구 온난화를 꼽는다. 석유 석탄 등 화석에너지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대체에너지,특히 수소에너지의 개발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소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고갈의 우려가 없으며 환경을 오염하는 탄소폐기물...

  • 경제 기타

    "알차게 노는 법도 가르쳐 주세요~"

    "시험이 끝나도 마땅히 놀 곳이 없어요.고작 노래방,PC방…. 목적 없이 먹고 노는 것도 이제 지겨워요." 10월12일,2학기 중간고사의 마지막 시험을 마친 이보경양(현대청운고2)은 투덜거리며 집으로 향했다. 10월 중순,많은 중·고등학교의 2학기 중간고사가 끝나는 시점이다. 이제 한 짐 덜었다며 청소년들은 삼삼오오 모여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을 찾지만 그들이 찾는 곳은 고작 노래방과 PC방. 지난 13,14일 한 포털사이트의 ...

  • 경제 기타

    청소년 문자사용 습관 이대로 좋은가?

    서울 H고 김모양은 요즘 들어 글을 쓰다 부쩍 실수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불을 개었다'를 '이불을 갯다'라고 쓰는 자신을 발견하거나,"여기 청소 한대"를 "여기 청소 한데"라고 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글을 쓸 때마다 이 표현이 맞는지 저 표현이 맞는지 갸우뚱거리던 김양은 이렇게 된 것이 자신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 작성 태도 때문이었다는 진단을 내렸다. 누구나 한 대씩 있는 휴대폰,빠르고 즉각적인 문자 메시지는 청소년들의 주된 의사...

  • 경제 기타

    조선시대 삼사를 생각한다

    국사를 배운 학생이라면 조선시대의 삼사에 대해 모를 리가 없다. 언론 기관 정도로 알려져 있는 삼사는 조선이 수많은 당파 싸움에도 불구하고 500년 역사를 유지할 수 있게 한 버팀목이었다. 삼사의 관원들은 무엇보다 청렴했다.문과 합격자 중에서도 가장 청렴한 자들만 뽑아 배치했다. 요즘 우리 사회에 삼사를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이 많다. 신정아씨 학력 위조 파문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것은 우리 사회에 청렴결백한 정신이 퇴색해 있기 때문이다...

  • 경제 기타

    입시제도 공약 난무…고교생은 혼란스럽다

    대선 후보들의 다양한 입시제도 공약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불과 며칠 전 L후보가 '3단계 대학 자율화 강화'를 주장하자,J후보는 '현 교육제도의 틀 유지'를 내세웠으며,K후보는 '대학 평준화'를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 후보들이 내세운 각양각색의 대입 제도는 각 후보가 속한 정당의 정책기조를 반영하고 있으며,이 때문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선거 뒤 입시제도가 크게 바뀌지 않을까 하며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조세민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