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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65) 단테 '신곡'(神曲)
근대의 시작을 알리느 위대한 목소리 기독교적 관점으로 바라본 인간의 운명 셰익스피어,괴테와 함께 유럽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단테의 「신곡」은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히는 불후의 명작이다. '인간의 손으로 만든 최고의 것'이라는 괴테의 극찬만으로도 이 작품의 명성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신 중심의 중세 문화에서 벗어나 개인의 해방과 자각을 강조하는 인간 중심의 문화를 탄생시킨 '르네상스'의 시작이 단테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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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이기심과 이타심의 공존, 인간사회의 수수께끼가 풀린다
'사랑' '자비' '덕',즉 '네 이웃을 사랑하라'로 요약되는 이타심은 종교의 영역에만 존재하는 것인가?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이타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수없이 볼 수 있다. 대가가 없어도 헌혈을 하고,불우이웃을 돕고,자원봉사에 나선다. 해마다 연말 구세군 냄비에 거액의 수표를 넣고 사라지는 익명의 독지가도 있다. 심지어 타인을 구하려다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들까지 있다. 부모님의 20여년에 걸친 헌신적인 자녀 양육은 우리가 매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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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원자재 슈퍼사이클 진입 外
⊙원자재 슈퍼사이클 진입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로 달러화 가치가 추가 하락하면서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다. 신흥시장의 수요 증가와 공급 불안까지 겹쳐 원자재 값 초강세가 이어지는 '원자재 슈퍼 사이클'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FRB가 기준금리와 재할인율을 각각 0.25%포인트 낮춘 지난달 31일 서부텍사스 원유(WTI)는 배럴당 94.74달러로 치솟았고 금값도 온스당 800.80달러를 기록,27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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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10월 물가 3%상승…2년5개월 만에 최대
고유가 여파…서민 가계 주름살 10월 물가가 큰 폭으로 올라 물가상승률이 2년5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섰다. 특히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생필품 물가가 3.9% 상승했고,채소류 등 신선식품 가격은 11.6%나 급등했다.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올랐다고 1일 발표했다. 9월(2.3%)에 비해 0.7%포인트 높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줄곧 2.0~2.5% 박스권에 머물러 왔으나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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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토익점수만 높은 영어벙어리 설땅 없어진다
삼성 등 대기업, 말하기시험으로 평가 영어 교육시장 대변화 예고 "토익 성적 높은 임원들도 영어 회화를 시켜 보면 영 실력이 없는 경우가 허다해요. 이래서 어디 해외 사업을 제대로 하겠습니까?" 영어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자 삼성전자의 한 임원은 '겉 다르고 속 다른' 영어 교육을 뜯어고쳐야 한다고 성토했다. 신입사원을 채용해 보면 영어시험 고득점자는 수두룩하지만 실제로 영어로 해외 사업을 능수능란하게 시킬 수 있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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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집단의 이기심이 곧 집단내 이타심
이타심의 진화…그 비밀을 벗기다 경북대 최정규 교수 사이언스에 논문…모의실험 결과 이타적 구성원 많은 집단이 전쟁 이겨 경제학은 인간을 이기적이라고 가정한다. 경제학의 할아버지 애덤 스미스는 '우리가 매일 아침 맛있는 쇠고기국을 먹을 수 있는 것은 푸줏간 주인이 우리를 돕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열심히 일하기 때문이라며 사회는 이기심으로 인해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시장은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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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인간은 이기적인데 뭘 바라고 남을 도우려 할까?
인간은 대개 이기적이다. 자기 자신,자기 것,자기 몸 등 자기 영역과 타인의 영역 간에 명백한 경계를 긋는다. 인류 탄생 이래 그렇게 진화해왔고,오늘날 인간의 행동도 그렇다. 가령 자살하는 방법이 다양하겠지만 스스로 숨을 참아 자살한 사람은 없다. 인간 의지로 순교,순국을 할 수는 있어도 이에 앞서 본능이 숨참기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이기심은 인간의 생물학적인 본성인 동시에 인간 행태를 탐구하는 철학,윤리학,경제학,사회학 등의 기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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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어! 현직 대통령 부인이 다음 대통령 아르헨티나 대선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당선
지난달 28일 아르헨티나에서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당 후보인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상원의원(54)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45%의 지지율을 기록,지지율 자체는 높지 않았지만 다른 군소후보들과 비교할 때는 압도적인 승리였다. '아르헨티나의 힐러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페르난데스 의원은 현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대통령의 부인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페르난데스는 남편으로부터 대통령직을 넘겨 받은 사상 첫 '선출직 부부 대통령'의 기록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