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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서울말이 표준어가 된건 부당"…별라별 헌법소원 다있네
"글씨 속도 느린 수험생에게 사시 시험시간 짧아 불리"…청구인도 가지가지 "우리 헌법소원이나 내 볼까?"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민변 등이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하면서 헌법소원이 또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헌법소원(憲法訴願)은 헌법소원심판청구의 약자. 공권력 행사나 불행사로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을 침해받았다고 판단한 국민이 변호사를 통해 헌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하는 제도. 사건이 발생한 날로부터 1년 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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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인류 보편가치는 언제나 존중돼야 한다
#사례1 아프리카 어느 부족에는 남편이 죽으면 아내는 그의 엄마와 함께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가는 풍습이 있다. 여성은 남성의 보호를 받아야 하고 노동력도 귀하기 때문에 미망인은 어머니와 함께 다른 남자의 보호 속에 함께 생활해야 안전하다는 게 그 부족들의 설명이다. #사례2 신분제가 엄격한 인도에서는 사랑한다는 죄로 젊은 남녀의 목숨을 빼앗는 일이 간혹 발생한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인도의 한 시골에서 신분이 다른 20대 남여가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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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문화 상대주의는 갈등만 더 키운다?
20세기 말 세계의 저명한 학자들은 21세기에는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문화 다원주의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의 철학자 하버마스는 "세계 모든 곳에서 문화적 삶의 양식과 인종 세계관 종교의 다원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여러 문화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다수 문화가 가지고 있는 특권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화다원주의나 문화 다양성이 오늘날의 시대정신으로 자리잡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이들이 전망한 21세기가 8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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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굶주린 지구촌 '허기' 면할까?
유엔 식량안보정상회의, 65억불 기부 약속 바이오연료 문제는 '구렁이 담넘어 가듯' 전 세계적 식량위기 타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흘간 열렸던 유엔 식량안보정상회의가 빈곤 퇴치를 위해 총 65억달러(약 6조6527억원)의 기부금을 제공키로 약속하고 5일 막을 내렸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40여개국 정상을 비롯해 151개국에서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해 열띤 토론을 벌여 식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14개 항목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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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석유 대체 말은 좋은데…식량 파동은 어쩌지!!!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석유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인 바이오연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동시에 곡물가격 급등이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부각되면서 곡물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연료가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의 주범이라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일 '바이오부탄올'을 저렴한 비용에 대량생산할 수 있는 핵심기술이 국내 기업과 대학의 공동연구로 개발됐다. 바이오부탄올은 연비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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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어!!! 실질 금리 마이너스 됐네…그럼 돈은 어디로 가지?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로 들어서면서 투자자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은행 예금 실질금리가 사실상 마이너스로 돌아서자 시중자금은 예금에서 속속 이탈해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실질금리 마이너스로 인해 자금이동에 큰 변화가 생겼다는 기사가 신문 지면을 장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도 지난 7일자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기사 등에서 이 같은 현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최근엔 유가와 물가 상승 압박으로 주가지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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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과학기술계, 정부 출연 연구소 구조조정 놓고 논란
찬 "연구소 장비와 대학 인력 활용해 시너지 효과" 반 "원칙과 명분없는 통폐합 움직임 즉각 중단을"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간 통합 문제가 불거지면서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구소 구조조정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한 쪽에서는 "최고 수준의 이공계 인력 교육기관과 출연연구기관 간 통합은 시도 자체만으로도 긍정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연구인력의 연계 활용 등으로 엄청난 시너지 효과까지 올릴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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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91) 토마스 모어 '유토피아' (下)
21세기 유토피아는 어떻게 그려질까? ⊙ 원문 읽기 나는 남의 돈을 좀 훔쳤다고 해서 목숨을 뺏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재산도 생명에 버금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그 형벌이 돈을 훔친 것에 대해서가 아니라 법을 위배하고 정의를 침해한 것에 대한 것이라고 하면,"극단적 법은 극단적 불의"라는 법언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왜냐하면 어떤 사소한 일로 법을 어긴다고 하여 죽음으로 처벌한다는 만리우스의...